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친구 같은 미루나무

in #kr6 years ago

어린시절 시골길의 신작로에는 키가 큰 나무들이 있었습니다.
나뭇가지들이 모두 하늘을 향해 쭈욱쭉 뻗은 미류나무지요. 그런데 요즘은 도통 볼수가 없었는데 여기서 봅니다. 참 반가웠습니다. 마치 고향친구를 만난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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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님, 제 새로운 시도가 완성되었습니다. 님의 포스팅을 구경하면서 행복한 뻘짓을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색인] 스티미안 자연사(自然史) 박물관 (2018년 1월부터 4월 중순까지)

아니 이런 큰일을 어찌 하셨드래요.
먼저 보잘것 없는 사진과 글에 관심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미루나무가 저렇게 생긴 줄도 몰랐네요.
스팀잇을 하면서 나무나 꽃 이름을 너무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시원하게 쭉 뻗어있네요.^^

관심 가지시면 즐거울지도 몰라요. ㅎㅎ

제가 나무랑 꽃 종류를 잘 몰라요.
나무가 굉장히 높네요.
어린 시절 많이 봤던 나무를 보면 갑자기 향수가 밀려올 수 있겠어요.

그럼요. 세월이 지나면 뭐든 추억이 아니겠어요.

미루나무 노래가 생각나요.ㅎ
사진좋으네요.

해질녁이라 살짝 노을빛이 나무에 걸쳤는데 충분히 분위기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ㅎ

첫 번째사진 구도 맘에 들어요.

엣날 친구 동네 이름이 '백강'이었는데요
백마강 강가에 있더랬어요
나루터도 있었죠
그 길을 따라 쭉 지 미루나무가 심겨져 있었는데 지금도 자주 생각하곤 해요

다니던 국만학교 앞 신작로에 이나무가 있었는데 지금은 다 잘리고 없더라구요. 마치 내 추억이 잘린 느낌.....ㅋ

'미루나무 꼭대기에 조각 구름이 걸려있네..'
하고 따라부르던 노래의 가사가 생각나네요.
아, 그리고 사진으로 봐서 그런지 미루나무의 키가 상당한데요?
한 20미터는 되어 보입니다.ㅋㅋ

동요가 생각 나셨구나...
저는 미루나무를 보면 고흐의 그림에 나오는 키 큰 나무들이 연상됐었는데....
근데 그림 속의 나무는 싸이프러스라고 편백나무 종류라 완전히 다른데도 말이죠. ㅎㅎ
사실 미루나무는 양버들과 이태리포플러의 교잡종이라고 합니다. 일제강점시절에 도로를 만들고 가로수로 심었는데 키가 보통 25미터까지 자란답니다. 눈썰미가 대단하시네요.ㅎㅎ

Mindblowing photography, I love it.

Thanks to you.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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