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홀릭]왜 우리는 서로 욕을 하고 있는가?, 내가 담합 보팅러 인가?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뮤직홀릭 입니다.
요즘 스팀잇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가능하면 전 개인적으로 민감한 부분이어서 얘길 꺼내려 하지 않지만 저의 해킹 포스팅이 보팅을 받기 위한 소재꺼리로 치부되는 일도 있고 오랫동안 스팀잇에서 활동해 온 분들이 이슈들(주로 보팅과 증인, 그리고 어뷰징에 대한 내용)에 대한 생각이나 의견들을 올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bumblebee2018 범블비 님께서 말씀주신 어뷰징에 대한 얘기...
https://steemit.com/kr/@bumblebee2018/41wvxz

지금은 저의 얘기를 삭제해 주셨지만 주된 내용은

'제가 담합 보팅으로 EOS 대부분을 구매했고 그 EOS가 털렸는데 우리에게 동정심 유발되는 털린 얘기로 다시 많은 보팅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글로 댓글에 저는 그런 사람으로 치급이 되는 듯 해서 저는 그런일 없다라고 다시 댓글로 달았습니다.

다시한번 저는 말씀드리지만 저는 제가 현금과 이더리움 800개를 투자해서 "0"회차 부터 투자해서 만든 EOS 3만개를 해킹 당한 것입니다.
그 지갑은 PW도 개별적으로 따로 사용했으며 프라이빗 키도 USB에 따로 보관하며 관리하였습니다.
그런데 해킹을 당해 너무 당혹스러웠고 너무나도 큰 돈이기에 제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포스팅을 쓴 이유는 식구에게도 쉽게 꺼내지 못하는 얘기를 제가 좋아하고 이해해 줄 수 있는 스팀잇에서 위로 받고 싶은 마음과 여러분들도 조심하라는 의미에서 적은 것입니다.

그리고 스팀 보팅으로 구매된 EOS는 따로 보관하며 해킹당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수량도 제 기억으론 꽤 오랫동안 참여해서 200개 ~300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제 스파도 그렇게 적은 편은 아니기에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참여한 펀딩은
@koreaculture 님과 @krexchange님 펀딩입니다.
말 그대로 펀딩의 의미로 시작이 되었고 역시 펀딩으로 이해를 했기에 심적으로 보팅에 대한 담합이라던지 하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참고로 @koreaculture 님과 @krexchange님은 일면식도 없고 펀딩 모집에 꾸준히 참여한게 다입니다.)

그런데 @bumblebee2018 님께서 담합이라고 정의를 스스로 내려주시니 저도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부분 또한 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생각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제가 잘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저는 담합이라는 생각 조차도 인지를 못했습니다.

저는 스팀도 거액을 들여 스파를 보충하였습니다.
왜냐면 이 사회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스파를 제가 독식 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글 읽게 되는 시간에 읽게 되면 대부분 보팅을 하곤 했습니다(사실 독식을 해도 상관은 없죠 제가 직접 투자한 돈이기에 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저를 보팅한 분들의 고마움도 있기에 저도 보팅하는것입니다).

저는 어떤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생길 수 있는 이슈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고 얘기를 하면서 충분히 보완과 방향성을 만들수 있다고 봅니다.

@bumblebee2018 님께서 저에 대해 잘 모르셨기에 오르내리고 할 수 있지만 타인에 대해 얘기 할 때는 그래도 좀 더 조심해 주셨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koreaculture 님과 @krexchange님 펀딩이 담합 보팅으로 많은 분들이 이해되고 간주 된다면 제가 욕들어 가며 거기에 참여하고 싶진 않습니다.
@koreaculture 님과 @krexchange님도 개인별로 방향성과 뜻이 있다고 봅니다.

저는 소통을 이루며 스팀잇 세상을 만들어 가고 싶은데 요즘 드는 생각은 편을 가르며 스팀잇을 만드려는 분위기가 편치만 않습니다.


죄송하지만 이 포스팅에는 제가 특별한 이유 아니면 댓글을 달지 않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의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어서이지 저의 편을 만들기 위함이 아니며 어느정도 공론이 필요해서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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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솔한 행동을 후회합니다.

단지 제가 진심으로 위로했던 분이 그동안 이런 방법으로 이오스를 모아오셨나 하는 실망과 분노가 제 이성을 무너뜨린것 같습니다.

뒤돌아보니 저의 실망 혹은 분노는 뮤직홀릭님이 그간 스팀잇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기여한 바에 비하면 너무나 사소한 감정이었을 뿐이었는데, 이런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해드린 것이 죄송합니다.

더우기 이 글을 읽다보니 별 문제의식 없이 충분히 펀딩이라는 것에 참여할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고 더더욱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제가 글쓰기 전에 한번만 물어보았다면 이런 오해는 없었을텐데요.

이 글을 리스팀 함으로서 사과드립니다.

해킹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을 또한번 힘들게 해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범블비님 이렇게 사과의 말씀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무척 소심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골이 깊답니다.
저는 범블비님께서 제 포스팅에 저에게 응워 댓글 달아주신 부분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과의 말씀을 주시니 저도 @bumblebee2018님의 사과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저는 스팀잇이 모두들에게 좋은 터전으로 그리고 모두에게 좋은 수익을 주는 창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번일을 계기로 @bumblebee2018님과 제가 더 좋은 관계로 지낼 수 있길 제가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용기 보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로만 보이는 곳이라 말한마디에 사소한 오해가 쌓이는 듯해요..
그래도 이렇게 서로 이해하셔서 다행입니다..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입니다.
이후에도 지금처럼 스티밋에 좋은 글 올려주시길 빕니다.

후훗 훈훈하군여 ㅎ

그리고 이 블로그를 찾은 이유는 더 이상 상처가 없으려면 제 글에 다신 댓글이 지워져야 할것 같아서입니다.
해명의 뜻은 오해하신듯 하여 말씀드리면 저는 사전적인 내용 그대로 "까닭이나 내용을 풀어서 밝힘" 이라는 뜻으로 알고 썼습니다.
잘못에 대한 해명이라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말씀해주신 뜻 잘 알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로 화해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저도 뮤직홀릭님 지갑이야기에 댓글을 달았던 기억이 있네요.

저희 2호가 주로 언니 동생들 이르기 담당인데...
늘 말하죠...
다른 사람 이야기 하지 말고 너 이야기 하라고..

다른 사람이야긴 하기 쉽지만 쉽게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기 이야기하고 잘 지내면 안될까요?
요즘 나가시는 분들도 많고 분위기가 흉흉한거 같아서 속상하네요. ㅠㅠ

계정 탈취 등과 같은
누가봐도 악의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스팀에서 남의 행위에 가타부타 비난하는 것이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은 어떨지 모르는,
자기 보기에 남의 잘못을 보면,
나는 저러지 말아야 되겠다, 이래야 겠다 고 생각하고,
저러지 않고, 이러면 된다고 봅니다.

물론 이 글도 주제 넘게 나서는 글이기는 하네요.
(헐.. 문장의 논리를 오해하는 분이 있어 박제화되기 전에 여기 보완합니다.
여기서 이글은 위 본문 글이 아니고, 내 댓글임.)

어제 밤에 밤새도록 셀프보팅 다운보팅 협박 논란에 휩싸여서
적어 봅니다.

이글이 도대체 어떻게 봐야 주제넘는 글이 되는거죠?본인의 억울함을 항변하는 글일뿐인데요
스팀스팀님은 댓글 계속 보니 신자유주의자를 넘어 완전한 시장경제를 꿈꾸시는거같아요
하지만 시장실패 아시잖아요? 보이지않는 손의 끝은 결국 대공황입니다
정부실패도 일어날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 시대 경제는 그 둘을 적절히 섞습니다
탈중앙화가 곧 완전시장화를 의미하진 않습니다

전혀 억울하지 않습니다.
남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나중에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스스로 억울함을 느끼게 되지 않을지..

감성팔이 선전선동식 인민재판 죽창 들이
시장을 바로 잡는 것이 아닙니다.

허허~~, 할말이 없군여,, 뮤직홀링님 힘내십시요. 파이팅

많은 분들의 오해가 풀려 정말 다행입니다. 화이팅!

해당 내용은 삭제됐지만 대충 어떤 내용인지 알 것 같습니다. 남의 얘기 할 때엔 백번 천번 고민하고도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안 해야 하는 것인데, 기껏 해명을 했더니 제대로 된 사과 하나 없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댓글이 달린 부분은 제 3자인 저도 좀 화가 나네요. 지난 번 해킹 사건 때도 느꼈지만 뮤직홀릭님 자기 수양이 엄청나십니다.

뮤직홀릭님의 해킹 관련 글로 인해서, 다른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일으켜준 부분이 상당히 크고, 그에대한 보팅은 같은 투자자로서 안타까움 맘으로 한 행동인데.. 그게 동정유발이라니... 해킹을 당한 사람의 맘을 전혀 이해하지 않은 말이군요. 해당포스팅에 가보니 뮤직홀릭님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일단 확인을 할수가 없네요.

또한, krexchange 펀딩으로 하시는 것에 관해서는 열려있는 펀딩의 경우, 스팀잇의 여러 이벤트와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koreaculture 님의 eos 버스의 경우 제한적인 사용자들만 이용할수 있는 서비스 이므로, 외부에서는 담합으로 볼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해당 펀딩에도 참여자의 아이디가 정확하게 나와있으므로, 불법적인 담합이라고 보긴 힘들것 같네요. 하지만, 위에서 말한것처럼 특정사용자들이 누리는 것이므로, 이에 대한 반박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셀프보팅, 보팅 봇등 정도의 의견 차이정도죠.

스타일골드님 안녕하세요, 질문 있습니다.

이 글을 보다 위 두 펀딩을 찾아 보았습니다.

제가 보기엔 코리안컬쳐님의 그것은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어뷰징으로 밖에 생각이 안 드는데 성황리에 운영 중인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참고로 제가 생각하는 어뷰징은 본인이 보유한 SP를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어뷰징을 어디까지 볼수 있느냐에 관해서 특별한 견해를 정의한 내용은 아니구요.

저는 제가 잘했다고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저는 담합이라는 생각 조차도 인지를 못했습니다.

이렇게 작성하신 글에 이 2개의 펀딩이 담함으로 볼수 있냐에 관한 의견이었습니다.

추가로, 어뷰징을 어떻게 정의하냐고 물으신다면.. 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우문에 정성스러운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달고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저도 모르겠네요 ㅎㅎ

제가 판단한 기준은 참여가능 여부의 차이 입니다.

  1. krexchange의 경우는 모두가 참여할수 있으므로, 현재 kr-event등에서 진행중인 수많은 이벤트와 다르지 않다라고 판단하는 것 입니다.
  2. koreaculture의 경우는 특정한 유저들이 참여해서 진행하는 것이므로, 담합으로 볼수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아 그렇군요. 이런 부분에서 스팀잇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가 나도 위하고 남도 위하는 일인가 판단이 쉽지 않네요

해킹 당하신 것도 힘드실텐데 이런 말까지 들어야 하다니..
상대에 대한 이야기는 서로 예의를 갖추어서 해야 할 것 같네요.

거래내역 및 글쓰기목록 등 모든 것이 투명한 스티밋 커뮤니티에서 모르는 상대를 비방하는 자체가 그 의도부분에서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앞으로는 그런일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뮤직홀릭님 글읽고 저는 뮤에서 메타마스크로 옮겨갔습니다. 평소에 해킹에 대한 생각은 있었지만 실행에 옮긴것은 뮤직홀릭님의 그 글덕분이었습니다. 뮤직홀릭님에 비하면 정말 소액이지만요. 아무튼 뮤직홀릭님을 비방한 그런사람들은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것같습니다. 드릴 말씀은 기운내시라는 말밖에..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나쁜일이 있다면 좋은일 있을겁니다.

삭제된 원글 찾아봤습니다. 다친 사람 상처에 소금을 뿌리고 짓누르는 느낌이네요. 뮤직홀릭님이 잃으신 이오스가 얼마인데 오예스 버스인지 트럭인지로 도매금으로 몰아가는지. 거기에 힘든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하시고 다른 분들께 주의점을 알려주신 글까지 보팅 많이 받았다고 비아냥대는 투는 읽기에 많이 괴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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