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협회와 KBL이 만들어낸 어벤져스, 울산 현대 모비스(모벤져스)

in #kr4 years ago

올시즌 울산 현대 모비스의 초반 돌풍이 매우 무섭다.
3경기 연속 100+득점은 물론이고 매경기 30점차 이상으로 경기를 마치는 미친듯한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는데,
이 돌풍의 중심에는 올해 한국으로 귀화한 라건아(라틀리프)가 있다.
그리고 그 돌풍의 시작에는 농구협회와 KBL이 있다.

KBL은 이번시즌에 앞서 외국인 신장 제한 제도라는 기가막힌 규정을 만들었다.
외국인 용병들 중 장신 선수는 2m, 단신 선수는 1m86cm 제한한다는 제도인데..
이 미친 규정때문에 저번시즌 활약했던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떠났음은 물론이고
올시즌 수많은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예정이다.
농구게임에서 키를 제한하다니.. 아주 단단히 미친규정이다.

라건아는 최근 몇년동안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있는 1m99cm의 장신 센터다.
(오죽하면 귀화시켜 국가대표로 나서게 했겠는가.ㅎㅎ)
농구협회와 KBL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위해 라건아를 한국인으로 귀화시켰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KBL은 외국인 용병을 장신 선수 1명, 단신 선수1명으로 제한하고있는데,
라건아가 한국인이 되었기때문에 라건아를 보유하는팀은 외국인 용병을 3명 보유하는 셈이다.
(외국인 용병 개개인의 파괴력은 어마무시하다.)

이 말도안되는 행운을 잡은 팀이 바로 울산 현대 모비스모벤져스다.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은 2012시즌부터 3년간 라건아와 함께 3번의 우승을 이뤘었다.
이 말은 즉슨... 라건아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알고 잘활용할수있는 감독이라는것.
그걸 증명이라도하듯 모비스는 개막 후 3경기 연속 미쳐 날뛰고 있다.
라건아뿐만아니라 주전선수와 백업선수까지 탄탄한 전력을 갖춰
마치 NBA의 절대1강 골든스테이트, 마블의 어벤져스를 떠올리게한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모비스에도 약점은 있다는것이다.
국가대표 3점슈터 전준범이 입대를 해서 슈터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이 공백을 메우기위해 문태종과 오용준을 영입했지만 두 선수의 나이는 43,38.
농구선수로서 최고령 수준이라 체력적인 부분에 약점이 있다.
주전선수인 양동근과 함지훈의 나이도 35,38. 언제 퍼져도 이상하지않는 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비스의 전력은 막강하다.
양동근 쇼터 문태종 함지훈 라건아의 주전 라인업
박경상 이대성 오용준 존슨 이종현의 백업제2의라인업은
어느팀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전력이다.

모비스와 함께 우승후보로 뽑히던 전주KCC는 호화선수단에 비해
무능한 감독과 허접한 조직력의 콜라보로 안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다.
현재로선 모비스의 독주를 막을팀은 용병대박(?)과 더불어
탄탄한 조직력을 통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있는 인천전자랜드뿐인거같다.
는 오늘 용병하나 빠졌다고 LG에게 24점차 패배...

농구협회와 KBL이 만들어낸 어벤져스..
울산 현대 모비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가 된다.
수많은 대기록들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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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방과후로 농구를 배우는데 이번시즌에는 한번 구경이나 가봐야 겠네요.
응원하는 팀은 없어요^^

전 농구는 원년 기아팬인데, 기아 해체뒤엔 관심이 없었네요 ㅠㅠ 연고지팀인 KT는 워낙 재미가없으니 울산모비스에 관심 좀 가져봐야겠습니다 ㅎㅎ

모비스의 전신이 기아니까 모비스를 응원하시는건 어떠신지요?ㅎㅎ KT는..크흠..ㅋㅋ

크흠.. 인정합니다 ㅠㅠ

농구 재밌죠.
저도 모비스 팬입니다요!
자주는 못보지만 ...

농구선수 키를 제한하다니 좀 코메디네요. ^^

뭐 토종 선수를 키워야 한다는 취지에서 ㅋㅋㅋㅋ 어쩔 수 없는 면도 있다고 봅니다 ^^;;

문태종이 벌써43살이군요... 제 나이처럼 세월참 빠르네요 ㅎㅎㅎ

농구가 한 때 정말 인기가 많았었는데 요즘은 예전같지가 않네요.

야구이상으로 심판들이 경기를 지배하는경우가 잦아서.. 농구자체는 참 재미있는데말이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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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에 관심이 많으시군요~ㅎㅎ
농구가 국적도 바꾸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농구 정말 좋아했는데 요즘은 잘 안보게 되네요. ㅎ

생각해보니....
농구장 마지막 가본게 언제인지 까마득하네요ㅎ

쏭아님 오랜만이여요!!!!

kcc는 늘 우승후보로만 거론되지요ㅋㅋ 하승진, 돌아온 전태풍. 이제 나이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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