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시]0520/아내의이름은천리향/손택수

in #kr8 years ago (edited)

살을 부비면서도 건너갈 수 없는 천리의 거리
제일 가까우면서 제일 먼 이름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님이라는 글짜에 점 하나만 찍으면 남이 되는 이름
아내와 나 사이의 거리가 천리가 된다 하더라도
그 거리에서도 유지되는 향이 있다는 건

가까우면서도 먼, 멀면서도 가까운 양면의 거리가 있다는
천리의 길에서도 향이 난다면 한지붕 한이불속에서의 향은 더더욱 진할 것이다.

쳐박혀핀
네가 서러운 것은
네가 갸륵한 것은
내 숱한 거짓말
너 서럽고 갸륵한 천리향아.

이런 시어보다는 맑고 밝고 상냥하며 가운 시어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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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제와 같이 날이 좋은데요. 행복한 일요일되십시오

<어제의 시들도 이어갑니다.>
하루에 하나씩 시와 노래를 필사하고 생각을 잇고 있습니다.

0519 아침식사/자크프레베르//
0518 오월의노래2/
0517 감사예찬/이해인수녀님
0516 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백석
0515 미라보다리/기욤아폴로네르
0514 낮은목소리/장석남
0513경쾌한노래/폴엘뤼아르
0512 세월이가면/박인환
0511 초승달/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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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감사합니다.^^
아내의 성은 천 이름은 리향~ㅎㅎ

그렇다면 저는 천혜향으로 짓고 싶은데요...아내의 성은 천 이름은 혜향~ㅎㅎ 아!!! 제주귤먹고싶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항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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