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여행기 -6- (마지막)
안녕하세요 tk0319입니다.
여행기, 주류(Liquor)정보, 크립토 관련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마지막 3일 차
우흐뜨블린
러시아가 팬케익으로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사실 저는 한국에서도 팬케익을 잘 안 먹어서 과연 입맛에 맞을까 좀 걱정을 했어요.
이게 뭐지???!!!
막상 먹어보니 아침에 먹는 피자느낌이었어요. 저는 아침에도 삼겹살 먹을 수 있는 사람으로서 아주아주 잘 먹었어요.(느끼하지않고 유자잼이 들어간 팬케익도 있어요.)
결국 아침은 맛있게 그리고 거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체크아웃
- 진짜 사람인줄
조식을 먹고 바로 체크아웃했어요. 체크아웃하면서 주변을 좀 구경하고 싶다고, 짐을 맡겨도 되겠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짐을 맡겨주셨어요.
다시 산책
아르바트거리 근처 작은 정교회 사원
여행 첫째, 둘째 날은 비가 와서 흐렸는데 마지막 날은 정말 날씨가 좋았어요. 그래서 아르바트거리에서부터 해양공원 길로 산책을 했어요.
놀이공원 대관람차 타기
하늘이 푸르니 무슨 사진을 찍어도 이쁘네요
대관람차 위에서 바라본 해양공원의 해변입니다.
참고사항
놀이공원에서 대관람차를 타려면 우선 매표소에서 보증금을 내고 카드를 받으셔야해요. 그리고 추가로 인원 수만큼 대관람차 요금을 내셔야하구요. 대관람차를 다 타시고 카드를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줍니다.
벌써 점심? Zuma 가자
구경하고 사진찍고 하다보니 벌써 점심이더라구요.마지막 날인 만큼 블라디보스톡에서 제일 유명한 맛집인 Zuma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 수프 & 반찬으로 김치가 나와 반갑!
- 양갈비
- 킹크랩 속살 튀김
저희는 킹크랩은 먹지 않았어요. 해양공원에서 배터지게 먹어서 미련이 없었거든요ㅎㅎ. 그렇지만 다음에는 Zuma에서 꼭 먹을거에요.
해양공원은 냉동 킹크랩인데 Zuma는 생물로 쪄준다고 알고있어요. 아무래도 질적으로는 Zuma가 훨씬 좋겠죠?
바다 구경
날씨가 좋으니 지평선 너머로 모든게 다보이는거 같고 참 힐링됐어요.
블라디보스톡 옛 기차역
마지막 투어 장소는 블라디보스톡 옛 기차역이었어요. 참고로 블라디보스톡에는 신축기차역과 옛기차역이 있는데요.
공항으로 돌아가려면 신축 기차역을 이용해야하구요.막차가 5시에 끊기는걸로 기억해요.그래서 빨리 가야하구, 늦으면 공항가는 버스 아니면 택시를 이용해야해요. 공항가는 버스도 생각보다 빨리 끝나니 유의해주세요.
저도 그 시간을 체크 못해서 결국 택시타고 공항으로 이동했어요ㅎㅎ
블라디보스톡 옛 기차역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는 곳이니까 혼동하지 말아주세요ㅎㅎ
마무리
2박 3일의 짧은 여행이 끝나고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했어요. 작은 동네라서 모든 걸 다 봤다고 생각했지만, 돌아와서 보니까 안 가본 곳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러시아식 사우나, 중국인 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어요. 그리고 블라디보스톡의 모든 먹거리도 다 못먹어본 것도 아쉽구요.
아쉬움이 남아있기 때문에 블라디보스톡은 다음에 또 갈 생각이랍니다ㅎㅎ
이렇게 여행기를 쓰다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지금 당장 떠나고 싶네요ㅎㅎ
긴 글 읽어주신 스티미언님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여행기로 나중에 뵐게요!
블라디보스톡 여행기 6
https://steemit.com/kr/@tk0319/6
블라디보스톡 여행기 5
https://steemit.com/kr/@tk0319/5
블라디보스톡 여행기 4
https://steemit.com/kr/@tk0319/4
블라디보스톡 여행기 3
https://steemit.com/kr/@tk0319/3
블라디보스톡 여행기 2
https://steemit.com/kr/@tk0319/2
블라디보스톡 여행기 1
https://steemit.com/kr/@tk0319/1
블라디보스톡 여행기 프롤로그
https://steemit.com/kr/@tk0319/32vesb
관람차 너무 좋아해서
저건 꼭 타보고 싶더라구요~~~~
시베리아행 기차도 타볼날이 오겠지요~
여행기 잘 읽었어요..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저도 꼭 가볼게요~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동안 긴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언젠가 블라디보스톡으로 가는 날이 오기를...
이렇게 좋은곳이 있었네요 그렇게 먼곳이 아니라 가볼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