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눈에서 슬픔이 보인다면
누군가의 눈에서 슬픔이 보인다면
이미 치유가 시작된 것이다.
상처가 곪아가고 있는 사람은 자신만 보인다.
너무 아프기 때문에.
누군가의 등에서 쓸쓸함이 느껴진다면,
누군가의 눈에서 슬픔이 보인다면,
누군가의 웃음에서 외로움이 느껴진다면,
이제 나의 그 ‘지겨운’ 슬픔이, 그 지독했던 상처가
이제 드디어 낫고 있는 중이라는 신호로 보아도 된다.
내가 덜 아프기 때문에, 내가 살 만 하니까
이제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알고 보니 나 혼자만 아픈 게 아니었다는 것.
나 혼자만 외로운 게 아니었다는 것.
알고 보니 나도 ‘함께’ 였다는 것.
이 사실이 당신의 상처를 더 빨리 회복시켜 줄 것이다.
그리고 상처 받았던 당신이 회복되는 과정은 그 자체로 당신 주위도 같이 밝힐 것이다. 나의 에너지는 우리의 에너지로 더 커지면서 조금씩 세상을 밝힐 것이다.
우리는 웃으며 죽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옆에는 누군가가 우리의 손을 잡아줄 것이다.
우리는 가장 두려운 순간조차 두렵지 않을 것이다.
바로 ‘우리’의 힘으로.
그리고 우리의 힘은 바로 ‘나’의 치유에서 부터 시작된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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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치유되는 만큼
세상을 치유하고
내가 성장하는 만큼 세상이 발전한다고 믿어요
맞아요. 마음을 닫은 사람들은 감정에도 일부러 무뎌지도록 스스로가 만들죠.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게요. 그런 상황이 지속되면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없어요. 그래서 스스로가 자기 마음을 자꾸 열도록 해야하는 것 같아요.
우울증을 겪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만 왜 이렇게 불행하지? 왜 내게만 이런 일이 생기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에 대한 비관을 시작하고 오직 자신만 바라보다가 불행한 삶에 빠진다고 하더군요.
이런 거 보면 메가님의 글처럼 내가 힘들면 남은 보이지 않기 마련인 듯 합니다.
그래서 기부를 하고 봉사를 가장 고차원적인 기쁨을 준다고 하는 건 아닐지요.
남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여유가 내게 있는지가 내가 안 아프다는 증거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보면 언제나 생각할 수 있는 시간 그걸 정리해서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jcar토큰 보팅합니다.
@ryanhkr 님의 토큰 보팅 신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