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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qrwerq, steemit] 끝이 보이는 글쓰기
스팀잇 내에서 문화와 취향은 계속해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글을 적느냐에 따라 그 글에 감응하는 사람들이 달라지기 마련이고 관계맺음도 이에 따라 국지적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초기조건 (이라고 쓰고 우연이라고 읽는다) 이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스팀잇 내에서) 이미 한번 고착화된 관계들이나 글쓰기 습관이 형성되고 나면 바뀌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더 왕성한 활동을 해라"와 "이제 그만하면 됐다"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는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여기 이 글들은 (스팀잇 내에서) 어지간하면 휘발될 것을 염두에 두고 글을 적습니다. 그냥 잠재워두기 아까운 글들은 본문처럼 다시 인용하곤 하지만, 보통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