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잡설] 댄과 부터린에 감사한 이유

in #kr6 years ago (edited)

난 거기서 스티미언을 만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타타: 아니 여그 왠일이여? 누가 초대한겨?

G: 아....형님은 왠일이세요? 저야 뭐...아 나도 발 좀 넓어요. ^^여기 블록체인 국제표준화연구반 의장도 오실지 모른다는 말을 들어서...실은 그분을 만나고 싶었죠.

타타: 그,그런 세계적인 양반이 여그랑 관계가 있다고? 재홍아 그거 사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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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홍 곁에 서있던 비서가 인상을 우그러뜨리며 내게 눈을 부라렸다. (이름을 함부로 불러서 그런건가? 이런 젠장...)

타타: 맞아? 이...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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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홍: 이 십선비들 보안을 어떻게 했길래 지나가던 사람들이 소문듣고 들어오는거야? 야, 타타! 이 분은 누구시냐?

타타: 아! 나랑 친한 스티미언이야. 코인에 대해서도 꽤 알지. 아우도 인사해. 이 코인을 만들어가는 배후 실세 이회장이야.

재홍은 형식적으로 그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내 팔을 잡아끌었다.

재홍: 잠깐 가자. 아까 강연했던 CTO 소개해줄테니까.

타타: 잠깐! C박사라고 했지? 그 분 생년월일 아냐?

재홍은 킥-웃더니 다시 정색을 하고 말했다.

"문자로 보내줄테니 살펴봐라. 난 이미 살펴봤지만.^^"

난 놀라서 새삼 재홍을 쳐다보았다.


"최**입니다. 스티미언 인기작가시라고요?"

타타: 아 뭐 인기작가라기 보단...아 네! 만나뵈서 반갑습니다. 최박사님! 아까 이번 코인에 대해 설명 해주시는거 들었지만 제가 사실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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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박사: 일반인을 위한 설명이 아니었으니까요. 그리고 거기 들어간 수식들...혹시 사진 찍지 않으셨죠?
그거 전부 특허 출원중입니다.

최박사는 아직 나를 경계하는 눈빛이었고 재홍이 그 사이에 끼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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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홍: 박사님! 이사람은 제 30년지기 친굽니다. 좀 찌질하게 살아온 녀석이지만 사람은 믿을만 하니 터놓고 이야기하세요.

내가 최박사에게 맥주 한잔을 권하자 그는 입술에 거품만 묻히고는 내려놓았다.

최박사: 저는 스팀잇의 구조를 보고 사실 영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이번 제가 만든 코인은 댄에게 술 한잔 빚 졌다고 할까요?

타타: 댄 대단하죠? 제 생각에는 비탤릭 부터린과 함께 코인개발의 최고 영웅이라고 봐요.
댄이 만든 스팀잇을 보고 도움 되셨다니 스티미언으로써 기분이 좋으네요.^^

최박사는 내 말을 듣더니 맥주잔을 원샷으로 비우고는 탁! 소리가 나게 내려놓았다.

최박사: 제 말을 잘못 이해하신 모양인데...후후! 댄이 만든 이오스와 스팀의 한계점을 보고 난 의욕이 불타올랐었죠.
그리고 결국 그 한계를 넘어섰단 말입니다. 그 점에서 댄에게 감사하는 겁니다. 물론 그런 면에서는 비탤릭에게도 마찬가지죠.

난 그의 말에 순간 얼굴이 벌개졌던 것 같다.

'아니 이 양반이 증말 보자보자하니 하늘 높은줄을 모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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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2탄이 ,한계를 봤어도 도움을 받은것이지 ......그 분 인성이 .......^^

방금 그양반들 얼굴을 그려서 올렸으니 다시 함 봐줭 ^^
글고 나중에 서로 인사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해 .

닉네임이 궁금하구마이!

저 친구는 여기까지....그러니 굳이 기억할 필요없구마이!^^ 아! 얼굴들 그려서 올렸어 방금-

헉! 타타형 이러기 있기! 없기! 닉넴 보러 왔는데--^
저 얼굴들 꼭 기억해야지 ^^

아! 거기서 만난 스티미언? ㅎ 어린이 보육원에 가서 찾으면 만날 수 있을지도...^^스팀잇 인명사전에도 나오는 친군데..ㅎ

이거 뭐지? wanted 뭐 그런거??? 총각..

원티드? 그게 몬데? * * 아가씨?

사람 잡을때 벽에 붙이는 하하하 ,,, 분위기 파악 못한겅가여!! 총각!!

아이 원티드가 현상수배문안인건 아는데...여그 잡설하고 뭔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어 ^^

저 박사 좀 이상해;;ㅠㅠ
타타형 부들부들하는게 느껴진다 ㅋㅋㅋ

동화겠지 하고 봤는데 실화ㅋㅋ

이것은 실화를 소설식으로 양념뿌려놓은거라고 보면 되.^^ 그리고 현재 진행형이지.

저 교수님 누군지 알거 같네요 ㅎㅎ

헛! 정말로? 음음...아직은 여기서 본명 밝히면 안되고 카톡 tata0
누군지 알려줘봐요.^^

헐 또이렇게 고급 정보는 타타 귀에 쏙!!!! 제발 미리 알려줘봐 ~~

애궁! 어련히 알려줄까봐. ㅎ
내가 아마 이번주 안에 거기 강남본부를 쳐들어갈 생각인데 거기서 좀 확실한 정보를 얻어야겠어.

2탄이 올라왓네 ! ㅋㅋㅋㅋ 윽 저 박사님은 머리가 좋을 것 같지 않게 생겼는데.. 흠흠

내가 캐릭터를 다시 잡아야것네. 저 양반 실은 괴물같은 천재여.

'혹시나...'했는데
역시나가 될지
'혹시나...'했는데
'헐..'하게 될지

시간이 답을 알려주겠구나 싶네요 ㅋㅋ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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