떠나보냄은 신뢰
이번호 사랑의 편지, '섭섭하지 않으세요?' 에 떠나보냄은 신뢰라는 말에 공감이 됩니다.
글 내용에 의하면 자녀가 성장하고 어느시기가 되면 품을 떠나 독립하게 되는데,
그때 섭섭함이 아니라 오히려 지금까지 부모의 노력에 대한 자긍심과, 잘 따라 주었던 자녀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섭섭하지 않으세요?
딸아이가 결혼한다는 소식에 지인들이 묻습니다.
"섭섭하지 않으세요?"
그 물음에 잠시 '섭섭하지 않으면 아빠가 아닌가?'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시대에 섭섭함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더 큽니다.
딸아이는 일찍부터 독립적으로 살았습니다.
혼자 살기에 익숙했던 딸아이가 이제는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되었습니다.한 남자의 아내가 되고 또 엄마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자녀가 성장하면 떠나보내야 할 때가 옵니다.
도리어 떠나보내지 못할 때 가정의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떠나보냄은 신뢰입니다.
잘 키워낸 부모의 노력에 대한 자긍심과, 잘 따라 주었던 자녀에 대한 믿음이라 생각합니다.
잘 키우려고 애썼지만, 아버지로서 부족한 부분도 많았습니다.
부디 아버지의 미안한 마음을 거울삼아 잘 살아주기를 기대하며 축복할 뿐입니다.
[출처 : 사랑의 편지_김관선 목사]
아버지의 미안한 마음을 거울삼아 잘 살아주기를 기대하며 축복할 뿐...
2023.5.2.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미안한 마음이 늘 있죠...
즐겁고 보람찬 한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
어느 교수님 말씀에 자식은
평생 손님 처럼 대하면서
살라하셨다네요..
따뜻한 글이네요^^
저도 딸이 있는 부모로서 섭섭한 마음보다는 잘 살길 바라는 마음뿐! ㅎㅎ
순리대로 따르며 살아간다면 정말 감사해야 하는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