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어긋난 약속보다
이제는 믿기 어렵다는 사실이
나를 더 슬프게 한 적이 있습니다.
행동으로 지키지 않고
말로만 하는 당신 약속은
실망이 되어 믿음을 상실하게 했습니다.
욕심과 의심을 머금고
당신에게 한 충고는 잔소리가 되어
감정을 상하게 한 걸
이제야 조금 알겠습니다.
감정은 의지대로 잘 되지 않음을 알지만
어쩌면 당신이 남편이 아니라 아들이었다면
보듬고 안아주며 위로해 주었을 겁니다.
내 남편이라는 속박에 갇혀
힘겨운 사투를 벌이며
당신 마음에 상처 입힌 것에
늦은 후회를 합니다.
미안합니다.
마음의창님의 진솔한 이야기가...
어쩌면 제 아내가 저에게 하는 이야기로 들리는지..
소름 쫘악~!^^;
수많은 부부사이의 애환일거에요.
그런데 그 많은 사람중 하나~님은 높은 봉우리에 올라
이해하고 미안해하는
아름다운 관점에 이르셨군요.
그게 님의 덕입니다.
저도 수많은 남편들을 대신하여..
표현조차 어눌한 거의 모든 남편을 대신하여
고개숙이며 말씀드립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볼품없는글 읽어주어 감사합니다.
다년간 별 수입없는 남편 술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는 신랑이랑 살면서 50이 넘어서야 신랑을 남편으로 보지 않고 인간으로 보기로 마음 먹은 후 제가 생각해도 나 스스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 마음 먹기 전에는 매일 혼자서 나와의 싸움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답니다.
다년간 나를 다독이며 다스린 결과인데 아직도 조금은 부족한 나를 봅니다.
감사합니다.
글에 여운이 남아 여러번 보게 되네요.. 정말 잘 보았습니다. 진심으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을 찾기 위해 마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