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의 섬 완도여행 1일차

간만에 얻은 꿀같은 여름휴가

우리 가족은 그동안 자주 가보지 못한 전라남도쪽 여행을 떠났다

첫번째 목적지는 완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숙소를 먼저 검색하고 떠난 여행이기에 숙소 이외의 정보는 없었다

휴가철이라 차가 막힐걸 우려해서 새벽 4시에 출발했더니 10시에 펜션에 도착했다

체크인이 3시부터라 2시부터 입실 가능하게 요청을하고 펜션으로부터 10분 거리에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찾았다

고운 모래사장이 10리에 달한다고해서 명사십리라 한다

바깥 날씨는 무지 덥고 바닷물에 들어가면 춥고 들어갔다 나왔다 무한 반복 ㅎㅎ

간만의 바다에서 수영도 참 재미있었다

바닷가에서 먹는 치맥도 참 꿀맛이었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너무 좋아해서 찾은
완도 리베라 펜션 일단 수영장은 합격점

물이 시원하기는 하지만 너무 차갑지도 않았고 특히 수영장 특유의 락스냄새가 나지 않아 좋았다

작은 녀석의 피부가 민감해서 화학물질이 과도한 수영장엘 가면 피부 트러블이 꼭 생기는데 이곳은 다행히 그런 증상이 없었다

물을 너무 좋아하는 녀석들 당췌 물 밖으로 나오려하지 않는다 ㅋㅋ

저녁엔 완도 특산물인 전복요리를 하는 식당엘 가려고 했으나 너무 피곤해서 그냥 맛이나 보자고 회와 전복 배달로 해결했다

회도 쫄깃하고 전복도 완전 싱싱하다
이쪽 지역 소주인지 잎새주를 곁들여 먹으니 세상 부러운것이 없다

완도 야경 투어를 계획했지만 잎새주를 두병이나 먹고는일일차 여행을 마무리 해야했다

잠자기전 숙소에서 찍은 수영장 늦은 시간인데도 수영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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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여행 기셔서는 술은 적당히 맛만 보세요

술마시면 계획이 항상 틀어지네요

오늘 토요일이군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