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산 자연휴양림] 올해도 철원으로!
안녕하세요? 트리입니다.
2박 3일간의 여름 휴가를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포스팅 보면 맨날 놀러 다니는 것 같은데, 2박 3일이면 짧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겠지만.. -ㅅ-;;
사실 정식으로 휴가 내서 놀러 갔다 온 건 얼마 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황금같은 주말을 쪼개고 쪼개서 다녀온 거였던 것입니다!!(굳이 해명을..)
이번에는 작년에 다녀왔던 복주산 자연휴양림입니다.
철원까지 가는 길은 강릉 쪽과는 달리 길이 막히지 않아 가는 길이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동대문 쪽에서 출발해서 1시간 30분 정도만에 도착했으니 갈 만 하지요.
위 사진은 아침 산책 때 찍은 물놀이장인데요.
이 곳은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있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이 깨끗하고 엄청 차가워서 무더위를 날려버리기 딱 좋았습니다.
나무 그늘도 적당히 있어 좋았고, 가장 깊은 곳이 어른 가슴 높이께인 130~140Cm 정도였습니다.
이런 환경이다보니 아이들도 신나서 사흘 동안 매일 물놀이를 했습니다.
작년에는 다람쥐를 만났는데, 이번에는 도마뱀과 무당개구리를 만나고 왔네요.
도마뱀은 너무 빨라 사진으로 제대로 남기질 못했네요. ㅎㅎ
아, 여기서 물고기 치어들도 손으로 물을 퍼 올려 잡았는데,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ㅎ
물론 너무 작아 먹지도 못하는 거.. 다 풀어주고 왔습니다.
물놀이장 뒤편으로 이어진 산책로는 200미터 정도의 데크길을 거쳐 용탕폭포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무 데크로 길이 되어 있다보니 뱀을 만날 걱정은 조금 덜 수 있습니다. ㅎㅎ
데크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용탕 폭포가 나타납니다.
큰 규모의 폭포가 아니라 장엄한 위엄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ㅅ-;
그냥 산책로에 있어서 운동삼아 다녀오기는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랄까요.. ㅎ
짧다면 짧은 여름 휴가지만 무더위를 피해 계곡으로 잘 다녀왔습니다.
물놀이도 좋았고, 여행기간 내내 배고플 틈이 없을 정도로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곳을 함께 방문한 친구네 가족과는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구요.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접습니다. : )
계곡물 보기만 해도 차갑네요 ㅎㅎㅎㅎ
정식으로 휴가도 못 다니시고 일이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ㅠ
흐흐 계곡물 시원하고 좋았어요!
바쁜 것도 있지만, 정식휴가를 쪼개서 사용하는 편이라서 사람 많을 땐 조금 적게 움직이는 편이예요~ ^_^
감사합니다! : )
nice clik... and beautiful post dear friend
Thanks!
멍하니 폭포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ㅎㅎ
그쵸- 폭포보고 멍 때리기.. ㅎㅎ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습니다- ㅋ
근데 저 폭포는 웅장한 느낌이 아니라 멍 때리긴 좀 ㅋㅋㅋ
애들하고 놀기 딱이네요 ㅎㅎ
넵-! ^_^
아이들 걱정 없이 물놀이도 즐겁게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어릴 때 계곡에서 물고기 잡아본 기억이 생각보다 더 좋은 추억이 되더라구요. ㅎㅎ
맞아요- ^^
그래서 아이들과 요렇게 물고기도 잡아보고 했는데, 이제 조금 더 지나면 저보다 더 잘 잡을 것 같아요~ ㅋㅋ
자연이 너무좋네요 ㅎ
사진잘보구 갑니다 ^^
감사합니다~ ^_^
더운 여름 잠시나마 식히고 왔습니다. ㅎ
근데 도시는 여전하네요~ ;;
물이 맑고 시원해 보여요 저는 도마뱀 보면
기절할지도 몰라요~뱀은 다무셔~~^^
도마뱀 요녀석들은 일광욕하러 돌계단 위에 올라와 있다가 사람이 지나가면 샤샤샥~ 도망가기 바쁘더라구요- ㅋㅋ
감사합니다~!
물도맑고 시원하게 보내셨을거 같습니다 ㅎㅎ
저도 놀러가고 싶어지네요 트리님^^
네- 계곡에 있는 시간 동안은 시원하게 보내고 왔는데 다시 도시로 오니 여전하네요~ ㅎㅎ
우부님도 계곡으로 가즈아~~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계곡물이 없을것 같은데, 아직 이렇게나 있는 곳이 있네요. 시원한 걸로 따지면, 바다 보다는 계곡물이 훨씬 시원하죠.^^
풍덩~ 뛰어 들고 싶은 맑은 계곡물이네요 ^^
맞아요~ 저도 계곡물 적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물놀이 하기 적당한 수량이어서 즐겁게 보내고 왔어요- ㅎ
말씀처럼 더울 때는 그늘없는 바다보다 계곡이 훨씬 좋더라구요.
발만 담그고 있어도 충분히 시원해지는.. : )
옛날에는 깨끗해서 도룡뇽도 개구리도 많이 보곤 했는데, 요즘은 진짜 보기 힘든 것 같아요. 어릴 때 도롱뇽과 놀곤 했는데, 이게 아주 깨끗한 곳에서만 산다고 그러더라고요 ㅠㅠ
그러게요-
저도 어릴적 개구리, 도롱뇽 잡으며 자랐는데 정말 많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ㅠ
그래서 가끔 이렇게 숲과 계곡으로 가서 만나면 괜히 반갑고 더 친한 척 하고 싶어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