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가 되다.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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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라는 말을 너무 자주 써서 다른 말로 시작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래도 오랜만인 건 숨길 수 없네요. 포스팅을 멈춘 지 벌써 6개월이 넘었다는 게 안 믿어질 정도로 시간이 빠른 것 같습니다. 가장 최근 사진이 노을 진 바다 사진이라 바다에 뛰어(?) 들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셨겠지만 저는 나름 잘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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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것저것 시도해보려고 하고 있는 중인데요. 그중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마침 @kyunga 경아님 포스팅 보고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자고 마음먹었네요. 경아님께 일방적인 선포를 하고 한 달이 지나서야 브런치 작가 신청을 했어요. 심혈을 기울여서 작가 신청서 제출해야지 했는데 정작 글은 안 써지더라고요. 그래서 되든 안 되든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고속버스 안에서 한 시간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이게 뭐라고 회사 최종 발표 기다리듯이 긴장되었네요. 다행히 한 번에 통과되어서 기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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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계정 https://brunch.co.kr/@xiian
아직 아무것도 없어요. 천상천하 유아독존! 유일한 구독자는 경아님 한 분이에요.


작가 신청이 바로 통과된 건 스팀잇에서 1년 가까이 포스팅한 것과 팔로워 숫자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돼요. 스티브 잡스가 말한 점과 점에 연결이 바로 이런 느낌일까 싶었어요. 1년 가까이 스팀잇에서 포스팅한 시간들이 결국엔 다른 결과를 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니까요. 세상엔 실패라고 생각되는 일들이 때론 신기하게도 또 다른 일의 시작이 되어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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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작가가 은근히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수님도 신청하시면 되실거에요.ㅎㅎ

저도 축허 드립니다. 세상엔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다 따라하면 가랭이 찢어지니 저는 포기!!

히마판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브런치가 폐쇄형 블로그라서 모르시는 분들도 많아요. 스팀잇 꾸준히 하시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아이고! 제가 감사합니다. 재미로 시작한 스팀 놀이터에서 놀다보니 제 주변에 저를 다그치는 데스크가 있는 듯 합니다.
재미있는 스팀잇 덕분에 인생2막이 즐거운 @himapan입니다.

저도 구독자 몇 명 없어요ㅋㅋ 같이 소소하게 시작해요~!!
스팀가격은 엄청 떨어졌지만, 글썼던 시간만큼은 남는거 같아요.

글 썼던 시간만큼 남는다는 말 너무 공감돼요. 보상으로 얻은 것보다 시간 투자며 잃은게 더 많지만 생각 보다 얻은 것도 많더라구요!ㅋㅋ 경아님 같은 분을 알게 된 것과 글쓰기 실력 늘은게 엄청 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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