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함께 떠나는 서유럽 땡처리 패케지 투어(노랑풍선)-15 이태리 로마 바르카치아 분수(Fontana della Barcaccia), 로마 포럼(Foro Romano),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스페인 계단(Spanish Steps)
딸과 함께 떠나는 서유럽 땡처리 패케지 투어(노랑풍선)-15 이태리 로마 바르카치아 분수(Fontana della Barcaccia), 로마 포럼(Foro Romano),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스페인 계단(Spanish Steps)
친구와 같이 왔지만 호텔이나 식당에서나 만나 술이나 한잔 하는 정도지 관광 중에는 얼굴보기도 쉽지 않다. 어딜 가도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인해 몰려 다니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데리고 온 딸 하나 챙기기도 정신이 없다. 사진 찍다 보면 이산가족 되기 십상이다. 끈이라도 있음 묶어 다니고 싶을 정도이다.
가이드가 간단하게 유적에 대해 설명하고 몇 시까지 여기로 다시 돌아오라고 하면 적당히 구경하고 모여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식이라 정신이 없다. 여기가 로마구나 정도 알 뿐이지 정확한 장소나 건축물 이름을 아는 건 아주 힘든다.
바르카치아 분수(Fontana della Barcaccia)
바르카치아 분수는 로마의 스페인 광장 중앙에 있는 분수로 피에트로 베르니니가 디자인하고 아들인 잔 로렌초 베르니니가 완성했다. 분수는 기울어진 배 모양을 하고 있으며, 16세기 로마를 강타한 큰 홍수로 인해 테베레 강이 범람하여 광장에 난파된 배를 표현하고 있다.
로마 포럼(Foro Romano)
로마 포럼은 고대 로마 제국의 정치, 경제, 사회 중심지였으며, 팔라티노 언덕과 카피톨리노 언덕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기원전 7세기부터 공공장소로 사용되었고, 사투르누스 신전,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개선문, 쿠리아 율리아 등 주요 유적이 남아있으며, 현재는 로마의 중요한 관광 명소이자 고고학 연구의 중심지이다.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가장 크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분수이다. '로마의 휴일'과 같은 여러 영화에 등장하며 로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되었다. '트레비(Trevi)'는 라틴어 '트리비움(Trivium)'에서 유래한 것으로, '세 개의 길'이 만나는 지점을 의미한다.
1732년 건축가 니콜라 살비가 설계를 시작해 1762년에 완공되었다. 높이는 26.3m, 너비는 49.15m에 달하며, 로마에 있는 바로크 양식 분수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분수에 사용되는 물은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수로 중 하나인 아쿠아 비르고(Acqua Vergine)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동전을 등 뒤로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찾고, 두 번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세 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다는 전설이 있다. 이곳의 동전은 정기적으로 수거되어 자선사업에 사용된다.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에 트레비분수 복제품이 있는데 규모는 작지만 모양은 100% 똑 같아서 놀랐다.
스페인 계단 (Spanish Steps)
스페인 계단은 135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진 기념비적인 계단이다.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과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Trinità dei Monti)를 연결한다. 1723년에서 1725년 사이에 프랑스의 외교관 에티엔 게프라르의 유언에 따라 건설되었으며, 프랑스 부르봉 왕가와 교황청 간의 화해를 상징한다. 아름다운 디자인과 역사적 의미로 인해 로마의 인기 있는 관광 명소 중 하나이며, 많은 사람들이 계단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사진을 찍는다.
로마(Rome)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세계사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이다. "영원의 도시"라는 별명처럼, 로마는 2,5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고대 로마 제국의 중심지이자 가톨릭교회의 본산지로서 서양 문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전설에 따르면 기원전 753년에 로물루스에 의해 건국되었다. 작은 도시 국가에서 시작해 로마 공화정을 거쳐 거대한 로마 제국으로 발전하며 지중해 세계를 지배했다. 이 시기에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판테온과 같은 위대한 건축물과 뛰어난 토목 기술을 남겼다.
서로마 제국 멸망 후 로마는 정치적 혼란기를 겪었지만, 교황청의 중심지로서 종교적 중요성을 유지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다시 부흥했다. 1871년 이탈리아 통일 이후 수도가 되었고, 현재까지 이탈리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저의 로마 여행 추억이 떠올려지는 소중한 포스팅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다면 만족합니다.
굳이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기 위해서
동전을 세 번 던지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
글쎄 말입니다. 사랑이 떠나가버린 사람이라면 몰라도 ㅎㅎ
유럽은 아직 가보지 않았는데, 가게되면 로마는 꼭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정말 멋있는 곳이네요.
그렇습니다. 로마, 이탈리아는 세계 최고의 유적이 늘려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언젠가 이태리는 곡 가봐야 할거 같습니다.
맞습니다. 다시봐도 강동적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좀 시원할 때 갈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