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급한 그림 스케치와 일상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라나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그림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무더운 날씨가 제 기를 꺾은 건지, 제 의욕이 그저 물거품에 지나지 않은건지 그림이 안그려져요...
그래도 스팀잇 하면서 그림은 그리게 됩니다;;

오늘은 볼펜으로 그린 그림 3점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별도의 스케치 없이 명암작업과 함께 진행한지라 많이 어색해 보일 수 있다는 점 ;;;
이름하여 성질급한 그림 스케치 !!!


소녀2.jpg

명화 속 여인을 그리고 싶어 그린 그림이지만, 너무 안예쁘게 그려서 미안하기까지 한 그림입니다.
그래서 원본파일은 따로 못올리겠... ㅜ.ㅜ
명화 속 여인은 정말 어여쁜 소녀인데 제 그림속 여인은 아낙네가 되었네요;;
검색 해보니 이 그림의 원본은 1890년대 작품으로 화가가 이 모델을 그리면서 그녀의 내적 아름다움에 사로잡혀 이 그림을 유일하게 의뢰하지 않은 그림으로 완성했다고 합니다. 외적 뿐만 아니라 내적으로도 아름다움을 갖춘 아가씨였나봅니다.
그런 그림을 제가 망쳤... 찾아보지 마세요 ㅜ ㅜ 그저 즐겨주시길 ;;;;




나무여자.jpg

다소 괴기스러워보이는 이 그림은 그저 펜 가는대로 그린 그림입니다.
그림 속 모델은 바로 저입니다. 하지만 저 같지 않다는 점 ㅎㅎㅎ
그림그리다 너무 더워서 선도 녹아내릴 것 같군요;;; -참고로 저희집엔 에어컨이 없습니다.
처음엔 나무형상을 그릴까 하다 갑자기 인물화를 접목시키고 싶어 그렸는데 이도저도 아닌 그림이 되어버렸습니다.
디테일한 그림도 아니고, 성의 없는 그림이긴 하지만 제멋대로인 펜선으로 그리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소녀.jpg

이 그림은 아무생각 없이 그린 소녀입니다.
제가 인물을 그릴때 무의식적으로 측면 얼굴을 그리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일 많이 그린 각도이고, 그리기 제일 좋아하는 각도여서 인듯 한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정면이 아닌 측면을 그렸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각도의 얼굴을 그려봐야겠습니다.


어제는 모처럼 가족나들이를 했습니다.
근처에 Fun Family Center라는 곳이 있는데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와 오락기구들이 있는 곳입니다.
아이데리고 이곳에 온건 처음인것 같아요.
이곳 내의 놀이시설은 티켓단위로 계산하는데요. 오락기구들은 4티켓부터 놀이기구들은 30티켓으로 가격이 다양하게 있어요.
저희는 350티켓이 담긴 카드를 샀는데 가격은 $65였습니다.
실내에는 주로 아이들 놀이터, 오락기구, 아이들 전용 놀이기구들이 있고, 실외에는 놀이 기구 외 탈것들이 있습니다.

6.jpg

실내의 모습인데요. 제 아들의 이목을 끈건 다름아인 캔디 뽑는 기계였습니다. 이 기계에 티켓을 엄청 써댔죠;; 너가 말로만 듣던 돈먹는 기계구나. !!!!!

3.jpg

이이들을 위한 실내놀이터도 있는데요. 출입구가 있는데 한번 놀면 끝이 아니라 하루종일 놀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2.jpg

아하 !! 엄마랑 같이 게임도 하구요!!! 게임은 제가하고 아들은 옆에서 거둘 뿐;; ㅎㅎㅎㅎ
이런 폭력적인 오락을 아이 옆에서 해도 되나 걱정되어 옆엘 보니 신난 우리 아들 열심히 버튼을 누르고 있네요.

4-1.jpg

이곳의 하이라이트 입니다. 바로 고카트인데요. 아이들이 운전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운행은 안하더라구요.
2인승으로 되어있고, 메인답게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중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왔더라구요.
안전벨트를 매고 출발합니다!!! 오예!!!!
아이에게 다소 빠른 스피드였는데 남편이 아이 체크할때마다 꺄르를 웃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
후에 내리고나서 재밌었냐 물어보니 많이 재미있었답니다.

7.jpg

아빠랑 고카트 탔으니 이제는 엄마와 범퍼보트를 타보자 !!
버튼이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모터이고 하나는 물총버튼입니다.
물총버튼은 아들담당이었는데 계속 누르고 있더라구요 ㅎㅎ물을 맞은 다른 친구들이 저희에게 물총을 하도 쏴대서 흠뻑 졌었답니다.
사진을 보니 아들보다 제가 더 신났네요. ㅎㅎㅎㅎ


여러모로 재미있었던 비싼(?)하루였습니다.
무더운 더위 건강 조심하시구 다음에 또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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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역시 라나보에님 그림은 최고에요!! 보자마자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얼굴에 감정에 실려있는 것 같아요ㅎㅎㅎ

더운 여름에 시원한 곳에 가셔서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ㅎㅎㅎ

파마 위이뷰 너무 잘그리셨어요.
제스타일이네요 ㅋ

(╹◡╹)라나님 펜 그림들 너무 멋진데요~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 스팀잇 하면 꾸준히 그림을 그리게 되는것 같아요 ㅎㅎ

볼펜 하나로 멋진 작푹이 나오네요.^^

고카트를 재밌게 타다니 아드님 용감하네요.(저희아들은 쫄보거든요 ㅎㅎ)

라나님이 계신곳도 많이 더운가봐요!! 더위때문일 겁니다! 그렇게 믿자구요~ ㅎㅎ
어여쁜 소녀가 아낙네가 되는 신비한 마법!! ㅎㅎ 잘 그리셨는데요^^
카트도 타고... 범퍼보트는 처음 보내요!! 정말 시원하게즐길수 있을듯...

라나님 그림 오랜만에 보네요ㅎ
반가움에 댓글 달고 갑니다.

두번째 그림 제 스타일이에요!! 부럽습니다.

두 번째 그림 기묘한 매력이 있어요:)
시애틀은 한국만큼 덥지 않겠죠?

저는 그림 너무 그리고 싶은데 도통 재주가
없더라구요^^;; 부러워요 그 솜씨 ㅜ
놀거리가 많은 곳이라 그래도 뿌듯하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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