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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을 위한 발전적 비판

in #kr7 years ago

감사히 보았습니다.

시스템 관리자나 한국 관리자들이 나의 불평, 불만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른다.

스티밋은 시스템 관리자가 없습니다. 한국관리자도 없구요. 운영자도 없습니다. 블록체인이라서 정해진 룰에 따라 작동할 뿐입니다. 블록체인 특성상 누군가가 관리하지 못합니다.

7일 이내의 보상, 7일이 지나면 작가는 아무런 수익을 얻지 못한다. 이효리처럼 10분안에 사람들을 유혹할 만한 자극적인 글, 이목을 집중할 만한 글, 긴 글보다는 적당히 읽어 내려갈 글이 유효하다. 어디에서든 꼼수는 있기 마련이다.

7일 이후 글들도 보상을 받는것으로 변경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19포크 이전에는 30일간 보상이 되었었지만 통계상 대부분의 보팅이 7일 이전에 일어나는 현상을 파악하고 시스템을 7일로 변경한 것이라서 다시 늘린다는 것은 가능성이 없지 싶습니다.

7일 이후에도, 글쓴이는 보상을 받아야 필요가 있다. 7일 이후에도 사람들은 글쓴이의 콘텐츠를 보고, 감사하고, 보팅하고 싶어한다. 음악이든 책이든, 창작자는 지속적인 보상을 받는다.

스팀잇에서 대부분의 보팅은 7일 이내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실세계에서도 스테디 셀러가 아닌이상 이론적으로는 저작권 보호기간 동안 인세 수입이 가능하지만 출간 후 일정기간 후에는 거의 인세수입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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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있는 답변과 안내 감사합니다. 책 출간 / 블로그도 다양한 형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네요. 오래전 작성된 제 블로그 글에 감사 인사를 하던 분.... 한 달 전에 스팀잇에 작성된 어느 분의 글에 보팅을 하고 싶었으나 별 도움이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초반에 달리는 소비적 글이 여기에서 먹히는 것을 알았습니다.

글의 종류에 따라 다른 플랫폼에서 글을 써야겠다는 결론이네요. 차트 역주행도 하나의 재미죠.

7일 내에 대부분의 보팅이 일어나는건 스팀잇의 기능이 열악하여 기존 글을 찾아보는 것이 지나치게 힘든 것이 주요한 이유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기존글을 찾아보는 기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수 없지만 스팀은 스팀내 글을 찾아보는 검색엔진으로 구글 검색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검색엔진보다 더 유용한 엔진이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검색기능은 제공되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의 돋보기를 누르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특정 태그에 관심이 있다고 합시다. 그 태그의 글들을 찾아보고 싶어요. 해당 태그에서 new를 찾으면 7일이 지난 게시글은 찾을 수 없습니다. 해당 태그로 검색을 한다면 'Date'로 나열할 시 인기 태그에서 3일만 지난 글도 찾을 수 없고 'Relevance'로 나열할 시 무규칙하게 글이 나열됩니다.

크게 인기가 없는 kr-XX 태그는 큰따옴표를 넣지 않으면 검색도 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구글 검색에 대해 잘 알고 있는게 아니며 굳이 태깅을 하도록 했다면 그 태그가 게시물을 나열하고 찾아보는 것에 큰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지는게 옳습니다.

또한 마음에 드는 작가가 있는데 그 사람의 모든 글이 마음에 드는 것이 아니라 특정 태그가 포함된 글만 마음에 든다고 합시다. 이 경우 "작가", "태그"로 검색을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해당 태그가 포함된 글에 해당 작가가 쓴 댓글까지 검색이 됩니다.

이처럼 검색이 어려우며 글을 찾아보기 번거롭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Feed에서 대부분의 보팅파워를 소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짧은 시간 내에 보팅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구요.

일리있으신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동의해요.. KR내에서 쭉 내려가다 보면 제글 보기도 힘든 구조네요...

근데 대부분의 보팅이 7일 이내에 발생한다고
그것을 7일로 정할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군요.
보통 그렇게 제한을 걸진 않잖아요?
그렇게 함으로써 시스템적인 이득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링크가 된 이미지마저 아마존에 올리고 주소 따오는 바람에
글뿐만아니라 그림도 수정/삭제가 불가능해져버렸는데
이건 정말 악수라고 생각되네요.

시스템 차원의 이익은 매우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제한을 두지 않으면 블록생성시마다 보상을 위한 연산이 일정 속도로 누적되어 증가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증인들이 운영하는 서버에 요구되어지는 램의 사이즈가 지속적으로 늘어나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팀은 3초블럭타임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이렇게 될 경우 증인들이 서버의 램 사이즈를 늘리지 않으면 포크되는 블록이 증가하게 될 겁니다.(컴터지식이 없는 제가 상상해본 것이기에 진실과는 다를수도 있습니다) 결국 증인들은 운영서버의 램을 늘려야 하고 이것은 증인들의 비용 증가를 가져오게 될거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신규채굴량중에 증인에게 주어야하는 수량이 증가하게 되고 저자들의 몫이 줄어들게 됩니다. 연산의 증가를 기술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 모르지만 해결이 어렵다면 7일 페이아웃이 단순하고 좋은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19 포크의 작전명은 "단순함" 이었답니다.

어차피 트랜잭션을 블록에 모아서 처리하는거라 하나의 블록에 대한 연산처리량은 항상 비슷하지 않나요? 처리량이 증가하여 부담이 된다는 것은 블록연산이 아니라 트랜잭션자체가 엄청 많아질때 얘기일텐데.. 어차피 지금도 과거글 보팅하면 트랜잭션은 발생하는데다가 (보상이 있던없던) 과거글에 대한 보팅이 적어서 안한다는 말이 있으니 보상을 지속한다해도 트랜잭션은 현재 글들에 대해선 무시할만큼 작을거 같은데.. 이걸로 부하가 발생해서 비용이 증가할련지는 좀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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