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72: 그들에게 올리는 ‘승공’이 나에게 올리는 ‘승공’인 것을...

in #kr2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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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처럼 독일에서도 현각스님과 그 도반들이 90일 용맹정진 중이다. 2월 5일은 그 해제일이다.

2011년이었던것 같다. 열반하신 오현스님께서 우 사장은 {승공단체}를 만들어보지? 하셨다. 그 이야기를 2012년 아자방(亞字房)으로 유명한 경남 하동의 칠불암에 주석하시던 제월 통광스님께 말씀드렸다.

스님ㄲ게서는 “ 승공? 그것 좋지! 사실 불공은 이제 할매들 이야기가 되었고, 법공도 출판사들이 많아지며 그것도 시들하고, 불법승 삼보(三寶)중에‘승공(僧供)’ 그래! 이제 정말 사람을 키워야 해. 중같은 중말야”

필자도 오늘 동안거 공부 87일째다.100여명이 넘는 분들과 이렇게 하고있다. 선방의 스님들처럼 치열하게 하지는 못하지만 어차피 이 참선(參禪)은 선정에 들어가는 것인데, 그 단계가 4가지라고 한다.

부처님은 제 4선정에 들어가셨을 때, 자기 앞에 펼쳐진 모든 일이 자신의의 업의 그림자라는 것을 드디어 깨우치셨다. 그 때 그 분의 몸의 크기는 정확히 이 우주와 100% 맞아떨어지는 순간이 되었던 것이다.

우리도 공부하지만 독일의 공부인에게도 승공을 올리고 싶다.
그들에게 공양하는 것이 나에게 하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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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삼매경 본문}

묻습니다} 사리불이 여쭈었다.
<내 안의 여래> 라는 뜻으로 관찰하면
가지가지의 의식의 흐름에 머무르지 않으며,
마땅히 4선(禪)에도 머물지 않고
유정천(有頂天)을 뛰어넘겠습니다.

답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러하니라. 왜냐 하면
일체의 가지 가지 법(法)은 이름과 숫자일 뿐이니
4선정 이라는 것도 그와 같으니라.

시커먼 중생들도 마침내 자신의 여래를 볼 것 같으면
(내 안에 잠자던) 여래의 마음이 자재로워져서
항상 멸진처에 있게되며,
내 안의 여래의 성품이라는 것도 나오는 것도 아니고 들어가는 것도 아니니,
안팎이 모두 평등해지기 때문이니라.

선남자여,
(세상에서 행해지는) 4선정 등등의 저러한 가지가지의 선관(禪觀)은
모두 ‘공(空)’을 생각으로 다루는 ‘정(定)’이기에
지금의 이 ‘여여함’은 그런 것들과 다른 것이니라.

왜냐 하면, 생각으로 다룬다라고 함은
이러한‘여(如)’로 ‘그 여실함’을 관(觀)하여
그러한 <여여한 상>을 보는 것이 아니니라.

모든 법을 如觀如實(여관여실)헤게 관하라는 것은
모든 모습이 이미 사라져 없어져 버리고 난 후의
마음이 모두 하나의 자신의 그림자만을 대하고 있다는 뜻의
‘심일경성’의 그 ‘적멸’이 바로 ‘여여’의 뜻이기 때문이니라.

그와 같이 생각으로 만들어진 선정(禪定)은
움직임이지 선(禪)이 아니니라.

왜 그런지 알겠느냐?
선의 자성은
모든 움직임을 떠나서
감정으로 물들이는 것도 아니고 물들여진 바도 아니니라.

따라서 중생들의 생각이
안(眼),이(耳),비(鼻),설(舌),신(身),의(意)의
6가지 정(情)으로 색칠을 하고, 물들여 놓은 법은
실상의 존재가 있는 법도 아니며
그렇다고 없는 환영도 아니며
그러한 모든 분별을 떠나야
본각의 이익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니라.

선남자여,
이와 같이 관찰하는 정(定)이라야
선(禪)이라 이름 하느니라.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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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평안하십시오 🙏

안이비설신의 정으로 분별
떠나 본각 이익 관찰하는 정이라야
선이라 이름 한다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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