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다] <스팀잇 상상력 릴레이> 멍석을 깔아드립니다. 내가 짱이다!!!!!!!

안녕하세요 집에 가고 싶은 신난다입니다......

연구실에서는 진즉 탈출하여 카페에 와있는데요. 두 시간은 와안존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캬캬. 여러분의 방해 덕분이어요.....

애니웨이. <상상력 릴레이>를 가져왔습니다!!!!!!

감사하게도 @umkin 님과 @happyworkingmom 님께서 저에게 이 릴레이를 넘겨주셨는데요!

흑흑흑흑흑흑...... 매일 밤 자기 전에 열심히 고민을 해보았는데도 도무지 아무 생각이 나지않아 '나의 상상력은 왜 이렇게 부족한 것인가. 주입식 교육의 피해자가 바로 나다. 상상력은 글렀으니 상상력과 창의력에 대한 심리학 글이라도 써야겠다.' 까지 생각이 미칠 무렵!!!!

소소한 상상력이 발동해주었습니다!!

첫 번째. <멍석 깔아주기 프로젝트> !!!! 내가 바로 이런 사람이다!!! 인데요. (@boostyou 님이 '내가 짱이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 <내가 짱이다>로 이름 탕탕 하겠습니다!!!!!! 태그는 #imthezzang !!!! )

지목 당한 사람은 자신의 장점과 자랑거리를 마구 써주시면 됩니다!!!!!!! 물론 댓글로 우리는 글쓴이에게 폭풍무한칭찬과 부러움을 발산하며 표현하고 인정해주어야합니다!!!!!

겸손이 미덕인 사회에서 자랑하고 싶은 것도 참고 사시느라 힘드시지요? 8ㅅ8 사실 우리가 어른이 되었어도 칭찬 받고 인정 받고 싶은 욕구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남아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갈구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ㅠㅠ) 하지만 마지막으로 칭찬 받아보신 적이 언제인가요? 저는 대학원에 와서 하도 칭찬 가뭄이 와서 정말 아주 아주 작은 칭찬에도 그렇게 뭉클하더라고요 (ㅠㅠ) 좋은 이야기를 들어도, 진짜 칭찬이라는 생각보다는 '평가'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안도감이 잠시 들다가 다시 불안해지고요. 내가 괜찮은 사람인지에 대한 확신의 정도가 점점 더 희미해지기만 했습니다.

그러니 여기에서만은 마음껏 내자랑을 글로 표출해보는 것입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래의 예시는 모두 허구입니다!

1. 나는 사실 몹시 부지런하다. 사람들이 왜 늦잠을 자고 싶어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난 아침 시간을 아껴 더 생산적인 삶을 살고 있다!

2. 나는 다이어트 성공자다. 미안하지만 빔바가 다이어트 글이 아닌 먹스팀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 인정했으면 좋겠다!

3. 내 연봉이 일 억이다. 앞으로 더 오를 일만 남았다.

4. 난 사실 키가 엄청 크다. 자랑하고 싶어 죽겠다.

5. 오래된 일이긴 하지만 나 수능 만점자다. 아직도 이건 나의 자랑거리이다. 평생 자랑스러울 것 같다.

6. 내가 사실 멘사다. 공부가 제일 쉬웠다.

7. 우리 아이가 6개월때부터 기어다녔다.

8. 나 인기 많다.

9. 내 남자친구 진짜 잘생겼다.

10. 우리집 고양이 사실 말한다.

11. 우리집에 레어템 있다.

12. 사실 우리 회사 다 내가 먹여살린다.

13. 이번에 빵터진 광고 사실 내가 만들었다!!!! 몰랐지!!!

14. 내가 말을 안해서 그렇지, 임상심리대학원 오는 거 진짜 어려운 일이다!!!! (ㅋㅋㅋㅋㅋ)

15. 남들 다 하는 여행이라지만 난 내가 여행다닌 게 너무너무 자랑스럽다.

등등등등!!!! 제가 사실 긍정적인 사실 말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라 자랑거리나 장점의 유형에 한계가 있어 적절한 예시를 잘 못드리겠습니다 흑흑흑흑.... 다른 사람의 자랑 글을 읽다보면 '오 저런 것도 장점이 될 수 있구나', '저렇게 사소한 일도 칭찬 받아 마땅한 일이구나' 하고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언젠가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하거나 저에게서도 그런 점을 발견하면 '아 이것은 좋은 일이지'하고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자랑의 글을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랑하는 사람도, 그걸 읽는 사람도 결국 윈윈! (╭☞• _• )╭☞ ♥ 또 자랑 글을 보며 스팀잇 내에서 서로에 대해 좀 더 깊게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또 정이 생겨버리고, 더 오고 싶고, 글을 더 쓰고 싶고 읽고 싶고 만나고 싶고, 할 것 같습니다 ;-)

둘째, <저를 다시 보아주세요> 프로젝트인데요. 약간 반대의 개념입니다.

자신의 단점을 이야기하는 것이어요. 그럼 댓글로 우리는 그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줍니다!!!

예를 들어, '사실 전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스팀잇에 글을 쓰기가 힘이 듭니다. 겨우겨우 재미없는 글만 올리고 있어요' 라고 하시면 우리는 '아 부럽습니다. 신중한 성격을 갖고 계시는 것 같군요. 전 너무 무분별하게 이야기를 털어놔 후회할 때가 많습니다. 지속적으로 써주시기만 한다면 읽는 사람들도 그 안에 담긴 진실성을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는 식으로, 글쓴 사람이 생각했던 자신의 단점을, 읽는 사람이 다른 관점을 이용하여 장점으로 바꾸어주는 것입니다.

재미없을 것 같나요? ㅇㅅaㅇ

이걸 하면서 서로가 얼마나 자신의 사소한 단점 안에 몰두하고 있는지 알면 좋을 것 같아 생각해보았습니다 :-) 게다가 나의 단점을 누군가 좋은 방식을 봐준다면 그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친밀감과 애정이 생기겠습니까! (╭☞• _• )╭☞ ♥ 스팀잇 최고

둘 다 넘나 심리학 하는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상상력입니다. XD 이게 제 장점이자 단점이고 단점이고 장점인 것 같습니다.

어떠신 것 같나요? (주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다음 타자에게 후딱 넘기고 가볼게요!

저는 이번에 백일장을 주최하신 @lekang 님께 상상력 릴레이를 넘기겠습니다.

이따 집에 들어가기 직전에 귀가 인증 글 올리러 한 번 더 오도록 하겠습니다. 크하하!!!!!!!!

신난다였습니다 ;-)

릴레이에 참여 하실 분들은 아래 와 같이 해주세요~!
-제목은 <스팀잇 상상력 릴레이> 라는 문구를 삽입해 주세요

글을 쓰시고 나서 다음에 바톤을 이어 받으실 분도 호명해주세요~ kr-relay 태그를 삽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