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의 위험과 인플레이션 대응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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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중앙은행은 공급충격發(발)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으며 세계경제가 트럼프관세, 재정부채 증가, AI 버블 가능성의 위험에 그리고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이 데이터 관련 신뢰의 저하 등 요인으로 혼란에 직면한다. 한편 美주가의 상승은 높은 기업이익 성장기대 등으로 닷컴버블과는 다른 양상(樣相)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인플레이션과 정책대응

그 동안 중앙은행들은 공급충격으로 인한 물가상승을 일시적 요인으로 간주(看做)하고 정책적 대응에 소극적이지만 Pandemic(바이러스 대유행)과 전쟁을 거치며 공급측면 요인이 장기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고 있다. 영란은행(Bank of England)에 따르면 공급충격의 지속성은 인플레이션 기대에 달려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3~4%에 이르면 가계 및 기업의 민감도가 크게 증가한다. 특히 생필품 가격변동은 인플레이션 기대를 즉시 자극하며 Pandemic 이후 에너지의 가격급등과 공급망의 충격이 타이트한 노동시장과 맞물려 임금과 서비스 물가의 상승이 심화(深化)한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경제의 파편화(Fragmentation) 등으로 공급충격은 향후 더욱 빈번(頻繁)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각국 중앙은행은 이에 따른 경제적 영향과 정책방향에 대한 깊은 성찰(省察)이 요구된다.

  • 세계경제의 3중 위험

세계경제는 강력한 美관세 관련 압박을 겪고 있으나 양호한 美소비지출 및 美기업의 관세비용 소비자 전가(轉嫁) 보류, AI(인공지능)붐으로 인한 주가상승 등으로 아직까지 버티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對中관세 부과의 강화 시도 시 美소비가 오히려 둔화되면서 세계경제 성장도 동반 저하될 우려가 있다. 또한 역대 최대 규모의 Global 재정부채, AI버블 현실화에 따른 Global 금융여건의 악화가능성도 충격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이다. 이에 일부에선 금년 실질 GDP성장률이 전년도와 비슷한 3.2%, 내년은 2.9%을 기록하여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WTO(세계무역기구, World Trade Organization)는 내년 Global 상품무역 증가율의 큰 폭 하락(2.4%→0.5%)을 예상한다.

  •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혼란

세계경제는 혼란스러운 상황인바 구체적으로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상이(相異)한 의견, 세계경제와 증시의 엇갈린 신호, 주가와 금가격의 동시상승, 美연준 인사의 의견분열 심화(深化) 등이 발생한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다음의 4개 현상이 거론된다. 첫째 선진국 전반에서 경제관련 설문조사 표본의 감소 및 美정부폐쇄(Shut Down)로 인한 데이터의 질 저하이다. 둘째 美트럼프 정책의 여파와 선진국들의 재정 및 정치적 불안정 등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된다. 셋째 AI 혁신 관련 양분된 평가 등으로 경제전망 및 가격책정이 어려운 구조적 환경에 직면한다. 넷째 소득계층 간 지출격차 확대 및 AI 기대와 견실한 기업실적에 따른 트럼프 관세충격의 완화 등 K자형 경제 관련 양극화 신호의 증가이다.

  • 美증시 상승과 닷컴버블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는 고용둔화, 관세문제, Shut Down 등 다양한 우려에도 AI부문이 주도하며 사상 최고를 기록한다. 이에 일부에서는 1990년대 후반 Dot-Com Bubble 재현(再現)가능성을 부각한다. 하지만 S&P500 기업의 95%가 내년에 평균 16%의 이익성장을 전망한다. 시가총액 상위 8개 기업의 이익성장은 21% 증가를 예상한다. 아울러 자기자본이익률(ROE)로 측정한 S&P500의 연간 수익성은 지난 4년간 약 18%로 1991년 이후 최고수준이다. 자본대비 부채 비율은 1990년대 후반의 절반에 불과하다. 절대적 기준의 시장가치는 닷컴버블 시기의 정점에 가깝지만 높은 성장기대를 감안할 때 美증시의 거품논란은 시기상조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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