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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내가 찾던 용기

in #kr6 years ago

ㅇㅇ 맞아 맞아... 거리면서 글을 읽고 있었네요.
주말동안 빡세게 달리고 난 후유증을 지금 콧물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ㅜㅜ그래도 메가님 글 읽으니 좋아서 내가 흘리고 있는게 눈물인가 콧물인가 헷갈려하며...

겉으론 쿨한척 하지만 속으론 상대방의 반응을 살피느라 피곤하게 살았죠. 지금도 마찬가지긴 허나 사람들 만나는걸 최소한으로 하며 사는지라... 요즘은 좀 덜 피곤합니다.

전 요즘 수영으로 용길 찾고 있습니다. 몸은 내 생에 최고로 커져 배는 둥그렇고 허벅진 삐져나와 수영복을 입기도 너무나 민망하지만....(스모선수인줄....)
인생은 한번뿐이니 남들에게 비친 내 모습따윌 걱정할 시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배에 힘도 안주고 나온 채로 편안히 다니고 있습니다. 내 눈엔 제가 안보이니깐요. 남들이 보기에 불편하기나 말기나...

근데 오늘 늦잠 자서 못갔다는건 안비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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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자님~~~^^

삐져나온 허벅지에 격공합니다~~~ㅎㅎ
저 혼자만 삐져나온게 아니니 다행...

말씀처럼 내 눈엔 내가 안 보이니 상관없습니다 ㅎㅎㅎ 그들이 불편하면 그들이 눈을 감으면 되겠지요..

초급수영반 다니신다는건 들었는데 용기를 찾으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저는 무엇으로 용기를 찾아야할지... 우선은 스팀잇에서 용기를 찾아봅니다 ㅎㅎ

인생은 한번뿐이니 남들에게 비친 내 모습 걱정할 시간 없다는 말씀 기억하고 싶네요...!! 정말 그래요 기껏해야 몇십년 밖에 안남은 인생... 스모선수든 역도 선수든 신경 쓰지 말고 그저 수영하는 그 순간을 그 순간을 즐겨봐요!!!

또 다른 단편소설 기대해봐도 되나요?? ^^

우린 애도 둘이상씩 낳았으니 더 두려워할건 없을것 같은데 말이죠.. 용기를 내는건 왜 이렇게 힘든건지...

둘 이상 낳으면 다 이렇게 삐져나오는 건지...

네... 둘째부턴 피나는 노력을 하지 않는이상 원래 있던거인냥 붙어있더라구요...
3.4.5 호 연달아 낳았더니 걍 곰이 되어있네요.

원래 있던 거인냥...ㅜㅡㅜ

같이 수영합시다~ ㅎㅎㅎ둘째 6개월부터 추천해봅니다

안 그래도 수영하고 싶긴 했는데... 대학때 몇달 배운게 전부라 다 까먹었거든요 ㅎㅎ 아.. 삐져나온거 뺄려면 결국 운동이겠죠..

ㅋㅋ 아뇨. 적게 먹는게 답입니다.
전 수영으로 체력을 기르고 아이를 다 키운뒤 소식으로 살을 뺄 계획에 있으나...
계획은 계획일 뿐이죠. ㅎㅎ

저도 그래서 사람들 안만나고 핸드폰도 없이 잘도 살았던 것 같네요. 사람 만나면 피곤하고 눈치보고 신경쓰고...... 서양에선 스모선수 몸매로 비키니 입고 바다에서 썬탠하고 수영하고 다 하잖아요... 이쁘면 쳐다 보긴 하지만 그게 아니면 신경도 안쓰니 ㅋㅋㅋ 서로 마음 편했네요. <남들에게 비친 내 모습따윌 걱정할 시간이 없더라> 물개박수치며 공감합니다..

맞아요.. 한국에 들어온지 5년이 되어가니 내 허벅지만한 팔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을 잊었네요....
난 미국가면 통통한건데... 여기선 뚱뚱해져버렸어요...
하지만 난 괜찮아요. 건강한 돼지가 되기로 결심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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