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순례: 순천 조계산-2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대각암(大覺庵)
100대 명산 순례: 순천 조계산-2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대각암(大覺庵)
마애여래불상은 사람이 갈 수 없는 깊은 산속, 옮길 수 없는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불상이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결집된 유물로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목재로 만들어진 사찰이나 작은 부처상은 원형 그대로 보존된 곳이 거의 없다. 화재나 도난 등으로 소실되어 새로 만들어진 게 대부분이다.
그에 비해 돌에 새겨 수천년이 지난 지금도 원형 그대로 남아있는 유일한 유물이 마애여래불상이다. 내가 마애여래불상을 좋아하게 된 건 우리나라 5대 마애여래불상 중의 하나인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을 보고 부터이다. 그 온화하고 섬세한 천년 전의 미소가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는 느낌이었다.
선암사 마애여래입상은 전라남도 문화재(제 157호)로 지정되어 있지만 대충 만들어진 조각처럼 보였다. 예술적으로 고뇌한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선으로만 파서 상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았다.
마애여래입상(磨崖如來立像)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에 위치한 선암사(仙岩寺)에서 대각암(大覺庵)으로 올라가는 중간의 바위면에 새긴 불상이다.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에 위치한 선암사(仙岩寺)에서 대각암(大覺庵)으로 올라가는 중간의 바위면에 새긴 불상으로, 약 7m 높이의 바위면에 옴폭 들어가게 새겼다.
대각암(大覺庵)
순천 조계산 자락에 위치한 선암사는 4곳의 암자들을 거느리고 있다. 운수암과 비로암, 대승암과 대각암이다. 암자는 큰 절에 딸린 작은 절로 승려가 임시로 거처하며 도를 닦는 수도장으로 많이 쓰이는 곳이다. 인적이 잦은 큰 절보다는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 거하며 도를 닦는 곳이다.
대각암 승탑(大覺庵 僧塔)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의 암자인 대각암에 있는 고려시대의 승탑이다. 1987년 9월 18일 전라남도의 유형문화재 제157호로 지정되었다가, 1992년 1월 15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117호로 승격되었다.
선암사는 통일신라 헌강왕 5년(875)에 도선이 창건하였고, 고려 선종 6년(1088)에 의천에 의해 대규모로 다시 지어졌다. 이 승탑은 대각국사 의천이 선암사에 딸린 암자에서 크게 깨달음을 얻었다 하여 대각암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다른 사진도 좋지만 중간에 나무 사진하고 마지막 뒤에서 두번째 꽃사진이 정말 눈에 시원 시원 합니다. ^^
즐거운 산행 되셨기를.
좋내요 돌에 새겨진 부처님 !
오랜 세월을 갖은 풍파를 겪으면서도
저 자리에 굳건히 지키고 있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