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3 : 오늘은 시험 보는 날

in #kr8 months ago

아침에 꿈을 꾸었다.
무슨 시험을 보는 날인 것 같았다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나즈막한 동산을 넘어 시험장에 다다르니
시험보는 학교가 축대 아래 있었다

어떤 여인을 만나 그 여인을 손을 잡고 같이 폴짝 뛰어 내려 학교 뒷편에 도착했다.
그리고 시험장에 들어갔다.

내 자리에 앉아 시험지를 받을 준비를 하고 ,연필 상황과 OCR 용지를 점검하고 모든 상황이 재대로 된 것 같았다. 그런데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
화장실에 가니 빈 자리가 없고 오직 청소도구가 있는 방이 있었다
그 방에도 깊은 사각형 홈 속에 청소아주머니가 쓰는 물통과 박가지가 담겨있는 물독이 있었다
물독 속의 청소물은 제법 맑았다.

나는 소변이 마려워 그냥 거기다가 용변을 보았다
용변을 보고나니 그 말던 물이 당연히 허옇게 탁해져있었다
청소 아주머니도 짜증나고 내는 교실로 가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욕을 할 상황을 천연덕스럽게 한 것이다.

그리고 시험장에 가니 이미 시험 준비가 거의 되었는지 출입을 막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감독관이 통과하라고 하더니 가서 내 자리에 앉으라고 했다

시험 자리는 마치 KTX 좌석처럼 서로 교차 착석하여 교실 앞 뒤를 향하고 있어서 컨팅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으며
앞 사람과의 거리는 책상 5칸 정도 벌려져 있었다. 그렇게 시험을 보기 시작한 상태에서 꿈을 깻다.

시험보는 나 자신의 상황과 닥 맞아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아주 아주 바닦에서부터 시험을 빋게된 것이다
시험 자격을 얻을 것만도 엄청난 감사의 일일 것이다

그러나 꿈에 나타난 나의 의식 세계에 맞는 모든 행위를 참회해야할 것이다
그 참회 방법은 금강삼매경 제일 뒷 부분에 나와있으니
진실관을 배우면 간단하다.

물론 나도' 진실관'을 정확히 아는데 5년 정도를 걸린 것 같다.

  1. 참회의 올바른 방법 : 能淨業障 (능정업장)分

본격적으로 자기 자신의 삶을 바로잡아 다시 원하는 모습의 제대로된 내가 되기 위해서
금강경에서, 불교에서 아니 ‘예쉬아’님의 가르침을 가르치는 기독교에서도, 힌두교에서도 이슬람교에서도 성인들의 가르침대로 자신의 삶에 실제 적용해서 살자면, 일단 그 분들이 무엇을 말씀하셨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 다음에는 그 가르침대로 사는 것이 지금의 자신이 아는대로 사는 것보다 훨씬 더 자신에게 유익한 것임을 스스로에게 가르쳐야한다.

그렇게 결심한 다음에 여지껏 자신의 사람에 맞서는 것으로 보였던 모든 상황과 환경을 대할 때 가르침대로 행하여야 한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생기게 되는 것이 미운 놈을 사랑할 줄 알아야 하고,

나를 비난하고 욕하는 사람을 복수심과 앙심을 넘어 진실을 볼줄 알기에
그 진실대로 그에게 고마워해야 할 줄 알며,

심지어 정당한 근거로 자신에게 법을 사용해 고소를 하거나, 혹은 죄가 없는데 죄를 뒤집어씌우는
세상에서 말하는 무고죄(誣告罪)를 뒤집어씌워 공격을 해도
그 것을 저항없이 받아들이고, 그를 품어 안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니...

어찌 주변에서 나를
무시하고
깔보고
소심하다고하고
멍청하다고 하고
바보라고 하고
등신천치라고
한심해하지 않을 것인가?

금강경대로 살다가 그주변에서 그런 대접을 받는 것이 약위인경천(若爲人輕賤) 이다

復次 須菩提 善男子 善女人 受持讀誦此經 若爲人輕賤
부차 수보리 선남자 선여인 수지독송차경 약위인경천

是人 先世罪業 應墮惡道 以今世人輕賤
시인 선세죄업 응타악도 이금세인경천

故 先世罪業 卽爲消滅 當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고 선세죄업 즉위소멸 당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그런데 그렇게 자신의 앞에 나타나는 모든 환경에
그렇게 올바르게 대응을 하게될 정도로 자신이 바뀌게되면
그러한 남성과 여성을 ‘선남자 선여인 수지독송차경’ ( 善男子 善女人 受持讀誦此經 )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은 모든 과거의 죄업이 한 순간에 녹아 없어진다고 부처님이 말씀하시는데
이 말이 100% 수긍되는데 20년 넘게 세월이 걸렸다.
그런데 그 것은 내가 단지 20년에 걸쳐서 이제 간신히 이 가르침을 수긍했다는 것이고,
그런 경계를 만나 그렇게 행동하는 것에는 수 많은 레벨의 수많은 시험을 거쳐야 할 것이다.

이 시험을 어떻게 통과할 수 있다는 말인가?
길은 오직 하나이다.
세상과 상대방과 상황을 보는데 정견(正見) 즉 제대로 볼 줄 알아야 한다.
제대로 볼 줄 알려면 우리는 안경이 필요하다.

그 안경이 반야(般若)다
이름하여 <그릇된 인식>이 아니라, <참된 인식>이라는 것이다

2024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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