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본다

in #kr3 years ago

요즘엔 관심있거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글이 아니면 잘 안보게 된다. 보통 첫문단 정도를 읽고, 아니다 싶으면 넘긴다. 점점 두괄식 애호가가 되어가고 있다.


결국 개인의 역사는 오롯이 그 개인이 짊어지고 가는 것인데, 이에 대한 일대기를 엿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 사실 가족의 일대기를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가족의 삶.


하지만 완벽주의는 좋지 않다. 읽은 것보다 읽을 것이 항상 더 많다는 것을, 그건 매 순간 그렇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적절한 타협이 필요한 시점이다.


생태학, 인류학, 사회학, 심리학은 스케일에 따른 묘사법이 달라지겠지만 본질적으로 하나의 궤를 같이한다고 본다. 물론 지극히 환원주의 관점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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