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림이네 이야기] 고향 친구의 결혼식

in #kr6 years ago

안녕하십니까??? 승림대디입니다.

오늘은 고향 친구가 결혼을 하여 결혼식에 참석을 했습니다.

예전 어렸을 때는 전날 모여서 새벽까지 놀고 추억을 만들었는데요.

이제는 40이 넘어서 가는 결혼이라 그냥 아무런 모임도 없이 결혼식장에서 친구들을 하나둘씩 만났습니다.

한번씩 만나는 친구들이기에 예전같았으면 여자친구 이야기가 솔직히 100%였다면, 지금은 아이들 이야기, 부모님 이야기, 직장 생활, 재테크 이야기 등을 하고 있네요.^^;;

결혼식을 보려고 하는데, 결혼식장 풍경도 예전과 달리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좀더 우아해지고 나아진 것 같은데요. 사진 몇장을 찍어봤습니다.

친구녀석은 주례도 없이 무주례로 결혼식을 진행했는데요. 양가 부모님께서 덕담해주시는 것도 좋은 모습인 것 같았습니다.

다만, 신부측 어머니께서 이야기하시다가 감정에 울먹이시며 결혼식장이 엄숙해졌었는데요.

저도 2호가 아직 7살이기는 하나 부모님들의 마음이 조금 이해되는 것 같아 코끝이 찡해졌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제가 소녀 감성이지 않겠습니까??^^;;

그나저나 늦게 하는 결혼이니 만큼 친구 진우야 잘 살길 바라며, 아이도 빨리 낳고 한 가정의 멋진 가장이 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아직 결혼안한 홍규야... 이제 니가 마지막이다. 빨리 여우같은 색시를 구해서 결혼 축의금 30만원 받아가도록 해라.... (저희 고향친구끼리 30만원 축의하는 것이 있어서요...^^;;)

결혼 안하고 그냥 30만원 받아가려고 하던데, 결혼하면 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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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모이기도 힘든데 좋은일로 얼굴보고 좋으셨겠어요.
요즘은 45살 넘고 결혼 안하면 축의금 다시 주기도 한다는 소리도 들었어요. 결혼은 선택이니까 그런 문화도 생기네요 ^^;;;

그렇군요. 친구가 45되면 생각해보겠습니다. ^^

좋은날 행복한날 결혼을 하셨네요.
요즘은 많이들 주례선생님 없이 하시지요.

그렇군요. 그대신 사회자가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ㅎ

모든 처음이 그렇겠지만
친구들 중에 첫번째로 결혼하는 친구가
친구들도 많이 참석하고
친구 결혼인지 자기가 결혼하는지 더 설레고
특히 신랑신부 친구 미팅이
또 오밀조밀 달달 하지요.

행복해보이네요 ㅎ 결국엔 주고받는거지만 30씩 하면 기분 좋겠네요

친구들이 다모일 계기가 되었군요.

주례가 없는 등 결혼문화도 많은 변화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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