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야기 #6][피렌체] 에어비앤비 La noce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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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에어비앤비 : La noce

두오모 성당 인근의 추천 에어비앤비

이태리에서 에어비앤비를 찾아가면서 가장 중요한건 주소를 정확히 파악해야한다는 것이었다. 이번 피렌체는 더더욱 그랬던 것 같다. 골목안에 있는 것도 그랬지만 피렌체에는 골목이 제법 많았고, 그 골목안에도 문들이 여러개 있어 헛갈릴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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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맵지도나 맵스미와 같은 지도 어플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고, 아니면 집주인에게 픽업을 사전에 요청하는 법도 좋은 방법이다. 밀라노에서 한번 고생하고 나니, 피렌체부터는 정신 바짝차리고 쉽게 숙소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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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들어가 입구를 찾고 있을 때, 2층에서 주인인 Paolo가 우리를 불렀다. 제대로 찾아온 것 같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캐리어를 들고 2층까지 이어진 계단을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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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는 왠지모르게 마음이 놓이는 쉼터다.
그냥 친구집에 놀러온 듯 하고,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은 곳이었다.

사람들의 흔적이 남겨진 곳이라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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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영화에서나 보던 가정집 같은 느낌.

요리를 하거나 도구를 사용할 목적은 아니었지만 호기심에 하나하나 만져보고 문도 열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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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을 벗어나면 욕실과 침실이 이어진다.
단 하루였기에 짐을 풀고, 쉬느라 욕실과 침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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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지만 한칸의 샤워부스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개인세면도구는 당연히 따로 준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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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는 작은 티비와 큰 거울이 2개,

그리고 몇 의자와 액자,

작은 창문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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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커튼이 포인트!

와이파이도 잘잡혔고, 침대도 편안했다.

여분의 침구류가 있어 추울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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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벗어나면 50미터도 안되는 거리에 식당과 편의시설이 즐비하고, 도보 5분이면 두오모 성당을 맞이할 수 있는 곳이다.처음 찾아기기가 쉽진 않지만 에어비앤비만의 매력을 갖춘, 소박하고 현지인스러운 여행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김작가의 호텔이야기◈



#1. [세비야] 프티 팰리스 산타크루즈 호텔
#2. [사가현] 온크리 후루유
#3. [사가현] 우레시노 와타야벳소
#4. [오사카] 스위소텔 오사카
#5. [베니스] 힐튼 몰리노 스터키 베니스
#6. [피렌체] 에어비앤비 La no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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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제가 사랑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
저는 항상 두오모 성당 근처로 숙소를 잡다가
저번에는 다리를 건너 사알짝 멀리 잡아보았는데
주인 분이 너무 잘해주시고, 색다른 피렌체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
여권을 보여주니 노스 코리아냐고 불안하게 물어보시던 게 생각나네요... ㅋㅋㅋ

노스코리아라는 질문은 유럽에서 농담으로 많이 얘기하시곤 하더라구요 ㅎ 다음에 갈 기회가 되면 저도 다리가 보이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해봐야겠어요^^

뭔가 지금 너무 쫓기고 힘든 느낌이라
여행지 호텔 이런 거 보면 참 저기로 도망가고프네요
ㅜㅜㅜㅜㅜㅜ
...뭐 이런 감정도 한때이겠느니라...ㅎㅎ

브라이언님 ㅋ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아니면 가까운 곳에 호캉스도 좋죠 ㅋ

피렌체 길목이 진짜 헷갈리죠.. ㅋㅋㅋ 저도 갔을 당시에 몇번이나 숙소가는길을 헷갈렸는지 ㅠㅠ 저는 혼자 다니느라 호스텔 이용했었는데 역시 편하게 쉬려면 에어비앤비가 최고인듯 해요..

더군다나 에어비앤비 숙소 찾기는 참 힘들죠^^; 피렌체에서 즐거운 추억 만드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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