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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in #kr6 years ago

좋은 해수욕장이 갖추어야 하는 조건에는 평탄한 바닥, 긴 모래사장, 짙은 솔밭, 가까운 민물 등이 있습니다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해당화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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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원산 남동쪽에 있는 명사십리는 바닷가 약 8킬로미터가 넘게 펼쳐진 흰 모래밭으로 전국에 알려진 해수욕장이다. 여기에는 해당화가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붉게 피어 있고, 뒤이어 긴 띠를 이루어 곰솔 숲이 이어지며, 흰모래와 어우러진 옥빛 바다는 명사십리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명물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곳의 해당화는 너무나 유명하여 고전소설 《장끼전》에도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 진다고 한탄 마라. 너야 내년 봄이면 다시 피려니와 우리 님 이번 가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는 내용이 나온다.


〈몽금포타령〉에 나오는 황해도 용연의 몽금포, 권력자의 별장지로 알려진 화진포 등이 모두 해당화로 유명한 곳이다. 《세종실록지리지》의 황해도 장산곶에 대한 설명을 보면 “3면이 바다에 임하였으며 가는 모래가 바람을 따라 무더기를 이루고, 혹은 흩어지며, 어린 소나무와 해당화가 붉고 푸른 것이 서로 비친다”라고 했다.
해당화는 이름 그대로 바닷가 모래사장이 바로 그가 좋아하는 고향 땅이다. 넓디넓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소금물투성이의 모래땅에 뿌리를 묻고 산다.

Daum백과 사전에 나온 내용인데, 그리 나왔군요~^^

맞습니다^^ 맞고요~

사실 해수욕장은 원산의 명사십리가 최초이자 최고였다고 하는데, 가볼 수는 없는 곳이 되었고요. 제가 가본 곳 중에는 동해안의 화진포와 망상이 좋고, 서해안에는 고사포가 기억에 남습니다. ... .^^.

정말 기억에 남는 곳은 경포, 물속으로 다섯 발짝만 들어가면 한길이 넘습니다. 거기서 다시 열발짝을 더가면 가슴까지 오는, 미친^^ 바닥이지요. ..... 바다 처음 놀러온 서울 총각들이 뛰어 들어갔다가 쓰고 따가운 바닷물을 뒤집어 쓰고 놀라서 다시는 못들어가고 해변에서 어물거리다 가는 그런 ..... ^^;

^___________^&

저는 사실 해수욕장에서 노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풍경 감상하는 것은 좋아합니다. ㅎㅎㅎ

마카 어렸을때 이야기고요^^ 저도 이젠 해떨어지면, 시원하게 떠오르는 달이나 보러 간답니다~

그래서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라는 노래가...

ㅎㅎㅎ근데 저는 왜 그 동요보다 섬마을 선생님 이라는 노래가 먼저 떠올랐을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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