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만평(時代漫評) - 29. 당산(堂山)나무

in #kr8 years ago (edited)

당산나무는 신격화된 나무로서, 신목(神木)이자 신주나무라고도 불리운다.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 깃들여져 있는 것으로 모셔지기도 하지만, 그 스스로 하나의 신주(神主)로서 승격되어 모셔지기도 한다. 당산나무는 나무 혼자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다르게는 당산나무의 둘레에 금색이 처져있거나, 밑동에 바싹 붙어서 작은 당집(신이 거처하는 집을 작은 형태로 만들어서 앞에 놓아두는 것)이 있거나 신줏돌(신이 와서 앉는 자리를 의미하는 작은 돌)이 자리하고 있는 형태를 띄면서 다른 나무들과는 쉽게 구분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 당산나무의 위치는 마을의 경계지역인 동구 밖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나이가 몇 백년씩 된 것들이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숭상하면서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다. 만약에 잘못 건드렸다가는 당산나무에 깃든 신장의 기운 때문에 큰 봉변을 당하는 수가 있었다.

당산나무를 신성시하는 것에 대해서  현대인들은, 그냥 샤머니즘적인 무속신앙의 한 형태로 보거나 고래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민속신앙의 다른 한가지 형태로 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현대의 과학적인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개개인에게 발생하는 비물질적인 세계로부터의 영향을 해소하는 방법으로서, 또한 인간은 고대부터 기도와 점술의 도구등을 활용하여 그 영향력을 변화 혹은 해소를 시켜왔음이니, 그 샤머니즘적 주술이 그냥 미신이라고 치부하는 것 자체가 정말  어리석은 사이비라고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한 차원에서 당산나무에는 신성한 자연의 힘을 가지고 있음을 인정하고, 이것을 경외하고 생활의 전반에 대해서 기도와 경배의식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의식적교류를 하여왔으니, 그 힘이라는 것은 믿음의 강도가 강할수록 그 돌려받는 힘도 역시 강하였을 것이다.  마을을 벗어나거나 멀리 출타하였다가 돌아올 때에, 혹은 집안의 경대소사가 있을 경우에 그 일의 길흉 여부를 알기 위해서 신적 계시를 내려받는 도구로서의 활용과, 개인에게 흉액이 닥쳤을 경우 이것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한 힘을 바라는 대상으로서의 활용으로서 지극히 오랜 세월동안 인간과 함께 해온 것이라고 할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정신이 가지고 있는 염원과 바램의 정신적 작용에서 나오는 힘을 당산나무에 투영시키고, 그 힘이 자연의 힘과 합일되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신묘한 자연의 섭리에 의해서 다시 재조정되어 인간에게  환원되어져 영향을 미침이니, 이것은 당산나무가 하나의 생명체요 자연의 힘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서 스스로 존재하는 거룩한 신앙의 대상인 것이다. 

과거의 사람들이  정신적 에너지를 기도와 염원의 형태로 당산나무에 투영시켜서 서로 교류하던 에너지의 작용력이라는 것이,  현대인들에게는 대부분 컴퓨터와 스마트폰  TV 등의 전자기기에 가장 많이 스며들어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현대인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고 손에서 떼어놓지를 않으면서 말하고 보고 듣고 대화하고, 또 그것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를 계속해서 형성시켜나가고 있으니, 과거시대의 당산나무와 같은 역할을 지금은 컴퓨터와 스마트폰등이 거의 다 대신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샤머니즘적인 무속의 형태로서 기운을 교류하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것은, 비록 그 기운의 흐름이 눈에 보이지는 않더라도, 쉬임없이 생각하고 염원하고 바래고 말하고 대화하고 하는 과정에서 상호간의 정신적 교류가 이루어지면서 기운을 주고 받는 것이 있기만 한다면, 그 대상은 당연히 샤머니즘적인 주술의 도구로서 인정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특히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은 하루 종일 손에서 떼지를 못하고 항상 옆에 두고들 살고 있으니, 마치 개개인이 손에 들고 다니는 최고로 강력한 자신만의 작은 당산나무격 주술도구라고도 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니 이 스마트폰을 어떻게 만지고 어떻게 다루고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의해서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향방을 만들어내는지 가늠하는 강력한 힘이 있음을 알고, 항상 깨끗하게 정직하게 발전적으로 건강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에 어떤 내용을 주로 올리는지, 주로 어떤 용도로 활용을 하는지, 하루의 대화중에서 주로 어떤 내용이 많은지, SNS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주로 어떤 내용의 글을 올리고 주고받고 읽고 있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개개인의 당산나무와 같은 기운을 가진 스마트폰은, 내가 어떠한 정신적 기운을 풍기고 그 작용을 일으켜주느냐에 의해서, 그에 상응한 현실창조의 작용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학생연령대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사용문화와 그 속에서의 그들의 대화문화는, 그들의 정신작용에너지를 그대로 투영시켜서 그에 상응하는 현실적 체험을 끌어당기는 역할을 하는 것이니, 그에 대한 경계심을 올바르게 가르쳐주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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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당산나무가 신과 인간을 연결해주는 통로였다면 스맛폰은 사람과 다른 세상(인터넷세상)을 연결해주는 통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네요. 스맛폰을 당산나무라고 생각하면 그 안에 악플과 같은 추악한 면을 쏟아놓을 수가 없겠죠.

스마트폰의 신격화라 점점 시대가 발전하면서 핸드폰은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보이지 않는 기운이라고 하시니 전에 보았던 다큐멘터리가 생각나군요 식물에게 "사랑해" 라고 긍정적인 말했을 때 그 식물은 싹을 피웟고 "짜증나" 같이 부정적인 말을 했을땐 시들었습니다. 이런 현상을 보면 샤머니즘적 주술을 단순한 사이비로 볼 수 만도 없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릴적 살던 동네에도 커다란 당산 나무가 있었드랬지요^^

오늘도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크 많은 추억을 떠올리게하네요..

뜨...나름 이런 주술이나 토템같은 걸 안 믿진 않는지라..
올해 카톡이나 스팀잇에서 부정적인 불평과 불만보다는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으로 그 기운이 현실까지 닿도록 늘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스티밋 뉴비 chihun 입니다 @yangmok701 님의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앞으로 자주 소통해요!

저희 할머니집에 있던 마을 보호수가 생각이나네요 ㅎㅎ
어린시절 할머니와 산책을 하다가 보호수의 가지에 핀 꽃이 예뻐서 한 가지를 똑 꺾었더니 "지금 마을을 지켜주는 나무한테 그라믄 안댄다!"하며 한소리 들은 경험이 떠오르네요 ㅎㅎ
스마트폰이 개개인의 당산나무라... 좋은 글 잘읽고갑니다 !

스마트폰이 당산나무같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서. .ㄷㄷㄷ 앞으론 생각해야겠어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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