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1 드라마 '추노' 촬영지, 익산 구룡마을 대나무숲
오랜만입니다. 거진 10일간의 미국 동부권 여행을 마치고 24시간 전 귀국하였습니다.
보름도 되지 않는 여행길이었지만, 시차 때문인지 살짝 멍한 기분이 드네요.
생생한 여행기를 여행하던 중간중간 스티밋에 포스팅 해보려 했지만, 생애 첫 미국 여행 때문에 밤 늦게까지 노느라 여행기는 커녕 찍었던 사진들도 다 정리하질 못했습니다. 하하
뉴욕-나이아가라-워싱턴-뉴욕에 이르는 여행지와 더불어 10여일 동안 찍은 사진들만 3천장이 넘으니 정리하는 것도 한세월이네요.
5일차 여행 사진까지는 보정을 마쳤으니 가까운 시일 내에 하루하루 여행기와 환상적인 사진들도 함께 올려봐야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구룡마을 대나무숲은 전체면적 50,000㎡ 정도로 한강 이남의 최대 대나무 군락지 중 하나라고 한다.
보통 대나무숲이라 하면 담양 죽녹원이 가장 유명하지만, 익산시의 구룡마을에 위치한 이 곳도 드라마 촬영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하나둘 찾아오고 있다.
미륵사지로 유명한 미륵산 옆에 위치하고 드넓은 마당을 보유한 전원주택 단지 사이에 대나무숲이 펼쳐져 있다.
드라마 '추노' 덕에 2010년 방문 이후 8년만에 카메라를 들고 다시 찾아갔다.
6월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던 맑은 날.
익산 구룡마을 대나무숲의 사진들을 감상해 보시라.
대나무숲 소개, 입구 초입에서
숲으로 향하던 마을 길, 말고 푸른 하늘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줬다.
대나무숲 길가 옆에 자리한 한 전원주택. 예전에 방문했을 땐, 높은 담장에 둘러싸여있었던 것 같은데
벽돌 담장을 없애고 대신 대나무로 울타리를 세웠다. 사이사이로 비추던 마당이 너무 멋져보이더라..
추노 뿐만이 아니라 영화 '최종병기 활'도 이곳에서 촬영을 했었나보다.
시원하게 쭉쭉 뻗은 대나무
그 사이를 거닐다보니
어느새 대나무숲 입구 앞에 다다르게 되었다.
한적한 시골 주택들
이끼 가득한 돌담들을 경계 삼아 걸어가다 보니
초여름 길가에 핀 작고 예쁜 수채화(?)가 반기고
이름 모를 식물들(식물 까막눈이라..)이 가득했다.
담 너머로 뻗은 줄기에 매달린 과실들이 유혹하던 6월의 향기
대나무숲이 시원해 보이네요 멋져요
쭉쭉 뻗어있어 더욱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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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보고 싶은곳이네요..찜해 두겠습니다 ㅎ
유명하지 않아 한적하고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사전에 정보를 잘 찾으셔야 합니다. 주차장도 없고,
관광지의 흔한 카페조차도 없어요 그냥 마을일뿐
사진 참 예술입니다ㅠㅠ
그런데 미국 여행 10동안 사진 3천장 실화인가요!!! 대단하십니다
연사로 드르륵 긁은게 많아서 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일행들 사진도 같이 찍어줘서 ㅎㅎ
2005년인가 미국 비자 인터뷰 탈락 해서 기회를 놓치고 이제서야 다녀오니 모든게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하하ㅏ하
헐 10년만이 이루신 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값지고 좋은 추억들 만드셨기를~^^
사진을 정말 잘찍으셨어요
배우고 싶어요^^
우리에겐 유튜브 선생이 있으니까요 ㅎㅎ
더운 여름, 대 숲 사진이 마음을 시원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