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엔 거대랍스타가 있다!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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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게 서예 배우시는 두분과 함께 서예마치고 휘릭-을왕리로 점프했습니다.
을왕리 바다는 언제 봐도 좋아요. 툭-터진 시야 자체가 저를 확장시켜주거든요.

)

여긴 처음이네요. 황신혜? 영화배우랑 무슨 관계가 있나...싶지만 전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고....
난 그 이름의 주인공이 누군지 궁금해집니다. 그 이름이 미인의 이름인지...가 알고 싶거든요. ㅎ
하긴-이름 따라 생김이 따라간다면 장동건 원빈이라는 이름 엄청 많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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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먼저 나온 멍개를 찍으려는데 참지 못한 분이 한점 푸욱 떠가버리고...ㅎ(나였나..?)
그런데 멍개가 한가지 종류가 아닌가봐요. 이 멍개! 살짝 감동스러운 맛이었네요. 그리고 그 싱싱함....

중자 조개찜-12만원-3인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4인이었다면 대자 14만원짜리가 좋겠죠.
이 집의 특징은 바로 이거죠. 거대 랍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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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석한 여자분은 대한항공 기내식 담당이셨던 분-그 분 평가로는 이 랍스터는 매우 신선하며 요리도 심히 적절하게 되었다고...실은요. 내 인생에 랍스터는 두번째-그런데 처음 먹을 땐 사뭇 사이즈가 스몰했거든요?
이건 그때의 네배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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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파묵고 그 다음 조개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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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우린 먹으면서 무슨 이야길 했을까요?

여러분은 이런 식사를 하면서...그리고 한잔 기울이면서...무슨 이야기를 하시나요?
정치이야기? 안보 이야기? 스팀잇의 논란이야기?
저는 그런 주제 별로에요.^^
재밌는 이야기, 기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웃음이 나오는 이야기 말이죠.^^
하....또 그 조개를 먹으며 웃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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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랍스타 크기 대박이네요. 제대로된 랍스타 먹어본게 신혼여행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이거보니 갑자기 그때가 생각나네요 ㅜㅜ 그립고, 군침 돕니다 ㅋㅋㅋ

신혼여행때라면....재작년쯤에 드셨군요? 이제 슬슬 한번 저 거대집개다리속살을 발래내어 아내분 입에 쏘옥 넣어드릴 때가 되어가네요.ㅎ

아이가 지금 7살이니 재작년이면 대략 난감할거 같습니다 ㅎㅎ 이렇게 말씀하시니 아내 입에 쏘옥 거대집개다리속살을 넣어준지가 넘 오래 된게 확실하네요 ㅜㅜ 조만간 실천에 옮겨봐야겠습니다 :)

음...제가 재작년이라고 말씀드린건 제 수호천사가 건네준 약간의 조크
섞인 덕담이었답니다.^^

크. 역시 센스 제로였네요 ㅋㅋㅋ 긴가민가 했는데 아쉽습니다 ㅋㅋㅋ

랍.스.타 ! 조.개.찜!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 ;; 너무 큰 담론(?) 보다는 소소한 이야기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

그렇죠? 소소한 일상에도 꽤나 눈부심이 있습니다.

랍스타 맛있어 보이네요
특히 바닷가에서 바다내음과 함께하는 식사는 정말 멋진일이죠
저도 가족들과 함께 먹으로 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양판길님(맞죠?) 바닷가 근처에 계시나요? 가끔 일부러라도 바닷내음 바닷바람 그리고 광대한 시야를 위해 바다를 찾으시길-와주시어 고맙네요. 좋은 인연되고 싶습니다.

어후... 크기가 어마어마 하네요.
집게발이 사발만 하니...ㅎㅎ
조개찜도 상상만으로도 군침이 돕니다.
다음 주는 조개 먹으러 오이도 라도 다녀와야 겠네요.

오이도 근처 사시나요? 저도 시화 살적에 오이도 소래 종종 갔었죠.
네! 다녀오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홧팅!!!!!조상새9.jpg

감사합니다. 타타님의 활력 넘치는 응원 글귀와 그림에 힘이 막 솟네요.^^
오이도 근처는 아니고 안양 평촌에 사는데 고속도로 타고 달리면 30분 거리라 조개구이나 대하 먹으러 일년에 한두번은 다녀오는 편이에요.

아 평촌! 거기도 먹거리골목 있죠. 저는 석수동 관양동 비산동 살았었고 최근에는 산본에 오래 살다가 작년에 영종도로 이사갔죠. 우리 이웃이었네요.^^

저도 오늘 송도아버지(장인어른) 생신이라 가족들과 영종도에 잘가는 기왓집 담 이라는 곳에서 식사하고, 왕산해수욕장 앞에 멋지게 생긴 투썸플레이스에서 차한잔 마시며, 부모님들과 이러저러한 대화를 즐겁게 나눴습니다. 그렇네요~ 나름의 가치와 필요는 느껴지지만, 즐거울 시간도 모자라네요~~

맞아요! 우린 인생이라는 캔버스를 무엇으로 채을까요?
흑백의 색으로 매우기엔 우리 삶이 너무도 대채롭고 체험은 풍요롭지요.
옳고 그름으로 나눠버리기엔 너무도 저 햇살이 오묘합니다.
아...왕산에서 행복한 시간 가지셨군요.

good post my friend..good luck always..

This post is about eating seashells and lobsters on the beach in our neighborhood. Thanks for coming. I heard that Indonesia is also a food paradise. Right?

wait so much fun my friend, welcome my friend ..

랍스터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타타님! 바다를 보며 먹는 해산물 요리라뇨+_ + 부럽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셨을 것 같아요ㅎㅎ

조개의 야들한 살을 꺼내어 입에 쓕! 던져넣고 그 뜨끈한 육즙을 음미하다 고개를 돌리면 바다가 창-! 트여있죠.
맛은 내 안에서 폭발하고
뷰는 내 밖에서 장관을 이룹니다.
가나님 고마워요.
맛난 월요일 되시길!

랍스터 살이 도톰한게 아주 알차보이네요ㅎ

네 머릿골이 재일 맛있었어요. 아마 랍스터는 이런저런 고민으로 머리를 썪이진 않는 모양입니다.ㅎㅎㅎ

아ㅋㅋㅋㅋ @tata1 님 댓글 하나하나가 너무 재치 넘치십니다ㅎ

제 재치의 절반 큐레이션보상분은 저 거대랍스타에게 돌리렵니다.^^

으아 야심한 시각에 반칙입니다

야심시각에 이런 먹스팀보시면 군침이 나올텐데....그때 안드시고 군침을 꿀꺽 삼키시면 그게 최고의 보약입니다. 잘 견디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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