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통화의 흐름과 종전합의
美연준의 매파적인 성향 등이 Global 통화의 기존 추세반전을 유도한다. 그리고 日엔화가치가 약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함에 따라 日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 등이 부각된다. 또한 美달러화 강세는 금리인상 가능성·국채금리 상승·AI투자 등으로 지속이 예상된다. 美트럼프의 경제충격 회피를 위한 종전합의가 對이란 협상력약화를 시사한다. 한편 중동전쟁 합의 후 석유공급이 부족국면에서 과잉국면으로 전환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Global 통화의 추세반전
2024년 이후 연준 금리인하와 달러화약세가 신흥국통화의 장기상승세를 견인한다. 하지만 최근 美연준의 매파적인(Hawkish) 행보가 부각되면서 외환시장에서 다수통화(노르웨이 크로네 화, 아르헨티나 페소화, 브라질 헤알 화, 호주 달러화, 한국 원화 등)의 기존추세가 반전한다. 이는 연준 금리인상 전망, 미국의 강한 경제성장세 및 회복력 등으로 美국채금리와 달러화의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달러화를 이용한 캐리트레이드 수요의 감소도 초래한다. 결국 美달러화 이외 통화의 약세를 심화(深化)시킬 가능성이 존재한다.
日엔화 약세흐름
달러화 대비 엔화가치는 달러당 160.8엔을 장중 돌파하여 ‵24년 7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다. 만일 161.95엔을 돌파할 경우 이는 1986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상당한 수준의 양국 간 금리차이, 美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등을 고려할 시 엔화의 추가약세가 가능하다고 평가한다. 한편 일부에선 환율이 달러당 161.95엔을 돌파할 수 있으며 이 경우 日당국이 시장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분석한다.
美달러화 강세의 지속
최근 美달러화지수는 금년 최고(3월 말)수준에 근접한다. 이는 중동전쟁 긴장완화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감소에도 美워시 연준 의장의 첫 FOMC회의가 매파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금리인상가능성이 부각된 때문이다. 아울러 美채권의 금리상승 기대 등으로 Global 투자자들의 자금이 미국으로 이동하며 달러화수요가 증가한다. 또한 거시경제 지표의 호조, 인플레이션 압력, AI 대규모 투자계획 등이 달러화를 지지하고 있어 기존의 강세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美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변화는 달러화의 올해 고점돌파에 촉매제가 될 수 있으며 중동전쟁 종식으로 인한 약세압력을 상쇄(相殺)하고도 남을 것으로 판단된다.
美경제와 종전합의
美트럼프는 Global 경제의 붕괴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중동전쟁 종전협정을 체결한다. 그러나 이런 경제충격 회피시도는 향후 추가협상 시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가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해협 폐쇄(閉鎖) 등으로 對美 압박조치를 강화해 장기전을 유도할 수 있으며 이는 조속한 시일 내 상황을 마무리 지으려는 트럼프에게 압박요인이다. 또한 트럼프는 자국 내 중동전쟁 여론악화에 직면하고 있으며 올해 11월 중간선거 일정이 다가오면서 공화당 내에서도 우려가 제기된다. 이를 종합할 때 향후 협상에서 이란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실제로 종전합의안 14개항 중 10개 항목이 이란에게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석유공급의 국면전환
중동전쟁 종전 양해각서에 대한 서명이 이뤄졌으나 합의 불안정성 및 손상된 기반시설 복구 등을 고려하면 석유공급 정상화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허나 정상화 이후 전 세계 석유시장은 공급과잉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OPEC을 탈퇴한 UAE, 제재가 철회된 이란 등이 증산이 가능하며 미국과 브라질도 신규 생산프로젝트로 증산에 나설 전망이다. 석유공급 불안정으로 인한 에너지전환 가속화, 중국의 석유수입 감소 등도 고려할 요인이다. 한편 공급과잉은 일일 300만~400만 배럴규모로 `27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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