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JP]4차 산업혁명의 최대 수혜자는 누가 될 것인가? #3.자율주행 자동차 / 第4次産業革命の最大の受恵者は誰? #3.自動運転車

in #kr6 years ago

영화 '로건'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후, 늙어서 힘이 빠져가는 X맨 울버린의 쓸쓸한 노후를(?)그려낸 영화입니다. 영화 장면 중 제 시선을 사로잡은 한 장면이 있었는데요.

자율주행 트럭.png

바로 이 장면입니다. 운전석 없는 트럭이 도로를 달리는 장면이죠. '로건'의 시대적 배경이 2029년인 것을 감안하면 이는 그다지 멀지 않은 미래로, 영화 제작진이 가까운 미래에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될 것이라 생각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자율주행 자동차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먹거리 중 하나로 떠오르는 분야인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은 아직은 사람들에게 먼 미래의 기술로만 여겨지고 있습니다만, 사실은 한국의 현대자동차를 비롯하여 테슬라, 벤츠, 구글 등의 기업에서는 이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분야이며, 이미 자율주행 가능한 모델을 내놓은 기업도 적지 않다는 면에서 '미래 기술' 대신 '현재 진행형 기술'이라 보는 것이 더욱 타당할 것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라는 표현을 접했을 때 사람들이 언뜻 떠올리는 이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통의 자동차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앞쪽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달려 있고, 차체 외부 전후좌우로는 거추장스러운 레이더처럼 생긴 물체들이 붙어있는 자동차. 맞습니다. 현재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 자동차는 기존의 자동차처럼 핸들이나 기타 엔진 등을 모두 갖춘 데다가 + 주행 중 정확한 차선 인식과 앞뒤 차량 인식을 위해 다수의 동작인식 센서와 레이더를 줄줄이 달고 있는 형태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나, 미래형 자율주행 자동차의 모습은 이와는 사뭇 다를 것입니다.

벤츠 자율주행.png

위 사진은 벤츠에서 2015년 내놓은 콘셉트카, 'F015'입니다. 내부에 운전석이 따로 없고 실내 좌석이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이 콘셉트카를 통해 벤츠가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운전은 차가 알아서 할 테니, 탑승자는 마주보고 앉아서 사탕이나 까 먹으며 즐겁게 담소나 나누세요.'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기 시작하면, '자동차 내부'라는 공간은 (특히나 운전석은) '운전을 하기 위해 양손으로 핸들을 잡고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 긴장된 공간'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휴식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전기자동차 산업을 선도해나가는 기업인 테슬라가 그리는 '미래형 전기 자율주행차'의 모습이 바로 이것입니다. 테슬라는 자동차를 만들 때, 애초에 '자동차=움직이는 컴퓨터'라는 개념으로 접근한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자율주행차에 대한 인식은 다른 자동차 기업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구글 등.png

이미지 출처 : 명견만리

위 이미지는 명견만리 방송분 중, 현재 자율주행 분야에 투자 중인 기업 리스트의 일부를 캡쳐한 사진입니다.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기존 IT공룡들이 눈에 띄는데요. 이들이 자율주행 시장에 뛰어들었다는 것 또한, 그들이 미래의 자동차란 개념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잘 보여 줍니다.

모두의 관심이 '어떤 브랜드에서 어떤 자율주행차를 내 놓을 것인가'에 쏠려있을 때, 한 걸음 나아가'어떤 기업이 자동차 내부 공간을 가장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인가'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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映画'ローガン'は、今から約10年後、年老いて力が抜けていくXーメン、ウルヴァリンの寂しい老後を(?)描いている映画です。 映画シーンのうち、私の視線をとらえた一場面がありました。

自律走行トラック。png

それは、この場面です。 運転席のないトラックが道路を走っている場面です。'ローガン'の時代的背景が2029年であることを考慮すれば、これはあまり遠くない未来で、映画製作陣が近い未来に自主走行自動車が常用化されるはずだ、と思ったことを知ることができます。

今日話しあう主題は、自主走行自動車のです。 4次産業革命の食べ物の一つとして浮上する分野の自主走行自動車技術はまだ人たちに遠い未来の技術だと思われていますが、実は韓国のヒュンダイ自動車をはじめ、テスラ、ベンツ、グーグルなどの企業ではすでに開発に拍車をかけている分野であり、すでに自律走行可能なモデルを発表した企業も少なくないという面で'未来技術'ではなく、'現在進行形技術'と見なすのがもっと妥当かと思われます。

'自主走行自動車'という表現を接した時に、人々がふと思い浮かべるイメージは次のようです。 普通の自動車と似ているが、前方には大きなスクリーンがかかっており、車体外部前後左右には,ゴワゴワしたレーダーのような物体がついている自動車。その遠いです。 現在に道路を走っている自主走行自動車は既存の自動車のようにハンドルやその他のエンジンなどをすべて備えた上、+走行中に正確な車線認識と前後車両認識のために、多くの動作認識センサーとレーダーを相次いでつけている形に設計されました。 しかし、未来型自主走行自動車の姿は、これとは全く違うはずです。

ベンツ自律走行。png

上の写真はベンツで2015年発表したコンセプトカー、'F015'です。 内部に運転席がなく、室内座席が向かい合っている姿が印象的ですね。 このコンセプトカーを通じてベンツが自主走行自動車技術をどのように認識しているのかが一目でわかります。 '運転は車がやるから、搭乗者は向かい合って飴でも食べながら楽しく談笑でもしてください。'

自主走行自動車が常用化され始めると、'自動車の内部'という空間は(特に運転席は)'運転をするために両手でハンドルを握ぎり前方を注視しなければならない、緊張された空間'から、'業務を処理し休憩する空間'に生まれ変わるはずです。

電気自動車産業を先導していく企業、テスラが描いている'未来型電気自主走行自動車'の姿はまさにこの通りです。 テスラは自動車を作る際、最初から'自動車=動くコンピュータ'という概念で接近するそうです。 このような自律走行車への認識は、ほかの自動車企業も同様だと思います。

グーグルなど。png

イメージ出典:ミョンギョンマンリ(韓国のドキュメンタリー番組)

上のイメージはミョンギョンマンリ放送分のうち、現在自立走行分野に投資している企業リストの一部をキャプチャーした写真です。 グーグルやアップルのような既存のIT恐竜たちが目につきますね。 これらが自律走行市場に参入したということも、彼らが未来の自動車という概念をどう認識しているかをよく見せてくれます。

みんなの関心が'どんなブランドでどのような自律走行車を出すだろう'に集まっているとき、一歩進んで、'どの企業が自動車の内部空間を最も革新的に変化させるかな'に集中してみてくだ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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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로건을 보면서 전혀 몰랐네요 ;ㅁ;ㅋㅋ
자율주행 산업이 고도화되면 자동차 제조회사는 제조보다 새로운 서비스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겠군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찝어주셨군요~! 물론 그전에 내연기관을 배터리로 바꾼다든가, 차체를 새로 디자인한다든가 하는 과정에서 관련산업이 먼저 수혜를 받고, 바로 이어서 차량내부 서비스 기업이 각광받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

'로건'... 영화를 보진 못했는데, 자율주행차량의 경우 차선이 따로 유지되는 형태인가 보네요? 자율주행차량 이야기 나올때마다 만약의 사고 발생시 사고의 대한 책임 여부를 어떻게 따지느냐와 관련된 의문이 항상 있었거든요. 글 잘 보고 갑니다. ^^

노아님 안녕하세요^^ 들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상용화단계 전에는 차선을 따로 이용하게 하든지, 별도의 조치를 통해 기존의 운전자와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이것저것 시도할 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신 사고시 책임 문제는 저도 주의깊게 보고 있는 부분인데, 나중에 내용 정리하면 따로 글 써봐야겠습니다 ㅎㅎ

상상만 하던 장면들이 하나하나 현실로 이루어지니 신기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네요. 영화 속 디스토피아적인 미래가 안되게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 잘 보고가요

울랄라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디스토피아는 맞고 싶지 않군요 ㅠㅠ

오..........저도 로건 영화를 볼때 저 부분에서 '옷!' 하긴 했는데, 정말로 저런 기술이 발전하다보면 저도 언젠가 차에 앉아서 작업을 하면서 한국을 돌아다닐 수 있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요? 제가 꿈꾸는 하나의 로망입니다 ㅋㅋㅋ 물론...멀미는 어떻게 해결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ㅂ-;;

케이지콘님~~ 멀미가 심하신가 보군요 ㅇㅅㅇ 저도 그렇습니다 ㅠ 그래서 버스를 못타요 ㅋㅋ 아마 가까운 미래에(10년 안에) 상용화단계로 접어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ㅎㅎ

영화제작에 많은 관계자들이 있겠지만 영화가 현실이 되는걸 보면 제작자들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
(일어 좀 알려주세욧~^^)

카일님 안녕하세요~ 직접 들러주셔서 댓글 남겨주셨군요. 너무 늦게 봤습니다 ㅎㅎ 안그래도 어제 카일님 말씀 참고해서 일본문화와 관련된 재미있는 표현을 하나 업로드했습니다~ 관심 있으시다면 한번 보러 오셔요 ㅎㅎ

로건으로 예를 드니깐 귀에 쏙쏙 들어와요!ㅋㅋㅋㅋㅋ
자율주행 자동차가 보편화되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ㅠ 장롱면허라..

빨리 자율주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제가 장농면허라.ㅎㅎㅎㅎㅎㅎㅎ

아닛, 그러시군요 울곰님 ㅎㅎㅎ 저도 얼른 운전하지 않고도 내 차로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ㅍㅎㅎ
장농면허시군요 ㅎㅎ

전 자칭 나름 베스트드라이버고
드라이브가 스트레스 해소인데

읽으며 왠지 서운하단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요..
..쩝...

공상 과학 영화는 다 현실이 되네요. 신기하네요.

그러게요.. 예전에 나온 매트릭스 같은 영화들이 정말 선견지명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ㅎㅎ

우와 잘봣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이
좀 더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브양님~~ 오늘 올려주신 럭셔리(?) 여행기 잘 받아보았습니다 ㅎㅎ 미래가 더 빨리 오기를 바란다면, 관련 분야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죠. 10년 후가 기대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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