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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qrwerq] 야학

in #kr6 years ago

제가 qrwerq님 블로그를 너무 오랜만에 온걸까요 왜 이 글을 이제서야 봤죠? 중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봉사는 대학생때 해봤는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건 전혀 경험이 없네요. 왠지 더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더 재미있거나 더 보람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그치만 제가 야학교사 경험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런 글은 적지 못했을 거예요. 늘 마음을 울리는 글 나누어주셔서 감사해요. @홍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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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과 어르신들 모두 가르쳐보았는데, 확실히 느낌이 다릅니다. 청소년기 친구들은 잘 습득하는데 왜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동기 부여를 시키기 어려운 반면, 어르신들은 공부를 따라가는 것은 좀 늦더라도 정말로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마음과 마음이 잘 닿는 느낌, 그리고 마음만큼 배움이 잘 따라와주면 좋겠는데 하는 안타까움 같은 것이 묘하게 어우러진다고 할까요. 야학 통해서 제가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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