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톤의 횡설수설) 현정부의 적폐청산과 MB측의 우리도 너네들 부정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in #kr4 years ago (edited)

20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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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분야가 정치이다. 그것은 당연하다. 우리의 삶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추석날 아침에 할 이야기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할말은 하자.

정치하면 항상 플라톤이 했다는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플라톤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최악의 인물들로부터 통치를 받게 된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정치에 무척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왜 항상 최악의 인물들만 뽑게 될까? 난 그것이 참 이상하다. 왜 뽑아 놓기만 하면 국회에는 이상한 잡놈들만 들끓을까?

정치적 경향성을 따지는 것이 아니다. 여당이나 야당, 진보나 보수 가릴 것 없이 모두 잡놈들이 정치를 하는 것 같다. 우리의 관심이 부족했던가? 우리나라처럼 정치에 관심이 많은 나라가 어디에 있기에 이런 현상이 생길까? 참 이상한 일이다.

각설하고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현정부의 적폐청산과 MB인지 MB측인지 모르겠으나 나도 너네들 것도 깔거다 라는 반응에 대한 이야기다.

현정부의 적폐청산을 어떻게 볼 것인가? 당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명백한 불법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한다고 해서 그냥 다 넘어가는 것이 옳은 일일까? 예전에 노건평이 ‘로얄 패밀리끼리는 서로 건드리는 것 아니다’라고 했다는 말이 생각난다.

우리는 대통령을 뽑았는데 저희들은 왕이 된 줄 아는 것이다. 이정도 되면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치인과 일반 시민들이 생각하는 정치인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인 듯 하다.

필자는 현정부의 적폐청산을 지지한다. 누구든지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근거를 무너뜨리는 정치공작과 조작에 관련되어 있다면 그 어떤 죄보다 크게 다루어야 한다. 살인죄는 1사람을 죽인다. 그러나 정치공작과 조작의 결과는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죽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시스템을 위태롭게 만든 범죄는 그 어떤 범죄보다 크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당연히 국정원의 정치공작, 그리고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공작은 쿠데타와 맞먹는 국사범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본다.

현정부가 이 시점에 적폐청산을 하는 것을 일종의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 듯하다. 그러기에 정치보복이라는 주장도 나오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비록 이번 적폐청산이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하더라도 필자는 이에 찬성한다.

정치란 마키아벨리적 성향도 지니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지금의 여당이 야당의 약점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은 야당이 그런 빌미를 주었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약점을 이용해 정국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정개혁을 해나간다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다. 바로 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스스로 빌미를 준 것이 바보다.

집권초기에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국민적 지지가 필요하다. 지금의 적폐청산은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것을 활용하는 것도 능력이다. 지금 정부는 얄미울 정도로 주도면밀하게 그런 소재를 사용할 뿐이다. 그것이 정치이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무능하다.

MB는 정권을 잡자 노무현 대통령이 죽을 정도까지 몰아 붙였다. 그런점에서 MB는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까지 몰아간 그가 이룬 개혁과 혁신의 성과는 무엇인가?

자유당이 적폐청산을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정치적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어찌하든 지지세력을 결집하겠다는 의도이다. 지금 지지도가 17%정도라고 한다. 아마도 대구 경북 중심으로 지지도가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 그것이라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겠다는 계산일 것이다.

죽어야 사는 법이다. 필자는 홍준표식 계산이 언발에 오줌누기라고 생각한다. 당장이야 어찌어찌 버틸 수 있을지 모른다. 경상도 주변의 지지만으로 정당을 유지하려면 그렇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국민들이 아무리 단기기억 상실증에 걸렸어도 어떻게 범죄집단을 지지할 수 있을까? 차라리 이 기회에 털 것 털어내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할 것이다.

만일 자유당이 지금과 같은 입장을 유지한다면 앞으로 자유당은 대구 경북 중심으로 위축되어 갈 것이다.

필자가 한심하게 생각하는 것은 MB측에서 자신들도 깔 것이 있다고 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자신들도 전정권 비리 알만한 것 다 알고 있으니 이쯤에서 덮고 지나가자는 말인 듯하다. 일종의 협박아닌가? 자신들이 전정권의 잘못을 알고 있었다니? 알고 있으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니 ?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들은 일단 직무유기를 했다. 잘못한 것이 있으면 당연히 법의 심판을 받도록 했어야 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심판은 사법부의 몫이지 행정부의 몫이 아니다. MB측은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음은 물론이고 부여되지 않은 권한까지 행사한 것이다.

그들은 지금이라도 전정부의 잘못이나 범죄행위가 있다면 낫낫이 밝혀야 한다. 자신들의 입으로 한말이니 허언은 아닐 것이다.

상대방의 죄를 감추어 주었으니 내 죄도 감추어 달라는 것이 MB측의 주장인 것 같다. 국민들 중 누가 여기에 동의할 수 있을까?

만일 문재인 정부가 지금 MB측 위협에 굴복해서 수사를 중지한다면 문재인 정부도 MB정부랑 하나도 다를 것 없는 잡놈의 정부가 된다.

필자는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대통령을 뽑았지 왕을 뽑은 것은 아니다.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이야기를 꼭 듣고 싶다. 어디 나만 그럴까?

필자는 적어도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정치적 성향의 문제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원칙과 시스템에 관한 문제이다. 보수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MB와 그녀에 대한 정서적 동질감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하게 분간을 해야 한다. 자신이 보수적 경향성을 지녔다고 해서 보수를 표방한 정권이 저지른 불법까지 용납해서는 안된다.

사실 MB와 그녀는 보수적 가치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정치를 한 듯하다. 보수는 법과 윤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보수적 가치는 법과 절차의 준수에서 시작하기 출발하는 것이다.

뭐가 뭔지 알고서 정치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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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뭐가 뭔지 알고서
정치를 해야지. . .

밥하다 말고 제가 하는게
낫겠습니다

글 잘 보았습니다
격려의 보팅 고맙습니다.
방글.

'정치'라는 용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안에 벌써 다스린다는 의미가 들어있기 때문이지요.

시간이 가면서 뭐라도 달라 지겠지요.

그러네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적폐청산에 공감하며 응원합니다.
반듯이 청산을 해야 하고요
그러나 자신들의 과는 어떻게 할지 볼일입니다.

다음 정권에서 처벌하겠지요.
그것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

저와 같은 생각이라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래서 한국의 정치기사를 읽다보면
저들이 정말 한국을 대표하는 정치가 인지 한심합니다.

스톤님
이명은 다 낫아지요..!!
한가위 보름달 만큼이나 넉넉하게 추석연휴를
스톤님 방식으로 즐기시길 바랄께요.^^

한가하고 여유롭게 지내고 있습니다.ㅎㅎ

우리 국민들은 정치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발의하여 문재인이 찬성까지 한 도서정가제 개정안을 책통법이라며 애꿎은 행정부의 박근혜를 두들겨 패는 사람을 못 해도 수백명은 보았습니다. 삼권분립에 완전히 무지한 것이지요. 그래서 입법, 사법, 행정에 아무런 업적도 없는 이가 계속해서 정계에 발 붙히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는 문재인과 여당이 적폐청산을 들먹이는게 역겹습니다. 똑같은 작자들이, 인기 좀 얻었다고 고결한 척 굴고 있습니다. 진정 적폐청산이라면 자신들부터가 자정작용을 거쳐서 쳐내야 할 인물이 몇인데 계속 팔이 안으로 굽고 있지요.

국민들은 정치를 알아야 합니다. 진짜 능력 있는 이는, 정치적 쇼를 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러니 인기가 없더군요. 결국 자리에 마땅한 이는 당내 주류에 끼지 못 하고 아무 업적도 없는 인기인이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이게 진정 적폐이고, 정계를 아이돌보듯 대하는게 아니라면 없었을 일입니다.

대통령의 얼굴은 국민의 의식수준을 대변한다.
라고 생각하는 1인으로서

격공합니다.

정치인들에게서 이상과 절대선을 구하는 것은 연목구어입니다.
정권을 잡았을때 전정권 잘못한 것 잡아내서 처벌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입니다.
그런 과정을 여러번 반복하면 다시는 알아서 안하겠지요
문재인과 여당이 적폐청산을 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이 전정권 잘못한 것 숨겨놓고 흥정하려고 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겠습니까?
문재인과 여당은 자신들이 한일이 있으니 나쁜 짓은 안하겠지요.
뭐든 철저하게 규명하고 처벌할 것은 처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Absolute, i think it's an amazing

안녕하세요 올드스톤님, 최근 MB 관련 불법행위가 여기저기서 나오기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습니까?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들이고 당연히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적폐청산이 어디까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말 나쁜짓을 한 사람은 심판을 받아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향후 수사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에도 빠져나간다면 정말 한국 정치는 노답 일 듯 싶네요..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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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교육에서부터 잘못되었다고 느끼고 있지만, 교육이 개혁되려면 뿌리부터 바뀌어야 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키아벨리즘이 무엇인지 몰라서 찾아봤네요. 배우고 갑니다. ^^

보수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수구세력과 구분할 줄 안다면 야당이 아무리 정치보복이라고 떠들어도 그것이 허언임을 쉽게 알겠지요.

불법적 비윤리적 행위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행하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야당이라고 도덕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명숙이 돈받아 먹은 것 그건 여야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털대로 다 털어서 "먼지 털면 안나오는 사람 어딨어?" 라는 말이 안나오는 국가를 바라봅니다.

Nice Pic :)

말로만 알고있다고 하지말고 공개해서 서로서로 적극적으로 상대방의 문제들을 폭로했으면 싶습니다. 최순실도 그런 과정속에서 발굴됐으니....보신을 위해서 서로 덮어버리는게 국민입장에선 가장 안 좋겠죠.

제가 가장 하고 싶은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명절에 가족들이 모이면 하게 될 정치 얘기 1위가 안철수대표가 서울시장에 나오느냐 마느냐, 나온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내용이라네요. 오늘 아침 음복주를 나누는 도중에 어른들이 하시는 얘기를 귀등으로 들었는데, 왜 서울도 아닌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까지 서울시장 후보에 누가 나오는지 관심을 갖는지 정치에 별 관심없는 저는 이해가 안 되네요. 플라톤의 말도 맞는 것 같지만, 항상 최악의 정치인만 뽑는 것 같다는 올드스톤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이 됩니다. 말씀하신것 처럼 잘못이 있으면 그 누구라도 댓가를 치뤄야하는 투명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두요.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치라는 것이 정말 소수만을 위한 권력 쏠림현상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뿌리를 생각해보면 정말 힘은 어디서 나오는지 우리 스스로가 그 힘을 인식하고 대응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변화되는 모습이 보이지만. 더디게 보여서 한숨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이러다가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 가지 않도록 늘 눈을 뜨고 있어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깨어 있어야 하겠지요.

고려조 조선조 대원군 이승만 박정희 3김이후 현재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정치세력이란 그들의 본성은 인간집단이 보여주는 동물적이며 사회적 입니다. 죽이지 않으면 죽기 때문에 결국은 명분만 있다면 기회를 절 때 노치지 않습니다. 그 어떤이도 정치집단으로 들어가면 발생하는 현상임으로 누가 잘하고 못하고 기준은 역사가 판단할 몫이였지 당대에 평가할 대상은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민주주의가 좋은것이였는지 나쁜것이였는지도 수백년이 흐르면 해석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한가지 변하지 않았는 역사의 교훈과 평가는 적에게도 덕과 자비를 베풀고 민생의 삶을 중시한 지도자가 선군과 덕장으로 평가를 받는것은 미래에도 진리가 아닐까 합니다. 세종이 대왕의 칭호로 위대한 성군으로 기억되지만 당대에 반대세력의 적폐적 시각은 또 이해불가적 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란 세력을 구축하고 확대하는 파워게임으로 해석하면 모든게 쉽게 이해 되더군요 보수나 진보가가 잘한것고 잘못한것도 동시 가지고 있으므로 적폐는 청산 하는게 아니라 생기는 환경을 고쳐나가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요. 쇼맨쉽이 강하기는 하지만 불통보다는 소통이 느낌은 나쁘진 않고 현명하다고 믿고 있기에 한결 같은 큰 덕을 쌓는 정치를 기대합니다. 두 번 다시 최고 정치지도자가 욕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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