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8. 3월 14일 사진
안녕하세요. 리얼써니입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화이트 데이가 지나버렸네요. 사탕 많이 주고 받으셨나요?
이 곳엔 발렌타인 데이만 존재할 뿐, 화이트 데이는 없습니다. (한국 일본만 있던가요?)
한국인 언니랑 간만에 보기로 했는데,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파~란 하늘이 보였어요.
저는 파란 하늘을 사랑합니다!!!!!
원래는 몰에서 간단히 커피나 마시자고 했는데, 하늘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들떴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왠일로 낮 기온도 26도에서 멈췄더라구요.
그래서 사디얏 비치로 향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그냥 폰에 카드만 끼워 넣고 나갔을 텐데, 오늘은 카메라를 들고 나갔습니다.
이제 집에 그만 모셔 놓으려구요. :)
아부다비!
사막 나라 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바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나름 3분할법에 맞춰 찍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진 잘 찍는법 3편] 카메라를 쪼개보자....
사실 눈으로 보는건 더 예쁜데, 아직 저의 실력으로는... 이런 정적인 느낌만.
어떻게 하면 더 실감나게 찍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래도 어떻게 보면 3분할이라도 건진게 어딘가 싶기도 합니다.
제 카메라는 3일 전까지 4분할에 대각선이었다는 ㅠㅠ. 저 포스트 보고 4분할 선에서 3분할을 예상하느라 힘들어 했는데, 메뉴를 만지다 보니깐 바꾸는 방법이 있더군요 -.-;;;;;
이것은 몰에 신고가려던 신발. 속히 말해 "차에서 내려서 레스토랑까지 신는 신발" 입니다.
비록 중고 시장에서 구했지만, 차마 모래를 묻힐 수 없어서 내내 맨발로 다녔습니다.
이 사진의 경우 3분할 법에는 맞지 않지만, 왠지 이 각도에서 찍어야 장신구가 강조되는 느낌이라.. (하지만 그 느낌은 개인적인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팟타이와 락사. Entertainer 의 1+1은 참 좋은 문화입니다.
하지만 새우 팟타이의 초점이 어딘가 마음에 안 들어요. 왠지 눈이 나빠진 기분. -_-
조리개를 좀 더 조였어야 할까요?
식당에서 본 사디얏 비치의 모습입니다.
해변에서 올라오니 바다의 파란 부분이 더 잘 보였는데 사진에선 느껴지질 않네요.
점심 식사 후엔 야스몰의 라뒤레에 다녀왔습니다.
화이트 데이인데... 남편은 안 챙겨 줘도 왠지 우리 끼린 챙기고 싶은 그런 마음. ㅋ
얼마전 메뉴가 개편되서 오렌지 블라썸과 몇몇 마카롱이 사라지고, 패션 후르츠, 레몬 등이 들어왔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솔티드 카라멜은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어서 다행이지만.. 사실 전 로즈 페탈 보다 오렌지 블라썸(오렌지 자스민 향이 납니다!!!!!)이 좋은데, 역시 취향은 제각기 다른가 봅니다.
그나저나 마지막 마카롱 사진은 너무 뜨거워 보이네요. ㅋ 저런 매끈하고 강렬한 사진을 원한게 아닌데... -. -;;;
편하게 만나던 친구들과의 모임에 카메라를 들고 가는게 사실 쉽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까? 하는 맘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요 며칠, 자기가 주문한 음식을 찍어달라고 하는 친구들을 보며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
이렇게 연습하고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음식이 식기 전 사진을 재빨리 찍는 날도 오겠죠?
사진들 진짜 잘찍으셨다..
감사합니다!! 😆
보통 바다사진은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었는데 Surf Rescue 보드의 위치와 색감이 절묘하게 사진의 재미를 더해주는것 같아요.
아부다비 저항군의 따뜻한 정서가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바다만 찍으려니 밋밋했는데, 구조대원 복장과 소품 색이 딱 눈에 띄더라구요. 😊
이제 뭐.. 배우실게 없네요...
아 어쩜 이리 한결 같으신지 ㅋㅋ
첫번째 사진은 제 맘에 쏙 드네요.
하늘이 와, 가슴이 뻥 뚫리네요.
바람이 불겠죠. 해변에는.
저 해변 어디쯤 파라솔에 누워 솔솔부는 바람맞으며 푸른하늘과 파란바다를 보고 싶다는 욕구가 막, 그냥 막 생기네요.
저항군의 군자금에 보태시라구 작으나마 보팅하고 갑니다.
우와. 맞아요.
이 날은 바람이 솔솔 불고 날도 안 덥고, 딱 파라솔에 누워있기 좋은 날이었어요. :)
저는 사진이 너무 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와..써니님 잘찍으시는데요?
이것이 족장님의 힘인가..
많이 늘었죠!!!!!!! 😆
사진모르는 제가 볼적에는 그냥 좋은데요 바다도 이쁘고 먹거리조차도 이뻐 보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어젠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도 많이 치는 상쾌한 날이었는데, 찍힌 사진은 평온해 보여서요. :)
이렇게 포스팅에 첫번째 보팅과 댓글을 달아보네요!!
며칠 정신없이 바빠서 리얼서니님과 족장님 포스팅이 어떻게 되셨는지 살펴볼 겨를이 없었는데 피드를 여는순간 딱! 그것도 그간 갈고 닦으신 넘나 예쁜 +_+ 색깔의 바다와 하늘 사진들과 함께 말이에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라고 생각했으나... 댓글을 너무 길게 쓴 모양이에요 흑흑 ㅎㅎㅎ
ㅋㅋㅋㅋㅋ 무슨 말씀이신가 했는데 앞서서 글쓰기를 누른 분들이 계셨군요!
칭찬 감사합니다~ :D 가끔 아부다비 사진 올려볼께요.
ㅋㅋㅋㅋㅋ 제가 첨 클릭할땐 정말 보팅도 댓글도 암것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아무도 밟지않은 흰 눈을 밟는 마음으로(왜냐하면 첫 댓글 달아본 적이 한번도 없어서 ㅠㅠ) 빨리 쓴다고 썼는데... 담부터 첫댓글은 그냥 1뜽! 뭐 이런걸로 해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아부다비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하늘과 바다색이 환상적이네요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밟지 않은 흰눈이라.. 갑자기 밟지 않은 흰 눈을 포스팅 하고픈 생각이 드네요 ㅋㅋ
아부다비는 사진 찍는대로 종종 올릴께요.😆
와... 바다색상이 예술입니다!!!
사진은?? 더 예술이네요!!
감사합니다! 여기 바다가 참 예쁜데 매번 안 예쁘게 찍혀서 아쉬웠어요. 역시 사람은 배워야 하는듯요.
저도 저 3분할 보고나서부터 맨날그러고 있다는....ㅋㅋㅋㅋ
그나저나 정말로 리얼써니한 하늘이군요!
오늘도 큐레이팅 슥-
사진예술 잘 보고갑니다 :D
이번주는 갑자기 리얼써니한 하늘이 계속 되네요. 아마 곧 리얼핫한 데저트 월드가 되겠죠 ㅜㅜ
그나저나 3분할 ㅋㅋㅋ 역시 초보에겐 엄청난 축복인듯 합니다.
역시 중동 바다는 색이 정말...대단해요.
예전에 어떤 분이 예멘 가서 찍으신 페르시아 만 바다 사진 보고 깜짝 놀랐었는데, 아부다비 바다도 어마어마하게 이쁘네요 ;ㅁ;
그쵸!!! 게다가 술과 함께 즐기는 프라이빗 비치. 가족과 소풍가기 좋은 퍼블릭 비치도 있답니다.
같은 바다인데도 색이 변하기도 해서, 기회가 되면 다른 모습도 보여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