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덕유산-1 삿갓재 무룡산(舞龍山)
무주 덕유산-1 삿갓재 무룡산(舞龍山)
한국의 가을 단풍을 만끽하기 위한 잦은 산행과 심한 운동의 영향으로 오른쪽 정강이 아래쪽에 통증이 있어 전번 주는 산에 가지 못했다. 덕유산은 군생활 할 때 가본 기억의 파편이 아직 남아 있어 항상 가보고 싶은 산이었는데 기회가 잘 맞았다.
2023.11.14
6시40분에 사당역에서 버스를 타고 양재동 가기 전에 버스와 앞 승용차의 충돌사고가 있어 30분 가량 지체되었다. 버스는 앞 범퍼가 손상을 입은 정도지만 승룡차는 거의 폐차수준으로 망가졌다. 버스를 교체할 정도는 아니기에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를 경우하여 덕유산으로 갔다.
들머리인 황점마을에서 4.2km 지점까지 계곡을 타고 그리 가파르지 않은 산길을 올라 삿갓재대피소에 도착했다. 싸라기눈이 조금씩 떨어졌다. 올해 보는 첫눈이다. 두꺼운 얼음도 보여 최근에 갑자기 떨어진 기온을 체감하게 된다.
삿갓재대피소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산282-3 덕유산 내에 있는 대피소로써 무룡산과 삿갓봉 사이에 위치해 있고, 대피소로 부터 가장 가까운 등산로인 황점마을 까지 4.2km 떨어져 있다. 숙박 예약 인원은 26명이며 주중에는 12000원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1300원이다.
국립공원에 대피소가 있는 산은 지리산, 설악산, 소백산과 덕유산뿐이다. 남덕유산 영각사에서 구천동이나 설천봉을 가기 위해서는 14시간정도의 산행이 필요한데 대피소에서 일박하고 가면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다.
무룡산(舞龍山)
삿갓재대피소에서 2.1km 떨어진 곳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1492m이다. 7월 중순경에 피는 노란 원추리꽃으로 유명하다. 무룡산과 덕유평전 일대에는 원추리꽃 외에도 구절초, 동자꽃, 상외풀 등의 야생화가 만발해 천상의 화원을 이룬다.
11월의 무룡산은 꽃은 고사하고 앙상한 가지들만 바람에 춤을 추고 있었다. 산은 기상의 변화가 극심하다 바람이 세차게 불면 한기가 뼈속까지 엄습하다가도 바람이 잦고 햇빛이 비치면 금방 따뜻해지기도 해서 옷을 수시로 벗었다 입었다 해야 한다.
The best photo..??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