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비경, 설악산 흘림골 주전골-2 등선대(登仙臺)

in #kr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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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비경, 설악산 흘림골 주전골-2 등선대(登仙臺)

흘림골에 도착하여 세 명은 차에서 내려서 기다리고, Y의 남편과 K는 오색약수 가기 전 차를 세울 만한 공터로 갔다 택시를 타고 바로 돌아왔다. 흘림골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다. 길이 좁아 인원을 제한하지 않으면 위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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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가 그렇게 어려운 곳은 아니다. 신이 인간이 가기 어려운 곳에 천혜의 비경을 숨겨두었다는 가설이 통하지 않는 곳이다. 아마 일반인이 가장 쉽게 접근하면서도 설악산의 절경을 맛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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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예보가 있어 걱정했는데, 초반에 흐리다가 정오 가까워지면서 해가 반짝 나와 흘림골의 절경을 감상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그런데 산하를 붉게 물들일 단풍은 보이지 않았다. 가을에 계속 비가 와서 단풍이 들지 못하고 색깔이 우중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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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대 전망대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좁은 전망대에서 인증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다. 운무가 휘감긴 등선대는 신비롭게 보였다. 멀리 칠형제봉의 정체도 드러났다. K는 칠형제봉에 올랐던 무용담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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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든지 전문가는 존재한다. 전문가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각고의 노력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말로 잘난 척하는 사기꾼은 금방 드러난다. K는 처음 암벽 등반을 시작할 때 바위 근처에는 가지도 못하고 땅에 금을 그어 놓고 3개월 동안 기어 다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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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보다 더 혹독한 훈련을 통해 클라이머로 탄생한 것이다. 손톱 하나만큼의 작은 크랙을 잡고 암벽을 오르려면 고도의 집중력과 담력이 필요하다. 그는 며칠 후 네팔 히말라야 원정을 간다고 했다. 1년에 한 번씩 간단다. 나도 같이 좀 데리고 가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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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많이 떨어졌다. 아내가 추우니 오리털 잠바를 가지고 가라는 말을 무시하고 그냥 온 것이 후회되었다. 산에 올라갈 때는 괜찮은데 내려올 때나 쉴 때는 온몸이 떨릴 정도로 추위를 느껴야 했다. 내일이 걱정되었다. 속초 시내에 나가 옷을 구입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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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대(登仙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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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하늘로 오르는 대(臺)" 또는 "신선이 머물다 간 곳"이라는 뜻이다. 흘림골 탐방로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해발 1014m의 봉우리이다. 등선대에 오르면 사방으로 기암괴석들이 펼쳐져 장관을 이루는데, 이 모습이 만 가지 사물을 보는 것 같다고 하여 만물상(萬物相)의 중심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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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syskwl, these photos of Seoraksan National Park are breathtaking! The way you've captured the majestic beauty of Heullimgol and Jujeongol, especially Deungseondae, is simply stunning. I can almost feel the crisp mountain air and see the swirling mists you described.

It's fascinating to hear about the limited access to Heullimgol – it really underscores how precious and delicate these natural landscapes are. And your friend's story about his rigorous rock climbing training is truly inspiring. It sounds like an incredible experience, even if the fall foliage wasn't at its peak! Thanks for sharing this incredible journey with us – it's inspiring me to add Seoraksan to my travel list. What was the highlight of the hike for you?

많은 사람들이 오를만한 풍경입니다. 정말 장관이네요.^^

가을에 특히 많이 찾는 곳입니다.

운무가 드리웠다 사라지는 멋진 산능선들의 모습입니다
예전 달력을 보는 거 같은 느낌 이에요

감사합니다. 그 정도는 아닌데 과찬의 말씀입니다.

그야말로 절경인데~
운무까지 함께하니, 더욱 신비롭게 보이네요~! 👍

예 감사합니다. 운무와 태양이 적당히 있으면 좋은 그림이 나옵니다.

구름이 산을 휘감고 있는모습이 너무 멋있습니다. 등산을 해야 저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텐데 도무지 등산 시작을 못하겠네요.

원래 자기가 안하던걸 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한번 가보시면 자주 ㄱㅏㄱㅔ 될ㄲㅓ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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