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림대디의 생각] 남성 육아휴직에 대해서.....

in #kr6 years ago

안녕하십니까?? 승림대디입니다.

요즘 주말부부를 오래하다 보니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남성 육아휴직입니다.

회사 생활 처음할 때는 언감생심 전혀 엄두조차 못했던 남성 육아휴직인데요.

불과 2011년만 해도 회사에서 남성 육아휴직을 하는 사람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해 저희팀 동료가 남성 육아휴직을 신청하니 당시 여성 육아휴직을 담당하던 직원이 "남자이신 본인 맞으시죠?"라고 깜짝 놀랬다고 한 것이 기억나네요.

어제 연합뉴스를 보다보니 중앙정부 남성 공무원중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사람들중 실제 육아휴직을 하고 있는 비율이 아래와 같이 나왔습니다.


◎ 육아휴직 VS 진급, 평가


아마도 육아휴직의 가장 걸림돌은 진급과 평가일 것입니다. 혹시 육아휴직을 하게 되면 직장생활에서 낙오가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도 있겠지요.

사실 저도 생각을 해보니 그러한 부분이 가장 걸림돌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불과 10년 안쪽으로 남성 육아휴직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육아휴직에 대해서도 사회적 인식이 많이 바뀐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인구 절벽이 오는 상황에서 육아휴직은 오히려 권장해야할 사항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은 사업주에게는 부담이 될 것입니다.

4대 보험 부담 뿐만 아니라 추가 고용에 대한 부담, 복직시 추가 고용인에 대한 부분 등이 고민일텐데요.

최근 은행과 같은 경우, 지점업무에 대해서는 추가 TO를 뽑아서 한다고 하는데요.

저희 회사만 하더라도 TO는 차지하고 충원이 없으니 고민이 되는 상황입니다. ㅠㅠ

2호가 내년이면 초등학교를 입학하게 되는데요.

문뜩, 아버지께서 저에게 했던 말씀이 떠오르네요.


3호야...(제가 저희집 셋째라서요...^^;;) 어른이 왜 어른인지 아니??? 어른이 되면 결정해야할 일도 많아지고, 반대로 하고 싶은 것을 참고 남을 위해 희생하고 배려해야하기 때문이란다..... 그러니, 입은 닫고 귀는 열어야 된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 말이지.....


요즘 저의 머리속에 맴도는 말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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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의 육아휴직은 이야기만 들어봤지 제 주변에 그런분들을
본적이 없어요 아직은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 일인지
멀게만 느껴집니다

넵.... 아직까지 쉽지 않은 상황이지요.... ㅠㅠ

마지막 아버님이 하신 말씀이 너무 명언 입니다. 요즘 저도 아이들이 교대로 아프니 휴가를 쓰는것도 눈치가 많이 보이는 상황 입니다.아직은 사회전반적으로 남성의 육아 휴직은 넘어야 할 산이 많네요...ㅠㅠ

넵..... 저도 아이가 어렸을 때는 연차를 쓸 상황이 많더라구요. 지금은 좀 커서인지 많이 줄었습니다. ^^;;

전 휴직했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러셨군요.... ^^

최근에ㅈ육아휴직내는 후배 봤어요. 저는 애들이 다 성인돼서..다 옛날로 보이네요.

전 2호가 해당되는 나이라 고민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부모님이 하신말씀들이 맞다는 생각을 살면서 많이 느끼게 되네요^^

넵... 어른들 말씀이 나이가 들면서보니 더 맞는 것 같습니다. ^^

남성육아휴직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쉽지 않죠 ㅠ

넵.... 하지만 바뀌어야할 요소로 판단됩니다. ^^;;

중소기업은 이런거 꿈....ㅜㅜ

제가 괜한 소리를 했네요... ㅠㅠ

어른이되었는데 아직 전 철이 없을까요
글보니 정말공감가는데용

쉬고싶네요....ㅎㅎ

저와 비슷한 또래 남성분들이 공감할 단어이네요... 쉬고 싶습니다. ㅠㅠ

결혼도... 아이도 아직이라 남의 나라 이야기 같네요! ㅋ
아버지 말씀이 명답이군요!!

아버지 말씀을 따라하기에는 아직까지 더 많은 내공을 쌓아야할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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