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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래도 담담하게 1

in #kr6 years ago

내전 때문에 너무나 안타깝게 변해버린 나라 라는 생각입니다. 찬란한 나날들이 다시 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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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해가 지면 거리에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어요. 거리 곳곳에 심어진 야자수랑 온통 흙색 건물에 반사된 노란 가로등 불빛이랑, 저는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본격적으로 힘이 나기 시작하는데 그 들뜬 밤의 분위기가 얼마나 좋았는지. 시간 속을 걷고 있는 그 느낌이 얼마나 낭만적이었는지.

Recuerdos de la Alhambra 같은 노래가 떠오르는 장면이네요. 들뜨고 달뜬 사람들과 거리와 공기가 사그러져간 것이 단지 세월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이 가진 무엇 때문이라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q님 덕분에 오래간만에 찾아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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