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수입이야기] 8. 새로운 기술개발 가로막는 기능성화장품?
대문 그려주신 @zoethehedgehog 님 감사합니다!
가끔 화장품/수입 이야기를 하는 잠괭(@sleepcat)입니다.
요 한 일주일간 코인판이 난리도 아니길래 살짝 움직일때 스팀을 샀다가 폭등하는거 보고 존버해야지! 하고 그냥 산 스팀 전부다 파워업하고 말아서 뭔가 씁쓸한 상태인데요. 뭐 인생은 정해진게 없어서 의미가 있다는 겐고법사님의 말씀도 있고 하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 봅니다. (네 멘붕와서 글 못올린거 맞습니다.)
여하튼, 오늘 주제는 기술개발을 막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입니다.
근데, 기능성화장품이라고 하면 이름부터 뭔가 굉장하고 대단해 보이지 않나요? 와 무언가 기능을 가진 화장품!
게다가 정부에서 이러한 화장품들을 "인정" 하고 쓸 수 있게 해준 분류입니다.
- 미백
- 주름개선
- 자외선차단
- 염모/제모제
- 탈모방지제
- 여드름 피부 완화
- 아토피로인한 피부건조 완화
- 튼살로 인한 붉은선을 완화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러한 효능효과를 가진 화장품들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러한 좋은 제도가 역으로 화장품업계의 개발의지를 꺾고 있습니다. 아래 스팀화장품의 예시를 한번 보고 오시죠.
스팀화장품에서는 새로운 성분으로 미백효과를 낼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었습니다. 개발하는데는 무려 10년이 걸렸으며, 기술개발에는 10억원이 들어갔죠.
반면 증기화장품에서는 식약처가 고시한 "나이아신아마이드 2%" 를 배합한 화장품을 미백기능성 화장품으로 출시했습니다. 기술개발이요? 그런거 없이 그냥 등록만 하고 나이아신아마이드 원료를 사는데 1000만원이 들어갔네요.
자 이제 스팀화장품은 식약처에 새로운 미백성분으로 인정해달라고 심사의뢰를 합니다 앗? 식약처에서 해당 성분에 미백효과가 있는지 임상실험을 해야한다는 군요. 헐.. 임상시험기관에 갔더니 6개월이 추가로 소요되고 2000만원이 든답니다... 아이고 맙소사.... 그런데 왜이리 또 요구하는 서류는 많은가요?
물론 전체의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현재 화장품 업계의 현 주소를 보고계십니다. 미백 뿐만 아니라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제에도 등록된 기능성성분이 있어 누구나 해당 성분만 배합하면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미백" 기능성 화장품의 이름을 달고 팔 수 있으니, 개발은 무슨 그냥 사서 박아놓기만 하면 되는거죠.
이런 상황이니 누가 기술개발을 하고 싶겠습니까?
오죽했으면, 유명한 외국계 모 화장품 회사가
"그럼 우리도 한국용으로 고시된 성분 넣고 기능성화장품으로 팔겠다."
라는 한뒤 실제로 고시성분 넣고 기능성화장품으로 출시한 예가 있단 말이죠.(심지어 이렇게 한게 더 싸게먹혔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그럼, 다음시간에 어떤 성분이 주성분으로 사용되었는지 내 화장품은 심사를 받은 화장품인지 보고서만 내고 등록성분을 사용한 화장품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좋은글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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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최근에 일본에선 기술개발을 꾸준히한 POLA화장품이 인기입니다. 한국도 좀 연구개발해서 잘될수있도록 국가가방해좀 안했으면...그리고 그냥적당히 배합해서 파는사람이 돈벌어...어렵게개발왜하냐고 떠들고 다닐것이고...그리고 제품의 차이를 모르는소비자..취지는 이해하지만 결국돈주고사는것은...누구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가치있는것에대한 올바른평가와 합리적인제도 기대해봅니다.
느낀 걸 어떻게 정리해서 댓글을 달지 했는데 @steemitjp님이 다 말씀해주셨네요ㅎㅎ
ㅋㅋㅋ 죄송..스피드시대입니다
엉엉 저희회사도 꾸준히 기술개발을 하는데.... ㅠㅠ
폴라는 부럽더라구요.. 작년에 연구소 분이랑 이야기하는데 코가 하늘을 찌르실것 같던데... 흑흑...
기관쪽에서는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없이 오 잘되네! 잘한다잘한다 박수만 치고 있는 게 현실이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A사나 L사가 멱살잡고 캐리하는중기술개발보다는 판매스킬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보니 소비자가 케미포비아로 돌아서는 지경에 이른게 아닐까 하는 생각 마저 듭니다 ㅠㅠ
맞습니다 저도 잘은모르지만 식품수입을해서 관에서하는일이 무조건 안좋은것은 아니지만 문제가 잇고 또 관이 그렇게되도록 잔머리 똥머리굴리는 사람이 너무많습니다..암튼화이팅입니다.:-)
심사의뢰기간이 너무긴데요.. 사업에선 시간이 생명인데
임상실험이다 보니 결국 사람에게 바르고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해서 그런 것이거든요.. 내부나 국내에 임상관련 데이터가 없는 경우에는 환장하는 거죠... ㅠ
그냥 화장품을 사서 쓸 줄만 알았지 과정은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뭔가 잘못되어 있다는 건 알겠네요.
완전히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대략적으로 제도가 개발의지를 꺾고 있다는 내용입니다만... 제도들이 그렇듯 쉽게 바꿀 수 있는 녀석이 아니라 조금 어렵네요 ^^;;
한 회사가 원료를 개발하고 나면 등록된 원료를 이용해서 더 싸게 화장품을 만들 수 있으니 투자보다는 광고, 마케팅에 더 열을 올리겠네요. 이런 문제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다음 포스팅이 기대가 됩니다.
맞습니다. 한번 만든다음 식약처 심사를 마치면 그 성분(동일량에 한함)을 가지고 새 성분을 만들기 보단 마케팅을 통해 지속된 판매를 하죠.....
늘 유익한 정보 포스팅해 주시네요~^^
어쨌든, 카일의 600팔로워 달성 기념 이벤트 8등 당첨되셔서 보팅(25%)드리러 왔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b
보팅도 감사힙니다 ++
오 화장품살떄 참고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팔로우하고갈게요 소통하고지내용~~
팔로우 감사합니다 ^^ 잘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