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근무, 주말근무 22년차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5 years ago (edited)

연휴라서 근무하고
연휴가 끝나니 내일은 쉬는 날이다.
그런 인생이다.

거의 한 22년을 이러고 살고 있다.
3교대 인생이다.
평일에는 놀고
주말에 일하는 인생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주말에 쉬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이 있는데
혼자인 사람은 오히려 평일에 노는게 좋다.

주말에 안 놀다보니
주말에 쉬는 날에는 그냥 집에 있는게 편하다.
사람이 복작되는 곳에 가는게 이상하다.
그래서 쉬는 주말이면 산에 가고 한다.

이제 취업시즌이 오는 것 같아 후배와 이야기하다가
요즘 신규간호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되었다.

하나하나 배우고 해야하는데
그런 힘든 거를 안하고
하고싶은 것들이 많을 것이고
나이트 힘들다고 그냥 출근 안하고
우리는 아파도 출근은 하는데

간호사일은 인계에서 인계로 끝나는 직업이라
시간 약속을 엄청 중요시하는데
그러지 않은 것 같다.

기억으로는 10년전부터 이런 현상이 있는 것 같다.
왜 이럴까하는 생각을 해보면

병원 시스템이 예전과 달리 마이페이션트로 바뀌면서
내일만 하면 되는 것으로 바뀐 것에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신규간호사들은 내일만 하고
선배 도와주고 하는 것도 없고
그러는 것 같다.

예전에는 바로 위에 선배는 무서워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런 것도 없고
선후배 관계도 깨지는 것 같고

옛날에는 술 한 잔하고 가자 하는데
이제는 다들 차를 몰고 다녀서 그런지
일을 마치면 다들 인사하고 집으로 간다.

근무 끝나고 한 잔 하면서
병원에서 근무하고 힘든 거를 말하면서 풀거나
선배가 후배에게 바라는 것도 나오기도 하는데
그런 게 거의 없는 것 같다.

예전에는 그런게 많았는데
아무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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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IT 직종인데 우리팀도 그런 분위기입니다..
물론 친한사람이랑은 자주 술 먹지만 그이상 분위기는 내지 않는 것 같아요.

아낌없이주는 나무에 대한 후원으로 왔어요. 미약하나마 보팅 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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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 마치고 바로 집에 갔던 기억이 별로 없어요. 그때가 90년도 초반이니까.... 그렇게 오래된 것도 같지 않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샘이 매일 데리고 다녔던 것 같아요. 지금 어디서 학생들 가르치고 계시던데. 그 샘은 생각이 많이 나네요. 병동에 비하면 분만실 근무할 때는 별로 많이 다니지 않았던 듯해요. 그때 이미 지금과 같은 조짐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제가 문제였던 듯합니다. 제가 좀 거시기했어요. 급반성하게 됩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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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보팅하고갑니다^^

오늘의 링크 : https://steemit.com/kr/@best-live/3g2ch
내용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상생 프로젝트 첫번째인 서포터 제도 운영을 시작합니다. (리스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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