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차 뉴비의 스팀잇 관찰기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newage92입니다. 대문을 만들어주신 onproof님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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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한참 멀었지만 그 동안의 스팀잇의 관찰 및 체험기를 썼다. 보통 100일차 넘어가면 뉴비들이 후기를 남긴다. 재미있는 점은 적지 않은 글들이 ‘~~에게 스팀잇이란’의 내용으로 서술된다는 것이다. 유저가 특정 기술(여기선 스팀이란 블락체인 플랫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그 발전 방향에 대한 힌트를 준다. 20세기 초 포드(T)도 도시에선 이동 수단이었겠지만 농지에선 농기구로 쓰이곤 했다. 포장도 안 되어 질척거리는 길에서 포드는 좋은 도구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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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그렇다. 이 글에선 스티미언들이 스팀잇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열거해보고 나의 소감을 삽입하기로 했다. 그 동안 지켜본 결과 스팀잇은 사람들에게 크게 4가지 의미로 부여되어 있었다. 또한 개인마다 성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4가지 의미는 완벽하게 분리되지 않고 공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1. 투자 대상

누구나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의미고 모두가 공유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SNS을 대표적인 상품으로 내세운 스팀의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여기서 코인을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 써드파티/증인/작문/큐레이팅 등 직접적인 활동을 통한 방법과 그냥 돈 주고 사는 법이 있다. 전자는 네트워크에 기여한 과업의 보상으로서 제공되고 후자는 이미 가지고 있던 자산을 투자한다. 이런 속성 때문에 다른 커뮤니티에서 발견되지 않는 모습이 보인다.

일단 해당 유저가 어떻게 코인을 얻느냐에 따라 토론 양상과 관심사는 달라진다. 증인과 큐레이터들은 그들의 정치/사회적인 활동이 관심을 많이 받는다. 그 행적이 모두의 이해와 연결되기 때문일 것이다. 예를 들면 ‘뉴비들을 어떻게 지원할까’ ‘스팀 커뮤니티가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스팀의 7일 보상이란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까’ ‘어떻게 스팀의 매력을 시장 밖 사람들에게 전도할 수 있을까’와 같은 정책적인 토론이 많이 진행 된다. 반면 일반 유저들의 경우 자신이 가진 자산(스팀 파워, 팔로워)을 활용하는 방법에 따라 논쟁이 생긴다. 특히 시세가 떨어질 경우 극단적인 선택(어뷰….읍!)을 통해 자산을 회복하려는 모습도 관찰되는데 블락체인 특성 상 이런 활동들이 전부 노출되어 논란이 생긴다. 이것들은 평소에도 일어나지만 하락장에서 더 뜨거운 것 같다.

스팀잇의 피드가 시세에 영향을 많이 받는 점 또한 특이할 점이다. 시세가 오를 수록 토론이 활발해지고 떨어질수록 점점 조용해진다. 피드가 너무 안 올라와 writing 태그를 살펴보면 이전에 글을 썼다가 활동을 중단한 지식인들도 발견되었다. 만약 폭락한 시세가 원인이었다면 시가 상승에 따라 지식인들이 돌아와 더욱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하길 기대한다. 참고로 나에게 투자대상으로서 의미가 약한 것 같다. 당장 큰 돈을 투자할 형편이 아니라 하락장이 올 때마다 스팀을 매수할 생각이다.

2. SNS
그 밖에 소셜 네트워크의 기능도 한다. 밋업이란 예외가 있지만 여기서 다양한 사람들이 얼굴도 안 본 사람들과 교류를 한다. 페이스책처럼 개막장으로 개인정보를 누설하는 플랫폼이 아니기에 관리만 잘 하면 익명으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인들과 소통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 스팀잇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이 있어서 크게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방법이다.

SNS란게 때론 부작용을 낳을 때도 있다. 몇몇 스티미언들이 이에 대한 소외감을 글로 작성한다. 예를 들면 유저는 팔/보/리/댓글을 꾸준히 행했는데 그에 대한 응답이 없을 때,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쓸쓸함을 느낄 수 있다. 스팀잇을 ‘도서관 + 스터디룸’ 같은 개념으로 보는 나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상대방 입장에선 바쁘거나 취향이 안 맞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최근엔 꾸준히 블로그에 방문해 주는 사람들이 생겨서 즐거움이 생긴다. 내 졸작들을 읽어주고 고민에 대해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블로그에 비슷한 컨셉의 글을 올려서 같은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놀러 올 수 있는 살롱으로 만들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kr커뮤니티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kr 유저들의 특징은 다른 커뮤니티보다 유대와 개척정신이 더 강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뉴비들을 위한 이벤트와 보상을 주고 안 좋은 일이 있으면 모르는 사람이라도 바로 위로하러 사람들이 달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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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보상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거 봤을 때 왠지 뿌듯해졌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일일이 모두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을 것이다. 분명 정성과 진심이 담겨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여기 유저들은 태그를 적극 활용해서 자신들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려는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면 보다 친밀한 소통을 위해 만든 스팀 가즈아가 있다. 해당 태그를 달면 그 안에서 반말을 쓸 수 있다. 나는 X선비라서 아직 가즈아 글을 올려본 적이 없지만 가끔 놀러 가서 댓글을 달곤 한다. 어느 사이트처럼 모멸감을 주는 표현은 없지만 상대방과 훨씬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공간인 것은 확실하다. 스팀잇은 사용방법에 있어서 유저들에게 불친절하기 때문에 kr-qna를 통해 지식in을 만든 사례도 있다. 이렇게 기술의 발전에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유저들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느낀다. 똑같은 도구를 쥐어도 활용하는 모습이 각양각색이다. 시행착오가 있지만 한국 커뮤니티는 하루 하루 달라지고 있다.

3. 글로소득
‘1글 1닭’이란 광고문구에 대해 회의의 목소리가 들린다. 분명히 1글 1닭은 누구에겐 가능한 것일 수도 있고 누구에겐 불가능한 것일 수도 있다. 냉정하게 1글은 1닭을 100% 보장하지 않는다. 아직까지 이 현상에 대해 명시적으로 주관을 밝힐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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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글로 수익을 얻어본 적이 없어서 불평해야 하는 건지 문제가 없다고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아직은 포지션이 없다. 느낌상 열심히 쓴 만큼 보상을 받는 것 같다. (원래부터 행복회로를 돌리는 사람이라 해당 글의 댓글참고:
https://steemit.com/kr/@lucky2/6cfetf)

"저는 거기에 100을 곱합니다. ^^"
"저랑 똑같네요. ^^"

내 주관 대신 이를 대체할 다른 광고 문구를 생각해보았다.

“당신의 아이디어는 얼마인가요?”

스팀잇 대문에서 봤던 ‘당신의 생각은 가치 있습니다’란 문장을 보고 만들어봤다. 글 하나 쓰면 치킨 준다는 방법보다 노골적으로 자기 생각이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졌는지 측정해보라고 부추기는 것이다. 사실 이것도 문제는 있는 것 같다. 첫 글을 올렸는데 자기 글에 0.1불도 안 찍히면 충격이 클 것이다. 그렇기에 이 글을 보는 후발주자들에게 처음 몇 글은 꽃놀이패(정말 정말 열심히 쓴 글)를 아끼고 3분짜리 습작을 올려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또한 아직은 초기라 스팀잇의 주요 관심사가 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분야의 글은 묻히기 쉽다. 이에 대해 Kr 커뮤니티는 꾸준히 임대 큐레이터를 선발해 보완하려고 하고 있다. 정말 공들여 쓴 글이라면 기다리는 것도 좋지만 리스팀/공모전을 여는 큐레이터에게 댓글을 다는 방법이 있다. (물론 조용히 크리스마스 선물을 두고 가는 분들도 있다.) 더 나아가 뉴비들끼리 글을 읽어주는 공간을 마련한 유저도 있다. 가서 열심히 플랑크톤 친구들의 글을 읽고 소통하면 좋은 팔로워(자주 놀러와 소통해주는)도 생긴다. 나는 같은 취향의 글을 올리는 사람이 없나 확일 할 겸 해당 글을 찾아보는 편이다. 아직 수익에 좌절하는 동료 뉴비들이 있다면 아래의 조언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열심히 다른 사람들을 찾아다녔죠 모르는 분들에게 찾아가서 열심히 댓글을 달고 팔로우를 했습니다 그러니 어느새 조금씩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때 전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싶어서 열심히 소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별다를 것이 없었는데 그것들이 쌓이다 보니 절 찾아오시는 분들도 생기더라고요
이게 뻔한 소리라 와닿지 않으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쉽게 비유해서 설명해드릴게요 스팀잇이라는 곳에 저희는 창업을 한 겁니다 하지만 저희를 아는 업체가 없죠? 그러니 저희를 알리기 위하여 포트폴리오(포스팅)을 가지고 다른 업체에 찾아가서 저희를 알리는 거죠 그렇게 해야 적어도 10명 중 1명은 저에게 관심이 생겨서 일을 맡기로 오는 것이죠 부담 없이 하시지만 어느 정도 자신을 알리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 큐레이터로 활약하시는 momoggo님의 글이다. 다른 사람이 내 글을 읽어주길 바란다면 나도 다른 사람의 글을 열심히 읽어야 한다. 가진 것 없는 뉴비에게 당장 찍히는 보상보다 인적 자본이 더 가치 있을 지도 모른다. 어쩌면 모두에게 적용될지도 모르겠다.

수익이 스팀잇의 특징이라 본인 글과 고래의 글을 비교하면서 박탈감을 느끼는 뉴비들도 있는 것 같다. 심지어 kr-title도 아닌데 ‘이렇게 올리면 보상을 얼마나 받을까’ 한 줄 쓰고 글을 올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고래가 받는 보상에는 스파 말고도 장기간 형성한 타 유저와의 유대, 커뮤니케이션, 작문 실력, 팔로워의 규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셀럽이 아닌 이상 처음부터 오직 작문으로 수익을 내는 것은 많이 힘들 것이다. 심지어 본업이 작가도 아니라면 더 힘들 것이다. 역시 꾸준한 글쓰기 수련과 소통만이 방법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1글1닭’은 스팀잇의 진가를 전부 표현해주지 못한 것 같다. 너무 수익의 의미에만 포커스를 준다. ‘확장성’에도 초점을 맞추라는 의견이 있다. 정작 본인도 뉴비지만 스팀잇을 통해 두터운 인맥을 모을 경우 그 계정은 큰 문화적 권력이 될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꾸준히 블락체인에 새긴 자신의 생각으로 소중한 인연을 만드는 것이다. 당장 백만이었던 유저가 아주 먼 미래에 천만이 되고 1억이면 헛된 망상이 아닐지도 모른다. 사업가/정치가들이 SNS를 어떻게 활용하는가 생각해보라. ‘글쎄요. 과연 거기까지 갈까요?’라고 되물을 수 있지만 공허한 냉소는 우리에게 어떠한 답도 주지 않는다.

글로소득 항목에서 정말 마지막으로 언급하는 것인데 예전에 제시되었던 5:5 보상비율이 적용되어 큐레이팅 보상이 늘어나면 이런 문구도 가능할 것 같다.

“가치 있는 글을 채굴해보십시오.”

나도 스팀을 꾸준히 매집하면서 미래에 스팀잇에 이주한 인문학 유저들에게 믹스커피(0.1불 짜리 보팅) 이상을 대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아직까지 스파가 없으니 망상이지만 그래도 팔로워들을 많이 만들어서 리스팀을 적극 활용하면 충분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지 않을까?

4. 오락(게임)
스팀잇은 게임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스달을 스파로 충전할 최적기도 스팀 시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스달이 떡락할 때 보상이 나오면 이걸 언제 충전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한다. 당장 게시글 보상도 매일 매일 변한다. 얼마 전 썼던 글이 8불도 안 되다가 스팀 폭등으로 하루만에 11불까지 찍히는 것을 보고 약간의 스릴을 맛 보았다. 게다가 명성도하고 팔로워 모으는 것이 게임에서 레벨 올리는 것을 연상시킨다. 괜히 타 유저의 성장을 보고 경쟁심이 붙을 때도 있다. 이런 감정을 좋은 쪽으로 승화시키면 블로그에 양질의 글을 꾸준히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관점은 조금 다르지만 ‘재미’의 요소는 다른 유저들의 글에서도 발견된다. https://staging.busy.org/@xiian/4ihn5b

“처음 싸이월드가 나왔을때가 새록새록 생각난다. 왜 그때 우리는 싸이월드에 열광하고 전 국민이 매일 싸이월드에 접속해 몇 시간이고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 했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 그건 '재미' 때문이 아니였을까? 지금의 스팀잇은 글로소득이라는 보상만을 강조한다. 보상을 강조하다 진짜 중요한 '재미'를 놓치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된다. 2년간 보상을 강조했는데 아직까지 대세글 보팅수가 예전과 큰 차이가 없다는 건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과는 다르게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된다. 재미가 없으면 지속가능성이 없다. 재미가 없는데 억지로 하는 건 우리가 일하기 싫은데 회사를 가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하기 싫은데 해야하는 것만큼 괴로운게 또 있을까? 스팀잇에서 조차 그런짓을 하기에 우리는 너무 지쳐있다.”

추가. 아고라+아카이브
최종적으로 스팀잇이 도착했으면 하는 곳이다. 지식인들의 소중한 지적재산이 영원히 기록되었으면 좋겠고 자유로운 생각이 모인 토론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도 코인 외 토론은 진행된다. 그러나 더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면 좋겠다. 현재 스팀잇엔 20~50대 남성이 주류고 소수의 직장인 여성과 젊은 주부들이 모여있는 것 같다. 좀 더 많이 모였으면 좋겠다. 언젠가 생각이 많은 10대 친구들도 고민이 많은 여성들도 모여 본인의 아이디어를 제공했으면 한다.

추가. 페이스북 킬러
내가 이 항목을 넣은 것은 이슈가 되었던 페이스북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최근 기행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면 개인들에게 정보를 공개할 것을 강요하는 것이다. 사실 나는 SNS를 통해 ‘나를 아는 사람’들에게 신상이 털려 욕 봤던 적이 있어서 계정을 최대한 폐쇄적으로 운영한다. 하지만 그런 움직임을 보이면 운영팀은 즉각 비활성화 조치를 실시하고 사진을 제출하라고 요구한다. 이것을 받아들여 사진을 제출하면 다시 신분증이나 더 선명한 사진을 제출하라고 강요한다. 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면 되지만 요즘 페이스북은 회원가입을 안 하면 셀럽들의 담벼락도 구경 못하게 만든 것 같다. 검색엔진도 불편하기 짝이 없다. 스팀잇은 베타단계부터 개발자들이 신나게 써드파티를 만들어내는데 얼굴책은 10년동안 크게 변한게 없다. 언젠가 스팀이 시가를 회복해서 더 많은 유명 인사들이 합류했으면 좋겠다. 이것은 스팀잇이 페이스북을 이길 것이란 확신이 아니라 그냥 당위적인 주장이다.

글을 마치며
스팀잇을 하다 보면 다양한 정체성을 가졌다는 사실을 무시하고 수익에만 초점을 맞출 때가 있습니다. 물론 그것이 큰 매력이지만 진정한 가치는 앞에서 열거한 것처럼 여러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심지어 ‘유저’와 ‘개발자’라는 요소가 기존에 없던 서드파티 앱을 내놓곤 합니다. 스팀은 워낙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플랫폼이라 제가 제한적으로 제시한 모습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고 또 생겨날 것입니다. 발명사를 읽으면서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때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영감이 나올 때도 있습니다. 지금의 스팀잇은 한계가 많지만 더 나은 앱으로 발전시키리면 유저로서 꾸준히 수요를 제기하고 미처 주목하지 않았던 기능을 발견하는 것만이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스팀잇에 어떤 의미가 부여되었는지 분석해보았습니다.

제가 인용한 글들은 가급적이면 링크를 달아놨습니다. 저의 기억력이 후져서 전부 찾아내지는 못했지만 여유가 될 때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이 글을 방금 가입한 뉴비가 읽는다면 다음 글도 추천합니다. 홍보 ^3^/

계속 올리겠단 말만 하고 깨작깨작 쓰는 글들이 많은데 이번 달에 전부 마무리 했으면 좋겠네요. ㅠ3ㅠ 아휴 길다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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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스팀잇을 하는 목적은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전문적으로 글쓰는 사람도 아니고, 인터넷 댓글조차 달지 않던 사람이기에 생소하지만 2달째 하고 있습니다. 3달째가 되면 저도 이런 비슷한 글을 써보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저는 소통과 수익성을 모두 잡아보고자 하는데 어찌될지는 모르겠네요. 포스팅 글 잘 보고 갑니다 ^^

다른 사람은 또 어떻게 서술할지 기대가 되는군요. ^^ 이 포스트를 쓰면서 꽤 많운 사람들과 의견을 나눴는데 막상 저도 어떻게 스팀잇을 대할지 원칙이 잡히는 것 같네요. ㅎㅎㅎ

제 글이 링크가 되있었네요.ㅋㅋ 너무 깔끔한 정리에 이마를 탁 치고 갑니다!ㅋㅋ

네 ㅋㅋ 멘션하면 너무 알림이 많이 뜰 것 같아서 댓글만 달았어요!!

스팀의 논문 수준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

스팀잇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 전부 읽을 필요는 없구 본인한테 인상적인 의미만 캐치하고 가셔도 충분할꺼에요~!

재미가 중요하죠.
어차피 소득은 재미있으면 저절로 따라올겁니다.

네 저도 취향 맞는 포스트 읽으면서 지내려구요 ㅎㅎㅎ 범블비님 포스트 잘 보구 있습니당!

와~~~3개월이면 이렇게 되는건가요?
멋있으십니다.
정리 너무 잘해주셔서 왜 제가다 뿌듯하죠?
ㅎㅎ
앞으로 3년,30년도 쭈욱 스팀잇에서 즐겁게 보내세요~~

응원 댓글 감사합니다!! 스팀잇을 어떻게 활용할지 나름의 원칙이 생기네요. ㅎㅎㅎ
럭키님도 임대사업도 하시고 큐레이팅도 하시구 정말 수고가 많으셔요!
앞으로도 스팀잇 함께 해요~!

늦은시간이라 댓글로 남겨놓고 내일 집와서 쭉 읽어봐야겠내요... 저에게 한번 스팀잇을 돌아볼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에는 잘 도착하셨나요? ㅎㅎ 저도 소통 감사합니다. 스팀에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다는걸 알리고 싶었어요! ㅎㅎㅎ

정말로 긴글 올리시느라 고생하셨겠습니다.
말씀중에 기세가 올라가면 활발한 움직인이 보이고
반대의 경우엔 약해지는 부분을 공감을 하지만
그럴때 일수록 같이 사는 공간이니 더 열심히 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히마판의 의견입니다. 힘들때 곁에 있는 사람은 평생을 두고 기억하고 고마워 합니다. 힘들면 떠나가고 살면하면 돌아와서 더 크게 떠들고..
세상사는게 그런것인가 봅니다.

적극 동감합니다. ^^ 저도 이번 겨울 하락장을 버티면서 꾸준히 글을 올리는 스티미언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말 끝까지 함께 할 사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플랫폼을 1년이라도 일찍 알았더라면 더 오랜 인연을 만들 수 있었을텐데 ㅎㅎㅎ

그냥 즐긴다는 마음으로 하고있습니다.
여기보다 더 재미있는 곳이 없기도 하구요.
공부도 할수 있구요.

아무튼 마지막 말씀 참 공감이 가네요. ㅠ3ㅠ

그래도 우리는 즐겁게 가시지요~~~

저도 지금 매우 미력한 뉴비입니다. 가입한지 이제 갓 두 달을 넘긴 정도입니다. 저는 블로그에 컨셉을 잡고,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노력해보았습니다. 제 파워가 다 떨어지도록 돌아다니기도 했구요. 여러 사람들이 일단 팔로워부터 늘리고 글을 쓰라고 조언해 주셨지만, 저는 차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식당에 오라고 실컷 홍보했는데, 와보니 개점 휴업 상태면 누가 나를 팔로우할까"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처음에는 팔로워도 너무 적고, 뻘글로 블로그 채우기는 싫고 해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하지 생각이 많았습니다. 요즘에는 어차피 나 즐겁자고 글쓰는 건데 압박받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여유도 찾았고, 블로그도 슬슬 조금씩 자리가 잡혀가는 모양새라 보람도 느끼고 그렇습니다.

소통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팔로워도 너무 적고, 뻘글로 블로그 채우기는 싫고 해서 어떻게 균형을 잡아야 하지 생각이 많았습니다.

참 공감 가는 말입니다. 저도 리스팀하거나 글을 쓸 때마다 너무 남용하면 피드를 오염시키는게 아닐까 고민을 합니다. 그렇다고 글을 내내 안 올리면 '개점휴업' 상태가 되구요. 그래서 저도 스팀잇에 오락의 의미를 부여해볼까 합니다! 바깥에선 선비+설명충 취급 받을까봐 못 했던 얘기 이 공간에서 실컷 하려구요! 생각 많은 스티미언들도 많이 모아볼까 합니다! 저는 평소 과학사/과학사회학에 관심이 있었는데 슬립프린스님 피드를 보고 팔로우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ㅎ

나중에 글 분류기능이 생기면 이런 고민은 안해도 될텐데, 빨리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도 선비+설명충이라ㅋㅋㅋㅋ 친한 사람들한테만 하던 이야기들 조금씩 풀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공감합니다. 스팀잇을 잘 지켜보면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이 있더군요. 언젠가 유저들이 좋은 앱을 만들어주실꺼라 기대합니다. ㅎㅎㅎ 블로그 자주 놀러갈께요~!

좋은 글입니다. 저는 뭘 하든 재미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도 짚어주셔서 시원하게 느껴졌어요. 다각도에서 스팀잇을 살펴볼 수 있게 도와주셔서 이 글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ㅎ

칭찬 감사합니다. ^^ 푸코님 좋은 글 써주셔서 자주 놀러가고 있어요! 심리에 대한 통찰과 국가 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피드백이 담겨있어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ㅎㅎ

3개월을 관찰하면서 얻은 글을 보니
당시의 저보다도 더 많은 관찰을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만큼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1일 1닭'에 대해서는
저도 문제가 없지는 않다고 보여지며
현실을 유도하는 면에서 있어서는 갠적으로
스팀잇이 탁월한 편이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잘 보고 가요

가급적이면 다른 스티미언들의 글을 최대한 참조해보았습니다. ^^ 저는 사람들이 1글 1닭에 너무 꽂혀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물론 보상이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이긴 한데... 코딩도 못 하는 유저로서 스팀잇에 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측면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씁니다. 그리고 소통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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