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만평(時代漫評) - 83. 가상화폐 시장을 둘러싼 소리없는 전쟁 - 일루미나티의 음모론

in #kr8 years ago (edited)

 

전세계를 지배하는 실제적인 세력은 유대계금융자본 세력과 그들을 포함한 일루미나티 조직이라는 설이 있다. 그리고 그들과  연계된 각종 음모론적인 이야기들이 유튜브등에 픽션인지 논픽션인지 구분하지 못 할 정도로 수도 없이 많이 각색되어서 등장하고 있다. 

현재의 가상화폐가 등장한 것 역시도 그들의 작전이라는 음모론적인 이야기들이 나돌고 있다. 사토시라는 비트코인 창시자 역시도 실존하지 않는 인물이면서, 동시에 일루미나티의 일원이라는 설이 분분하다.  어느 것이 진짜인지 어떤 것이 가짜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전세계의 변화와 흐름은 우리가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서만 알고 있는 강대국의 각국 정부 수뇌들끼리의 머리 싸움만은 아닐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 

그동안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그들과 연관된 음모론 설이 종종 있어왔는데, 최근의 가상화폐 폭락과 악재유포등을 천천히 살펴보면서, 여기에도 정상적인 이해관계와 이론적인 측면으로만 예상할 수 없는 엄청난 비밀관계가 강대국들끼리 깔려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들이 그렇게 가상화폐 시장을 주물럭 거리면서 고의적인 시장개입을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목적일 것이다.  그들의 권력과 힘을 유지하는 것 그리고 타국의 경제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자국의 이익을 가장 우선적으로 선택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서 세계의 투자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것이겠지만, 여기에는 그 나라의 정치인들을 이용해서 그들에게 유리하도록 각종 언론플레이와 정책적 수단을 사용하도록 종용을 하고,  그들의 수익을 그 나라의 권력층들과 암암리에 주고받는 밀월관계들 역시 교묘하게 얽혀져 있을 것이다. 

어차피 정치든 외교든 경제든 뭐든, 지금시대에는 실질적인 지배수단이 자본이니까. 그리고 또한 그들끼리의 밀월관계에서 서로의 장기적인 윈윈적 관계를 형성시켜나가기 위해서 겉으로는 적대적인 것 같으면서도 뒤에서는 몰래 주고받는 커넥션을 유지하고도 있을 것이고,  또 반대로 아주 친밀한 우호적 관계인 듯 하지만 뒤에서는 적대적으로 총칼을 들이대고 있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한 번씩 돌아가면서 그들끼리 공을 주고 받듯이 힘의 관계를 옮겨다니게도 하면서,  그들만의 힘과 권력을 팽팽하게 유지시켜나가고도 있을 것이다. 

우리같은 개미들이 세계를 주물럭거리는 거대한 큰 손들의 세계를 어떻게 알겠으며, 그들끼리의 비밀회담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어떻게 알겠냐만은, 최근에 일어났던 여러가지 일련의 사건들을 살펴보면 참 이상한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1. 최근 1달 사이에 일어났던 미국과 중국의 가상화폐를 둘러싼 정치적 행보와 언론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마치 그들끼리 사전에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연속으로 시장에 불리한 악재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쏟아냈었다.
  2. 처음에 한국에서 부터 악재가 시작된 것처럼 보였지만, 그 불똥이 점점 중국과 미국으로 옮겨붙으면서 고의적 시장폐쇄를 할 것 같은 제스처를 취하면서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전후로 하여 가상화폐 시장의 큰 손들이 대규모 매도물량을 내놓기 시작했었다.
  3. 이미 12월 경 부터 여러 가상화폐 채널을 통해서 세계적인 큰손들의 움직임이 채굴을 멈추고 휴식기로 들어간다는 식의 발표를 하기 시작했었고, 기존의 대량 코인 매수자들은 그들의 자산을 대량 처분하고 현금으로 비축하기 시작하였었다. 
  4. 지난해 말에 비트코인 캐쉬를 일부러 밀어준다는 소식이 미국쪽에서부터 나오기 시작하였고, 그 영향으로 비트코인 캐쉬의 가격펌핑이 급속하게 이루어지면서, 비트코인가격의 거의 6/1 수준까지도 근접한 적이 있었다.
  5. 가상화폐시장의 기축통화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너무 올라가버린 나머지 미국금융세력이 가상화폐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싶었지만 쉽지 않을 것 같아서, 고의적으로 비트코인캐쉬를 대량매수하면서 작전세력을 동원하여 가격을 펌핑시키고, 그 후 비트코인으로 대량매도를 하면서 비트코인의 상당수를 미국쪽으로 가져올려는 작전을 구사하였다고도 한다.
  6. 이 때 국내에서는 업비트의 코인들 가격이 엄청나게 폭등을 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1월 중순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대량매도를 할 시기에 주식시장이 갑자기 활황하면서 주식가격의 폭등이 나타났었다. 결국 코인시장에서 빠져나간 대규모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려가면서 가격을 부채질 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7. 현재 떠돌고 있는 각종 루머에 의하면, 늦어도 2월말부터는 주식시장으로 쏠려갔던 자금이 대량으로 코인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또 다시 작전세력들의 가격펌핑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일련의 흐름들을 한 번 잘 생각해보시기 바란다. 뭔가 꺼림칙하지 않는가?  가상화폐 시장을 둘러싼 강대국끼리의 힘 싸움이 실제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는 것이지만, 대중들이 쉽게 알 수 없는 선상에서 그들끼리의 치열한 총성없는 전쟁이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할 것이다. 

그러니 전세계 투자시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계적인 큰 손들끼리의 돈놀이가 실질적인 시장판도를 좌우하는 것이지, 고전적인 경제적 이론과 수요와 공급의 이론만으로 큰 틀을 예상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이다. 다만, 거대한 흐름의 틀이 고정불변으로 아주 안정적이라고 가정을 할 때에는 , 차트와 그래프를 보고서 혹은 수학적인 이론으로서 고등락을 소규모의 측면에서는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지만 말이다. 

만약 미국의 금융가 세력이 가상화폐 시장의 주도권을 중국으로부터 넘겨받는 다면, 앞으로 그들의 이득을 극대화시키고 전세계의 경제적 독점권력을 행사하기 위해서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나가게 될까? 

나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어쩌면 중국과 미국의 큰손들이 비밀리에 합의하여 한국이나 일본쪽에서 개발되는 신생코인들을 밀어주고 가격을 펌핑시켜주면서, 전세계의 자금이 그 쪽으로 다 쏠려들도록 유도하지 않을까? 그렇게 되도록 그들끼리 사전 작업을 하면서 정치권을 이용하여 투자 개방적인정책들을 준동하도록 부추기고 또한 언론플레이를 하도록 부치기면서 말이다. 그리고 나서, 그들의 거대한 자본세력으로 그 코인들을 대량매집을 하면서 가격펌핑을 해서 어느정도 올랐다 싶으면, 결정적인 순간에 대량매도 작전으로 가격을 폭락시키면서 전세계의 거대한 자본의 흐름을 그들쪽으로 가져오도록 만들어버리는 작전을 말이다. 

왜 미국이나 중국이 아닌, 한국이나 일본이냐고?  어쩌면 거대한 자본세력들이 그러한 장기적인 음모를 꾸미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가상화폐시장의 선두적 지위를 한국과 일본으로 옮겨주려고 하는듯한 모습을 보여왔던 것이 아닐까?  어차피 중국이나 미국이나 전세계의 거대자본을 지배하고 움직이게 하는 큰손 세력들은 그들끼리의 커넥션관계가 모두 형성되어져 있을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당연히 그들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타나도록 모든 분위기를 조율하고 있을 것이니까. 

비록 그들의 고차원적이고 너무도 비상한 머릿속을 들여다 볼수는 없지만 , 나름 이렇게 시나리오를 추측해보는 것도 전혀 가능성 없는 것이라고도 못할것 같다.  그래서 올해 한국과 일본의 어느 대기업 중심으로 개발된 코인이 있어서, 요란스럽게 선전을 해대는 신종코인이 있다고 하면,  분명히  그 코인은 중국과 미국의 큰손들이 개입되어져 있는 작전주일 가능성이 아주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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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n!

ㅎㅎ 흥미롭게 잘보았습니다~^^

세력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의외로 간단한데 그 세력의 존재를 확신할 수 없으니 참 어렵습니다^^;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네요. 잘 참고하겠습니다.

양목님
실례가 아니라면 혹시 성장과정 중에 책을 많이 읽으셨는지요...
전 그게 참 궁금하네요 ^^;
늘 이렇게 긴 글을 논리 정연하게 쓰시는 비결이 궁금해서요.

ㅎㅎ 이상하게도 저에게 글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냐는 식으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ㅋ, 저는 글쓰는 직업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그렇다고 고학력자나 명문대 출신도 전혀 아니구요. 출판 문학 칼럼니스트 등도 전혀 아니구요. 다만 여기저기 정신세계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많이 전전을 했다는 것이 있기는 합니다만,

예....
거기까지만 알고 있겠습니다.

^^;

대단한 추리와 논리이십니다. 흥미롭습니다.

음모론은 재미있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음모론이 널리 퍼질수록 그사회는 정보가 많이 차단되고 왜곡되어 있다는데, 정보가 왜곡되지 않고 모두 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떻게 매번 이런 글을 작성하시는지
글 내용 떠나서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ㅎ

일리있는 비적이십니다. 갖고 노는 세력이 없이는 이렇게까지 왔다갔다 하진 안겠죠!

코인은 어려워요. 개미들은 힘든거 같아용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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