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를 쓴 아바타와 같이 당신의 삶을 표절하며 살고 싶은가?

in #kr7 years ago

일반배경.jpg

영화 아바타를 기억하십니까?

전직 해병대원인 '제이크 설리'는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하반신 마비라는 현실을 잊고 뛰어다니며 아름다운 나비족장딸까지 사랑하고
그뿐아니라 아바타 삶속에서 점점 강해져가는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스팀잇은 나를 표현하는 곳 입니다.
비록 내가 특별한 글재주가 없고 새로운 이야기 거리를 창작까지 해내진 못한다 할지라도
갖고있던 생각(의도)이나 추억(경험)등을 짜집기 하는 한이 있더라도
나만의 방식을 고수해야 발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아니며
그저 일상이야기를 토대로 저만의 방식으로 글을 쓰는 일반인일 뿐입니다.

이곳에서 무엇을 포스팅 해야하는지 모를때
김치를 모아 글을 써보기로 하고 '한국의 김치종류' 라는 식으로 주제를 정해
네이버를 뒤져 김치사진을 가져와 붙이고 검색한
각종 김치들의 내용을 축약하고 편집한뒤
나만의 생각을 더해 올리던 짜집기 포스팅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영화 아바타에서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는 나비(Na'vi)종족의 모양으로 살아가지만
결코 나비종족이 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아바타를 통한 외형적 모양만 같을 뿐 이지요.
그러나 결국 나비종족의 여전사 '네이티리'는 인간 '제이크 설리'의
진정한 마음의 본 모습을 보고 친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비록 나의 글이 못생기고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내가 쓴 글은 나만의 글이며 나를 표현한 글 입니다.
이 글은 나의 껍데기를 쓴 아바타가 아닌것이죠.

자, 이제 결정하셔야 합니다.
다른 이들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을 위해서

당당히 나의 글을 쓸 것인지
돈을 위해 나의 껍데기를 쓴 아바타로 표절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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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쳐버린 지금, 소철님 글을 읽고 다시한번 더 힘을 받아갑니다. 정말 이렇게 나올줄 꿈에도 몰랐는데 ... 커뮤니티가 다운보팅으로 피폭당하는 것을 보고 업보팅을 하러다니면서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도 가슴한켠에 무겁게 자리잡았습니다... 물론 행동 자체에 후회는 없지만 결과론적으로 여러 작가님들에게 손해를 끼친 것 같아 힘이 들었네요.

그래도 이 글을 읽고있자니 그들을 위해서든 저를 위해서든 커뮤니티를 위해서든 어쨋든 시작했어야 하는 일이라 생각되어 힘을 내어 갑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ㅎㅎ

이렇게 댓글을 쓰면 두분모두에게 쓰는 꼴이 될까 하는 어리석은? 성의없는? 생각에 써봅니다
너무들 고생이 많으시고 좋은글 쓰시는데 저는 정작 도움이 못되 드리는거 같아 좀 그러네요
두분 아주 대인배 이시고 현명하신 분들 이시니 다 잘될거란 막연한 생각으로 두분다 응원 드립니다

올패스님도 이리 댓글주시니 감사합니다.
개인의 잘못된 생각은 바로 잡아주는 것 또한 커뮤니티가 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그 분도 감정을 내려놓고 이성적으로 생각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마진님은 잘못한 것 하나 없습니다.
커뮤니티는 이런 사실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멍~하지도 않으며 오해할 정도로 믿음이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힘내시고 필요시 알려주시면 제가 도울 수 있는 것들은 돕도록 하겠습니다.

전 당당해지겠습니다!^^

sweeti님의 당당한 자세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인터넷에서도 당당하지 못하다면
현실세계에서 그 사람이 당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Hello Sochul,
I am @digital-gypsy - nice to meet you !

Do you use @booster ?

I just started a discussion on "do we need more control or regulation on businesses on steemit" ?!
On the basis of my experience with @booster i would love to have a discussion on that topic and would be happy you give me your opinion about !

P.S. I don't need an upvote, but hope in a fruitfull discussion as I think that is an important topic
Take care Sochul

This comment has received a 0.17 % upvote from @booster thanks to: @digital-gypsy.

좋은 포스트 @sochul

@zulfi My friends
Perhaps you read my article and read it. I am very glad.
I want to tell you to write your own writing instead of plagiarism

steemit.com 이 가져 오는 자유를 사랑합니다. 여기에서 할 많은 것들이 쓰는 것이 아닙니다. 표절을 제외한 모든 것이 여기에있을 수 있습니다. 좋은 글쓰기 @sochul

@turpsy My friends
Perhaps you read my article and read it. I am very glad.
I want to tell you to write your own writing instead of plagiarism

Yeah, my friend, I also believe in writing and avoiding plagiarism. I have made some post in my own little way. You can check it out, at your inconvenience. Leave your comments on them and let me know what you think. Thanks

Ok thanks bro ^^

이 놈의 표절 문제는 바람 잘 날이 없네요......

네 정말 모든 노력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그들이 진정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바타가 아닌

Thanks bro
I appreciate

멋진 비유입니다. 이렇게 자신만의 언어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서로 나누어야 모두가 발전합니다. 타인의 언어로 타인의 생각을 표현하는 자는 영혼 없는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부디 그 껍데기를 자기의 영혼으로 착각하지 않기를, 돈 몇 푼에 영혼을 팔지 않기를 바랍니다.

@lawmance님의 생각 댓글로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돈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곳 스팀잇에서 그깟 몇푼 벌자고 자신을 버리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그들의 자존감은 어디다 두고 행동하나 싶습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결코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왕 태어난거 게다가 이곳은 인터넷
어깨 쫙 펴고 나를 표현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돌을 던지겠습니까 그 당당함에

소철님께서 이렇게 끝없이 표절에 대한 이야기를 해도 그들에겐 닿지 않네요... 그래도 소철님의 이런 글들을 통해 스티밋의 미래가 바뀌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아바타가 아닌 제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빔바님은 그 자체 만으로도 훌륭한 자존감을 갖고 있는 훌륭한 인격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실물인증을 좋아합니다.
그 사람이 장동건이든 김태희든 겉모습은 상관 없습니다.
내 자신이 당당한데 그깥 우리의 껍질이 무엇이 중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껍질하나 보여주지 아니하면서 내 모습이 아닌 아바타의 모습으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표현한 글을...

이것은 인간으로서 자존감의 문제입니다.
차라리 자신을 공개하고 하지만 아바타로 살고싶다면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절대 그럴수 없겠죠 자존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좀 당당해지라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당신도 사람 아닙니까?

저도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고 공부해 쓰는거지만
온전히 저만의 것으로 흡수해 저의 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대충 속이고 싶은 충동도 있지만 (잘 모르겠지만 아는척..)
역시 제가 찝집하더군요-ㅅ-

트윈브레이드님의 글은 알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번처럼 자신의 1%잘못이라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행동하신 것을 보고 내심 놀랐었다는 사실을 늦었지만 얘기드리고 싶었답니다.

'아! 이 사람 정말 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제게 각인시켜준 일 이었죠.

이제 선입견으로 생겨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트윈브레이드님 마구마구 좋아하는 저의 이 느낌이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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