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과 美금리인상 경로

in #kr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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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 등 美대기업이 지출 및 고용을 줄일 방침이다. 예상보다 양호한 올해 2/4분기 美기업실적으로 美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다. 한편 美달러화강세에 따른 원자재의 가격하락은 美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경로(經路)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실물경기의 선행(先行)지표인 구리가격이 세계경기의 침체가능성을 제시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대기업의 고용 및 지출 전망

애플 등 美대기업이 경기침체 등 내년 경기하강 전망 등을 대비하여 일부사업부의 인력충원 및 지출을 줄일 방침이라서 고용 및 지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는 Apple이 추진하는 기본적인 경영전략에 부합된다고 할 수 없으나 불확실성 시기에 직면하여 주요 결정이 좀 더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경영진의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동안 애플이 코로나 대유행 기간에도 시장의 전망보다 대부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점을 고려한다면 최근의 움직임은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또한 상당수의 여타 대기업−알파벳(구글의 지주사), 아마존, 메타 플랫폼(페이스 북) 등의 IT 대표기업−들도

이미 수 주 전부터 예산과 고용의 증가세를 늦추기 시작하는 등 애플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메타의 경우 최근 일부직원에 대해 해고를 단행한다. 다만 애플은 아직 해고엔 동참하지 않고 있다. 한편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Denis Coleman 최고재무책임자에 의하면 모든 지출 및 투자 관련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영여건을 반영하여 채용속도를 낮추고 운영의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임을 공표한다. 일각에서는 그 동안 고용은 양호한 상황이나 최근 미국 대기업들의 발표는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고용이 기대만큼 견고하지 못한 사실을 나타낸 것으로 진단한다.

  • 美주가의 큰 폭 상승원인

美나스닥. 다우, S&P 지수 등 美증시의 3대 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실적과 저점통과 가능성 등으로 큰 폭 상승한다. 이는 美연준의 통화긴축이 당초 우려만큼 기업실적을 심각하게 저해(沮害)하지 못한 것이라는 안도감의 유발과 한 때 지난 7월 정례회의(FOMC)에서의 1.0%p 금리인상(Ultra Step) 가능성이 제기된바 있으나 최근엔 0.75%p 인상(Giant Step)이 유력하다는 평가 등 그리고 주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4월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 선을 돌파

하면서 주가의 저점통과 가능성이 제기된 게 원인이다. 이와 더불어 Bank of America의 올해 7월 설문조사 결과 기관투자가의 주식비중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이라는 사실도 저가매수의 기회로 인식한다. Invesco는 주가의 저점확인을 단정지울 수는 없으나 어느 정도 이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한다. 반면 일각에선 향후 기업실적 전망의 대규모 하향조정 가능성과 美긴축기조 지속예상 등을 고려할 경우 과도한 주가상승 기대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6월 美주택착공 건수

올해 6월 美주택착공 건수가 연 환산 155.9만 건으로 시장의 예상치(158만 건)를 하회한바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비용부담 증가로 인한 주택경기 둔화 등으로 9개월래 최저수준을 기록한다. 최근 30년 모기지(Mortgage) 금리는 평균 6%에 근접하여 연초(3.3%) 대비 2배 수준에 근접한다. 그리고 금년 6월 건설허가건수 역시 연 환산 169만 건으로 작년 9월 이후 최저수준을기록한다.

7월 美주택시장지수

올해 7월 NAHB(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 Housing Developments, 全美주택건설업협회) 美주택시장지수가 55인바 이는 7개월 연속 하락하여 2020년 5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NAHB는 높은 인플레에 따른 주택건설 비용의 증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주택매입 부담의 가중, 향후 주택가격 하락가능성 등으로 주택건설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 구리가격과 세계경기

자동차, 건설 등 산업 전반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구리의 가격은 최근 급락세를 시현(示現)한다. 전 세계 구리소비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中경제는 심각한 어려움에 있고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도 향후 불확실성 우려가 높은 편이다. 구리가격의 하락세는 중국의 도시봉쇄 조치로 시작된 것이며 제로코로나 정책 등으로 中경제의 가파른 회복은 기대난이다. 특히 유럽은 러시아로부터의 가스공급 중단가능성 등 심각한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구리가격의 경기침체 예측력의 정확성 관련해선 논란이 있지만 미국, 유럽, 중국의 경제여건을 고려한다면 경기침체 신호를 반박(反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원자재가격과 美금리인상 경로

美달러화강세에 따른 원자재의 가격하락은 美연준의 금리인상 경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美달러화는 20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한다. 국제유가 및 농산품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등한 이후 올 6월부터 하락세이다. 이는 경기침체 가능성에 따른 수요둔화 뿐 아니라 美달러화 강세 등으로 인한 하방압력 증가 등에 기인한다. 실제로 지난 6월 브렌트유 가격은 美

달러화 기준 59% 상승하나 위안화와 엔화 기준으론 각각 67%, 85% 상승한다. 美연준의 금리인상은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단기간 내 달러화약세로의 전환은 기대난이다. 달러화강세 효과로 인한 원자재가격 하락이 지속되면 이는 美연준(FED)의 고물가 대응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경기침체를 초래할 수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필요성도 낮출 소지가 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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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침체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같습니다.

경기둔화는 확실하고 경기침체는 아직은 우려사항이라고 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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