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in #kr6 years ago (edited)

꽃을 사랑하는 미스티 @misty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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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꽃은 향기가 진하며 정유精油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향수의 원료가 된다.


이 번 여행에서 몽모랑시 폭포를 보기 위해 산책로를 걷던 중 발견한 해당화이다.
해당화는 이미자 씨의 노래 ‘섬마을 선생님’의 첫 소절에 나오는 꽃이기도 하다.

한 때는 노래방에 가면 자주 부르기도 했던 노래여서 지금도 그 리듬이 입안에 맴돈다.


♬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처럼 왔다가~~ ♪♩

이미자섬마을선생님


해당화는 장미과에 속하는 식물로 줄기에 가시, 가시털 같은 게 많이 나 있고 잎은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으로 생겼으며 두껍고 광택이 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꽃은 향기가 진하고 방향성 정유精油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향수의 원료가 되기도 하고, 뿌리는 치통과 관절염을 다스리는 약으로 쓰이며, 염료를 만드는데 쓰기도 한다.


몇 년 전에 두 여동생들과 영광의 백수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나간 적이 있는데 그때 보았던 꽃이기도 하고, 10년 전 북유럽 여행 당시 상트 뻬떼르부르크의 호텔 앞 공원에서도 보았던 꽃이다.

때때로 꽃은 과거 속의 기억과 함께한다.
그 기억은 애틋하고 가끔은 속절없는 그리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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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해당화는 찔레꽃과 많이 비슷하다.



해당화(Turkestan Rose, 海棠花)

• 분류 : 장미목>장미과>장미속
• 학명 : Rosa rugosa Thunb. var. rugosa
• 꽃말 : 온화, 미인의 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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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과 꽃이면 향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직접 맡아 본 적은 없지만 좋아서 향수 원료가 되나 봅니다~^^

해당화가 향수의 원료도 되는군요.^^

꽃 중에는 향수의 원료가 되는 것들이 꽤 많더라구요~^^

예쁜 꽃 잘보고 갑니다~
팔로우하고, 자주올게요 ^^

고맙습니다.
자주 놀러 오세요~^^

누군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사랑은 추억속에서만 존재한다라고..

때로 추억이라는 기억속에는 모두 아름다운 기억으로만..
언니의 글속에 기억은 때로 속절없는 그리움을 동반한다는 말이 와 닿네요..
오늘 8월 15일 , 좋은 하루 편안한 휴일 되세요~*

당시에는 아프고 시린 일이었지만
지나고 나니 그리운 추억이 되기도 하더군요~

스프링걸님 글처럼 기억 속에서는 아름다운 일로~~
언니라 불러줘서 고마워요~
좋은 날, 멋진 날 되셔요~^^

해당화 참 예쁘죠

네~ㅎㅎㅎ
참 예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해수욕장이 갖추어야 하는 조건에는 평탄한 바닥, 긴 모래사장, 짙은 솔밭, 가까운 민물 등이 있습니다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해당화라는 ^^;

북한의 원산 남동쪽에 있는 명사십리는 바닷가 약 8킬로미터가 넘게 펼쳐진 흰 모래밭으로 전국에 알려진 해수욕장이다. 여기에는 해당화가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붉게 피어 있고, 뒤이어 긴 띠를 이루어 곰솔 숲이 이어지며, 흰모래와 어우러진 옥빛 바다는 명사십리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명물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곳의 해당화는 너무나 유명하여 고전소설 《장끼전》에도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 한탄 마라. 너야 내년 봄이면 다시 피려니와 우리 님 이번 가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는 내용이 나온다.


〈몽금포타령〉에 나오는 황해도 용연의 몽금포, 권력자의 별장지로 알려진 화진포 등이 모두 해당화로 유명한 곳이다. 《세종실록지리지》의 황해도 장산곶에 대한 설명을 보면 “3면이 바다에 임하였으며 가는 모래가 바람을 따라 무더기를 이루고, 혹은 흩어지며, 어린 소나무와 해당화가 붉고 푸른 것이 서로 비친다”라고 했다.
해당화는 이름 그대로 바닷가 모래사장이 바로 그가 좋아하는 고향 땅이다. 넓디넓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소금물투성이의 모래땅에 뿌리를 묻고 산다.

Daum백과 사전에 나온 내용인데, 그리 나왔군요~^^

맞습니다^^ 맞고요~

사실 해수욕장은 원산의 명사십리가 최초이자 최고였다고 하는데, 가볼 수는 없는 곳이 되었고요. 제가 가본 곳 중에는 동해안의 화진포와 망상이 좋고, 서해안에는 고사포가 기억에 남습니다. ... .^^.

정말 기억에 남는 곳은 경포, 물속으로 다섯 발짝만 들어가면 한길이 넘습니다. 거기서 다시 열발짝을 더가면 가슴까지 오는, 미친^^ 바닥이지요. ..... 바다 처음 놀러온 서울 총각들이 뛰어 들어갔다가 쓰고 따가운 바닷물을 뒤집어 쓰고 놀라서 다시는 못들어가고 해변에서 어물거리다 가는 그런 ..... ^^;

^___________^&

저는 사실 해수욕장에서 노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풍경 감상하는 것은 좋아합니다. ㅎㅎㅎ

마카 어렸을때 이야기고요^^ 저도 이젠 해떨어지면, 시원하게 떠오르는 달이나 보러 간답니다~

그래서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라는 노래가...

ㅎㅎㅎ근데 저는 왜 그 동요보다 섬마을 선생님 이라는 노래가 먼저 떠올랐을까요~ㅎㅎㅎ

다른 나라에도 해당화가 있군요?

동백아가씨와 섬마을 선생님은 제 모친 18번입니다. ㅎㅎ

ㅎㅎ 저도 잘 부르는 노랜데 ~ ㅎㅎㅎ
우리나라에서 보던 꽃을 외국에서 보면 반갑긴 하더라구요~^^

해당화 처음보네요.
이미자 선생께서 섬마을 선생을 부르실때 연속극
섬마을 선생을 들으려고 밤에 친구들과 라디오 앞에서.
역속극을 듣고 했던 생각이 나네요.

해당화. 처음 보셨군요.
어려서 티비 없을 땐 라디오도 무척 재미있었어요~
그쵸~~?

간만에 콜라보래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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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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