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 삼보종찰 양산 통도사

in #kr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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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극락교

양산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재위 중인 64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해인사,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로
꼽히는 큰 사찰이다.

통도사는 자장이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여
불보(佛寶)사찰이라 불린다.

창건 당시에 대웅전(大雄殿)
적멸궁(寂滅宮)·법당(法堂) 등의 건물이
있었고 금강계단에 진짜 부처인 진신사리가
안치되어 있으므로 대웅전에는 부처의
모형인 불상을 만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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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대웅전은 단청을 하지않은 모습에서
옛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절 이름은 영취산의 기운(氣運)이
서역국 오인도(西域國五印度)의 땅과
통(通)한다고 하여 통도사라
불렀다고 한다.

자장은 이 절에서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쌓고
보름마다 불법을 설(說)하여
계율종(戒律宗)의 근본 도량(道場)이
되었다.

그 후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03년(선조 36)에 송운대사(松雲大師)가
재건하고 다시 1641년(인조 19) 우운
(友雲)이 중건하였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찰에서는
불상을 별도로 모시지 않고 적멸보궁이라
하여 전각이나 탑으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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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종모양의 석탑이 바로 석가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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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발탑-보물 제 471호>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봉발탑은 석가모니의 발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석조물이다.

발우란 스님들이 공양할 때 사용하는
식사용기이자스승이 제자에게 법을
전하는 전법의 상징물이다.

이처럼 미륵불을 모신 것은
석가모니께서 입멸한 후 56억 7천만년 후에
이 땅에 내려와 부처가 되라는 석가모니의
뜻을 받들어 미래에 출현하실 미륵불의
출세를 기다린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 형태는 연꽃 무늬가 새겨진 하대 위에
간주와 상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육중한
뚜껑을 지닌 발우를 안치하였는데 이러한
조형물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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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법종각에서 아침, 저녁에 올리는
예불은 매우 장엄하여 불자가 아닌 이라도
꼭 한번쯤 볼만하다 하겠다.

법종각에는 목어, 운판, 법고,
그리고 범종이 매달려 있으며 모두 일곱 분의
스님들이 돌아가며 운판,목어 등을 두드리며
중생구제를 위해 아침 저녁으로 멀리멀리
세상을 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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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했으며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
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삼보종찰이란♤♤

우리나라 불교 3대 사찰을 일컽으며
양산의 통도사, 합천 해인사, 승주
송광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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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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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란■

세 가지의 보물을 뜻하며
불(佛), 법(法), 승(僧) 을 말한다.

●통도사는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여
불보사찰이라 하여 불(佛 )에 속한다.

●해인사는
부처님 말씀을 기록한
팔만대장경을 봉안하여 법보사차찰이라
하여 법에 속한다.

●송광사는
큰 스님을 많이 배출하여
승보사찰로 불리어 승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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