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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qrwerq] 야학

in #kr6 years ago

중고등학생과 어르신들 모두 가르쳐보았는데, 확실히 느낌이 다릅니다. 청소년기 친구들은 잘 습득하는데 왜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동기 부여를 시키기 어려운 반면, 어르신들은 공부를 따라가는 것은 좀 늦더라도 정말로 배우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마음과 마음이 잘 닿는 느낌, 그리고 마음만큼 배움이 잘 따라와주면 좋겠는데 하는 안타까움 같은 것이 묘하게 어우러진다고 할까요. 야학 통해서 제가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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