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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니 이해가 확 되네요. 저는 방안에 있을때 가장 편안하고 심리적 안정을 느끼는데... 1에 체크해야 겠네요.^^ 지금은 많이 극복 하셨기를 바랍니다.

3년 전 일이라 지금은 글을 쓴 당시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저도 이제 방 안에 있을 때가 가장 편합니다 ㅎㅎㅎ

금방 좋아지실거에요. 기운 내세요. ^^

감사합니다. 기운은 언제나 넘쳐 흐릅니다! :)

우와, 솔직한 글 잘 읽었어요. 그림도 직접 그리신건가요? 대단하세요!

네 그림도 치유의 일환으로 그리곤 했었어요. 도움이 알게모르게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살다보면 분명하지는 않지만 정신적으로 교착?상태가 될때가 저도 있었습니다. 병원이 저항력을 0로 만드는 효능이 있다면 사람은 자기의 약점을 숨기려는 본능이 있나봐요. 하여 내가 정신과를 가서 진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지 라고 애써 외면하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받아들이는 마음이 있다는 게 벌써 치유로 가고 계신 건 아닌지? 뭐든지 인정해야 보이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정신장애는 내 상태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50%는 이미 치유가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그게 쉽지는 않지만요. 저도 빨리 인정했던게 결과적으로는 굉장히 커다란 이점으로 작용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서로 대치하고 있는 상태이군요.
공황장애는 벌써 오쟁님한테 쫄았는데요 ㅎ

네. 나중에 적겠지만 제가 당하기도 하지만 제가 그놈을 막 가지고 놀기도 한답니다 ㅎㅎ

사람마다 각자만이 알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게 쓸쓸하게 느껴져요. 겪어 보지 않은 일이라 쉽게 와닿지는 않지만, 그림을 보면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네요. 스스로를 탓하지 않는, 연말 보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에게 하는 말) 3년 전 일이라 나아지셨다는 댓글을 보고 마음이 조금 놓이네요. ^^

저는 약하게 스쳐간 케이스라 정말 심하게 겪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 저도 상상이 잘 안 됩니다. 어떤 것도 한 가지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병에서 빠져나오는 것도 환자 개인의 의지력만으로는 택도 없는 일이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여러 운이 따라줘야 하는 것 같아요. 하긴 모든 일들이 그렇지요. 연말 잘 보내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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