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후기]책#1. "타이탄의 도구들": 현실판 최신히어로들의 무림비급! 그러나 다소 과한 향연..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갓 상경한 뜨내기 마냥 정신줄 놓고 있다가, 겨우 세번째 글을 쓰고있는 @valueup 입니다 :),국내외 스티머들의 글을 탐독하느라 이제야...

타이탄 크게.jpg

1. 수줍게..(감사)

  • 우선: 스팀잇내 한국산 야생어종?님들의 글과 열정이 결~코 물건너 양식된? 복제고래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변태적 디스패치처럼 추적 관찰한, 제 개인적인 소회를 밝히고 싶습니다.

  • 또한: 초기 kr분들이 분명 힘빠지는, 멸종의 아사직전이였을텐데도(음..추정상..우주의 기운을 빌려?) 도인들이 물과 공기만으로 수련하듯 알차게 가꿔온 kr 커뮤니티에 고마움과 뭔가 찡함을 느낍니다. 예전 10달러를 넘기 힘들었던 좋은 글들에 비해, 부족한 제글에 댓글과 보팅이 나와서(얏호!)+또 나름 훗훗했던 영어인사글 보팅이 허걱(흑흑T)으로나와서 그러는건, 아니라고 말할수없지 않지는 아니하지만(멍멍!부끄부끄해서 안들키게,부러 말을꼬았다는..)

  • 그저: 이곳의 특성상 옛 글들이 지워지지 않았기에, 그 보릿고개 역사의 일부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일종의 고마움과 부족한 능력의 새내기도 덕분에 사명감을 지녀봅니다..(풉! 지 코가 석자면서..T.T)


2. 솔후와 썰전..(론칭 )

  • 새로이: 첫글 구분 “금융”과 둘째글 구분 “생각”의 카테고리에 이은 세번째 글의 카테고리는 “솔후”="솔직후기" 입니다. 여기서는 제가 좋아하는 책과 영화 등의 미디어에 대한 후기를 썰전 스타일로, 이런건 좋았고 이런건 쒯..(어익후 언어순화해야지!)..흠흠 별로였다고 얘기해보려합니다.

3. 타이탄의 도구들(메인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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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솔후" 주제는 최근에 완독한 “타이탄의 도구들”입니다.

  • 한줄평: 소감은...
    “현실판 히어로가 되기위한 최신무림비급, 그리고 다소과한 향연! ”

A) 현실판 마블히어로가 되기 위한, 최신무림비급!!

  • 예전에: 시간죽이기의 일인자는 무협지였지요. 강룡십팔장과 이기어검술 그리고 기연을 통한 초절정 내공증진 등을 보면서, ‘캬~~저걸 얻고싶다. 저 초식들을 배울수 만 있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견딜 수 있고 최고가 되어 멋지게 살텐데..’라는 철부지 멍멍이 생각을 나도 모르게 했었습니다. 요즘 상상의 워너비고수는 마블의 히어로들이지요?! 우주까지 날고 속옷도 투시?(아..이건 19금^^;;)하고 외형을 마음대로 바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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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실속: 우리는 돈과 명예 그리고 건강을 원합니다. 정답은 없지만 이들을 획득할 수 있다면, 누군가는 글로벌 사기도 치고, 시나리오를 짜서 정치조작도 하고, 손녀 같은 아이들의 수혈과 유린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이 미쳐버린 현실입니다. (마교사파와 빌런들이 판을 치고 있다는..^^)

  • 책속의: 저자 팀페리스는 이러한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방법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효과가 검증된 내공을 보유한 최신고수들을 찾아다니면서 ‘비급좀 내놔보소~! 무덤까지 안고 갈꺼 아니잖아~! 오히려 이걸로 홍보되서 당신문파가 더 번성할수도 있어~!’라며 61명의 세계 정상급 고수들을 철저히 직.업.적으로 인터뷰하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마치~ 여기 스팀잇의 좋은 글을 모아 올려주시는 큐레이터 분들처럼 말이지요. :)

    그리고 한걸음 더나아가, 각자 다른 분야의 그들이지만 무언가 공통점이 있을 것이라는 통계적 확신을 이끌어 내어 책으로 발간, 인생역전 공전의 히트를 치게 됩니다. 그덕분에 저도 그들 어벤저스팀?을 종이 끝자락에서나마 접견해볼 수 있었습니다. (팀페리씨~ 감사염 내가 마음으로 업&팔했어용!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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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팀잇에서: 글쓰기 능력은 매우 중요한 듯합니다.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와 칼럼니스트 달인들이 글 잘쓸수 있는 비법(구양신공?)을 순수공력으로 전수해준다면?! 안받을 명분도 거부할 연유도 없을겁니다.. 이 책에는 사파가 아닌 정파무림?의 글로벌 거두들인 알랭드보통, 파울로코엘료 등의 작가, 원로총맹의 석학들, 표국스타일의 구글, 인스타 등을 만든 ceo 그리고 개방스타일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와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 절정고수들의 철학과+즉시 실전투입이 가능한 무공?들의 정수가 모여 있었습니다.(저는 내공흡수가 1도 덜되었지만요..^^;;)

  • 근본적: 그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담.대.한 목표와 그것을 돕는 디.테.일.”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또한, 작은 것에서 큰 기회를 찾아내고, 자신만의 루틴(반복적인 체계화)을 만드는 집중력의 소유자라고 명합니다.(이 뭔 503에게 님의행진곡제창시키라는,, 해인사에서 소림축구하는 되도 안한 멍멍멍이야! ㅡㅡ;). 흠흠.. 그럼 후다닥 실제로 책 안에서 흥미로웠던 일부분을 발췌하여..(역시 슬쩍 한수를 보여야..ㅋㅋ 천천히 음미하며 되새겨야 전수가 된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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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명의 거인들 중 80%이상이, 어떤 식으로든(가볍든,무겁든..) “명상”을 한다.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창의적인 작업 때마다 반복해서 듣는 “노래”한곡,“앨범”하나가 있다.

    거의 모든 거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많은 고객들을 사로잡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경험”이 있다.

    또한 모.두, ‘실패는 오래가지 않는다’는
    뿌리깊고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

등등 입니다. 한마디로 매일매일 운기조식과 지속적인 폐관수련 그리고 숭고한 자아성찰의 구절을 반복한다는 점입니다.이 중에서도 특히 글쓰기 및 컨텐츠 크리에이터 고수들의 방법 중 일부를 본다면,

  • 1,000명의 진정한 팬을 확보해라: 성공은 복잡할 필요가 없다. 그냥 딱 1,000명의 사람을 지극히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에서 시작하면 된다. 평생의 경제적 문제해결은 물론이고, 훨씬 도달가능한 부드러운 성공이 신기하게도 발생할 것이다.

  • 아무런 판단없이 그냥 일단 써보라: 아무것도 생각이 안날때는 자신의 실수, 당신이 힘들게 깨우친 교훈, 깊이 깊이 침전되어 생각한 경험, 타인에게 베푼 친절 등을 끊임없이 계~속 써나가보라. 그 안에서 추리고 변형하고 보완하면서 좋은 글이 나온다. ‘성공은 초안과는 전혀 다른 버전으로 탄생하지만, 초안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등등 입니다. 정말 곳곳에 동감하며 줄을 그어가면서 읽었습니다. 고수의 품격이 한문장 한문장에서 느껴지는 순간들이 분명 61명 중 여러 번 있었습니다.


B) 그러나, 다소 과한 향연

  • 그렇지만: 솔직히.. 저는 이글을 쓰기 위해서 책을 다시 꺼내어야 했습니다. 분명 각각의 부분에서 좋은 부분들이 무척 많았고, 일부는 제가 생활에서 습관화하여 놀랍게도 지금까지 실행하고 있으나, 그 이상의 상당상당부분 내용들에 대한 기억이 휘발성 높게 날라간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저의 송사리?같은 기억력에 기인한 것과 동시에, 너무 많은 고래?들의 내용을 연달아 서술하다보니 기억에 남기 좋은 강약중간약이 아니라 강강강중중강강강초강의 구성으로 인해 너무 맛있는?부분들이 다소 과하게 모인( 자칫, 주화입마가 올수있는?)느낌이 있었습니다.

    아귀크게.jpg

  • 따라서, 꼭, 연필을 쥐고 인상깊게 삘이 오는 부분에서 밑줄 쫘앆~! 하기를 권합니다. (머지?? 이 약을 팔고 있는 듯한 느낌은…?-.- )또한 일부는 바로 필사로 옮겨두는 방법이 좋습니다. 저는 이책의 내용 중 3가지를 계속 실행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음..이중에 하나가 아침에 꼬박꼬박 이불개기라고 말해야 하나?=>진지하게 책에나오는 구결입니다ㅋㅋ) 아무튼 이참에 저는, 다시 한번 정독하면서 내공습득의 범위를 넓혀볼까 합니다. ^^


4. 한걸음 한걸음(차분히..)

  • 마치며: 에휴~이제 겨우 세번째 글을 마쳤습니다. 첫번째글 금융, 두번째글 생각, 그리고 이번 카테고리 솔후까지 앞으로의 컨텐츠 얼개를 대략 구성한 듯 합니다. 이걸 영어로도 올리려는데 한글 포스트에 같이 하는게 나은지 따로 하는지가 나은지에 대한 판단에 아직 서지 않아서, 일단은 가독성을 위해 따로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저의 굴욕의 영문소개같은 참사가 이어져도, 어쩔 수 없겠지요…T.T) 다음편에는, 집에서 키우기 시작한 귀요미 식물편을 올려볼까 합니다~^^

  • 마치: 약을판듯 팔지는않았지만 판것같은? 부족한 글을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감사합니다~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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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아~ 감사합니다~~ ^^

독서 취향이 아주 비슷한것 같아요

글 속에 좋아 하는 단어나 문장
책속 내용들 느낄수 있습니다.

아항 매우 반가운 말씀입니다.. 무엇보다 @venti 님의 열정이 가장 닮은 모습이라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자기계발서적중 비급급이군요
인상깊게 보셨나보네요

아네~~ 한구절한구절 음미하고, 이중 바로 적용가능한 것들을 모아서 연습하니 효과가 혼자생각에? 좋은것 같더라구요.. @twinbraid님 감사합니다 :)

잘보고 갑니다 봇하고가요~

아핫~ 감사합니다~~^^ @azathoth 님 즐거운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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