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먹기(만족 알기 훈련으로 자신의 적정량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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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고 평안하라!
온 생명 부디 행복할지라!!!”

이처럼 장기적으로 볼 때, 먹는 것을 제한하는 방법은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 대신에 먹을 때 느끼는 맛과 식감을 멍하니 흘려보내지 말고, 확실히 느껴 보자. 즉, ‘맛보다’를 실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보통 ‘맛이 난다’ 고 할 때 실제적의 맛과 식감의 100분의 1도 채 느끼지 못한다고 봐야 한다. 먹으면서 ‘이 음식 이름이 뭐였더라…’ ‘밥 먹고 나서 뭘 해야 되나?’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였어!’와 같은 생각에 지배되어 맛이 주는 느낌을 배경으로 처리해버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찌개를 먹으면서도 그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도 모른 채 먹어버리면, 마음은 충분히 ‘먹고 있다’고 인지할 수 없기 때문에 괴로움이 생겨난다. 그래서 ‘부족해, 부족해, 좀 더 먹어!’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런 식으로 계속 음식을 먹다 보면, 음식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지 않는 습관이 굳어진다.

언제나 입 안 가득 음식을 쑤셔 넣고 꿀꺽꿀꺽 삼키기 때문에, 무언가를 먹는다는 실감이 전혀 나질 않고, 만족하지도 못한다. 그러다 보니 결국에는 또 과식하고 만다. 거꾸로 말해 음식을 잘 씹어서 확실히 느끼며 먹으면, 공복을 채우기 위해 필요한 양만 먹어도 충분히 먹었다는 실감이 난다. 즉 만족을 알게 되면 자신에게 알맞은 양도 알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먹는 양도 줄어 살이 빠지게 된다. 이렇게 하면 무리하게 먹고 싶은 것을 참으면서 부담을 주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보통 다른 사람과 함게 식사를 할 때에는 커뮤니케이션이 목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다음에 소개하는 식사법은 혼자서 먹을 때 사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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